군산 산북동 공룡발자국과 익룡발자국 화석산지&먹거리

2021. 10. 6. 08:46뚜벅뚜벅 대한민국 천연기념물/전라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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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최초 공룡, 익룡발자국 화석산지"

[천연기념물 군산 산북동 공룡발자국과 익룡발자국 화석산지 (群山 山北洞 恐龍발자국과 翼龍발자국 化石産地)]

전북지역에서는 최초로 공룡과 익룡발자국 화석이 함께 산출되는 화석산지로 한반도 공룡시대의 고생물지리와 고환경 연구에 있어서 매우 유용한 학술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발자국 화석의 다양성과 밀도가 높고 국내에서는 매우 드물게 발견되는 보존상태가 뛰어난 대형 수각류 보행렬 화석 및 국내 최대 크기의 초식공룡(Caririchnium) 발자국 화석은 백악기 당시 공룡의 행동특성과 고생태 환경을 이해하는 데에 귀중한 학술자료가 될 수 있다.

[영문 설명]

The fossil site in Sanbuk-dong, Gunsan contains a variety of fossil remains and tracks left by dinosaurs, including pterosaurs. It is the first site of its kind to have been discovered in the Jeollabuk-do area, and is widely regarded as a valuable source of palaeo-biogeographic and palaeo-environmental knowledge about the Korea Peninsula in the age of dinosaurs. 

The site boasts a high concentration and diversity of fossil footprints, including well-preserved fossilized tracks of large theropods and the largest fossilized footprints of a Caririchnium discovered in Korea to date.

These paleontological remains are an important source of information that will broaden our knowledge and understanding of the dinosaurs of the Cretaceous Period and the palaeo-environment.

출처:문화재청


천연기념물 군산 산북동 공룡과 익룡발자국 화석산지(천막으로 보호중이다. 일부 찢어진 부분도 보인다. 화석산지 보호각 건축전까지 공개 불가함을 알려주는 안내문이 보인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부근, 천연기념물 군산 산북동 공룡 발자국 화석(현장에서 발굴된 것으로 발굴이 완료된 화석 표본을 이전해온 것. 발견된 화석은 기조느이 조각류(두발로 다니는 초식공룡) 공룡 뒷발자국보다 형태가 더 뚜렷하게 나타나 있으며 9개의 뒷발자국뿐만 아니라 앞발자국도 8개가 발견되어 2족 보행이 아닌 4족 보행의 흔적으로 보임.)


군산 중앙여고사거리 형제반점(1981년 개업한 노부부와 아들이 함께 운영하는 중국집이다. 건물 외관과 실내, 메뉴판이 예스럽다. 볶음밥과 짬뽕이 대표 음식이다.)


2013년 9월 첫 방문 시 맛본 볶음밥이다. 양도 많고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졌다. 옛날식 탁자 위에 간이 짰던 달걀탕에 짜장 양념, 양파, 단무지, 새곰한 묵은 김치를 함께 내줬다. 식사 후 먹으라고 냅킨에 올려 껌도 하나 주었다.


볶음밥(2018년 볶음밥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어 다시 찿았다. 군산시장 선거 후보분이 친구분과 같이 와 볶음밥으로 점심을 한다. 명함 주시는데 타지역 사람이라고 말하고 받지 않았다. 여행객보단 현지 단골분들이 많은 곳으로 보인다.

볶음밥을 주문한다. 주문 후 경쾌한 웍질 소리가 들린다. 소리만으로도 5년전 맛의 기억을 떠오르게 한다. 시간이 잠시 걸려 그릇에 볶아낸 밥을 푸짐하게 담고 오므라이스처럼 달걀 부침을 덮는다. 달걀, 파를 넣은 짭짤한 달걀탕과 넉넉하게 담아 낸 시원하고 아삭한 배추김치, 단무지, 양파, 춘장, 감자.야채.돼지고기등을 넣은 달달한 짜장 양념 등 밑반찬을 내준다. 

음식의 맛과 밑반찬 구성은 동일하며 달걀탕만 짠맛이 덜해졌지만 다른 곳에 비해선 간이 세다. 짜장 양념도 단맛이 강한 편이다. 껌이 보이지 않는다.)


볶음밥(주문 후 보온밥통 속 밥을 그릇에 담아 약간 식힌 후 볶아낸다. 당근, 파, 도톰한 돼지고기 살코기 등과 밥을 웍에 기름 살짝 둘러 볶아낸다. 웍질하는 소리가 추억과 맛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게 한다. 예전과 같은 하얀 사기그릇에 볶은 밥을 담고 노란 달걀부침으로 덮어 내준다. 온기도 유지해주고 밥알도 마르지 않게 하려는 요리사의 배려다.

한 숟가락 크게 떠 맛을 본다.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알알이 볶아진 밥알이 고슬고슬하다. 돼지고기 살코기, 채소들도 존재감을 들어내며 씹힌다. 양도 예전처럼 푸짐하고 간도 삼삼하다. 

미리 만들어둔 짬뽕 국물이 아닌 갓 만든 따뜻하고 짭짤한 달걀탕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 추억의 맛을 곱씹게 해준 한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볶음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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