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독오독 씹는 맛이 일품, 오이지무침(Pickled Cucumber Salad)

2021. 11. 15. 06:22구석구석 먹거리/머드러기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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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머드러기]

표준국어대사전에 설명된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 또는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대한민국 여행하며 맛 본 내 인생의 머드러기 먹거리를 소개한다.


[오이지무침]


국문명 : 오이지무침(oijimuchim) 음식분류 : 생채 재료분류 : 부식류

다국어 : oijimuchim, Pickled Cucumber Salad, キュウリの漬物の和え物, 凉拌腌黄瓜, 涼拌醃黃瓜

오이지는 오이를 소금에 절인 장아찌로, 더위에 음식이 상하지 않게 만든 저장식품이다. 오이지를 물에 담가 짠맛을 우려낸 후 파ㆍ마늘, 고춧가루, 설탕, 참기름으로 무쳐 먹는다. 

Soak sliced brine-pickled cucumber in water to remove the salty taste and mix with chopped green onion and garlic, red chili powder, sugar, and sesame oil. Brine-pickled cucumber is a type of preserved food made to prevent spoiling in summer. 

キュウリの漬物はキュウリを塩漬けしたもので、暑さで傷まないように作られた保存食。キュウリの漬物を水につけ、塩気を抜いた後、ねぎ、にんにく、粉唐辛子、砂糖、ごま油などで和えて食べる。 

腌黄瓜是将黄瓜用盐腌渍而成的酱菜,在高温下也不易坏的窖藏食品。腌黄瓜用水泡一会儿去掉咸味,再加入葱、蒜、辣椒粉、白糖、香油等调料一起搅拌即可。  醃黃瓜是用鹽醃製的黃瓜醬菜,是為了避免食物變質而醃製起來的儲藏食品。把醃黃瓜用清水泡片刻,以去掉鹹味,然後放入蔥蒜、辣椒粉、白糖、香油拌勻即可。

출처:한식진흥원


[충북 청주 용화사]

대한불교조계종 제 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이다. 

1992년 국립청주박물관이 옛 절터인 이곳 용화사 부근에서 발굴한 청동반자의 명문 판독결과 고려 후기에 큰 사찰이었던 사뇌사(思惱寺)라 밝혀짐으로써 용화사가 무구한 역사의 고찰이라는 것이 확인되어졌다. 

사뇌사는 신라 말이나 고려시대 초에 창건된 대찰로 일부 학계에서는 몽고의 4차 침입 때 유물들이 매몰한 것으로 추정한다. 일설에는 삼국통일의 의지가 태동하던 선덕여왕대에 미륵불 7본존을 중심으로 70칸 규모의 사찰로 창건되어 신라 화랑들의 심신 단련과 군사들의 충성을 맹세하는 도량으로 활용되기도 하다가 이후 여러 차례의 병화(兵火)로 법당은 소실되었으며, 미륵불은 대홍수로 무심천에 묻혔다고 전해오기도 한다. 

그러나 용화사의 사적(1933년 10월에 기록한 법당 상량문)에 의하면 조선 광무 6년(1902)3월 14일 고종의 후궁인 엄비 (嚴妃)의 명에 의해 청주 지주 이희복이 창건했다. 

출처:용화사


"오독오독 씹는 맛이 일품"

오이지무침(청주 용화사 식사 공양에 밑반찬으로 내준 오이지무침이다. 소금에 절인 오이지를 물에 담가 짠맛을 없앤 후 갖은양념을 하였다. 오이지무침을 집어 맛을 본다.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그만이다. 간간하고 새곰하다. 들기름의 고소한 맛이 더해져 풍미를 돋운다. 씹을수록 숙성 오이지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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