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4. 07:53ㆍ바롱이의 쪽지/충청북도
[청주 오창호수도서관]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두릉유리로 1141-10에 소재하는 도서관으로 2016년 7월 13일에 개관되었다. 대지면적은 2,747㎡이며 도서관 건축면적은 720.93㎡이다. 연면적 1,781.09㎡이고 지상층연면적은 1,615.60㎡이다. 도서관 건물은 지하1층 지상3층으로 건립되었다. 장서는 약 56,000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건물 2층에는 총 48석이 마련된 어린이자료실과 모자열람실이있으며 3층에는 80석의 종합자료실이 있고 정기간행물실에는 신문 12종과 잡지 52종이 소장되고 있다. 그리고 디지털자료실에는 퍼스널컴퓨터 11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노트북 6대를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모자 자료실은 오전 09:00부터 18:00까지 이용가능하며 종합자료실과 정기간행물실 디저털자료실은 09:00부터 22:00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도선관 앞에는 오창호수공원이 위치하며 뒷쪽에는 양청공원이 위치한다. 주변에 월남전참전기념탑과 충혼탑이 위치한다.
출처:두산백과
"오창호수도서관"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
오창전시관은 2016년 개관한 오창호수도서관 2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전시장과 수장고, 옥외전시장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주시립미술관 분관으로 운영되며, 도서관 이용객은 물론 지역주민들 누구나 예술의 감성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지역문화공간입니다.
"증강풍경 AR展"
"책거리 10폭 병풍"
책거리로서는 드물게 수묵으로만 그린 병풍이다. 10폭의 화면에는 겹겹이 쌍인 책들과 함께 약장, 연상, 서안 등의 목가구와 분재화분, 도자기, 문방구, 어항, 새장 등 다양한 기물들을 섬시한 필치로 묘사하였다.
책의 포갑과 가구의 잎면, 도자기 등은 다채로운 문양으로 채우고, 곳곳에 산수 혹은 매화 그림을 배치하여 장식적이면서도 문인적인 취향이 공존하는 독특한 운치를 느낄 수 있다.
"노안도 6폭 병풍"
석연 양기훈(1843-1911)은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 평양을 거점으로 활동한 화가로, 특히 노안도 분야에서 재능을 드러냈다. 기러기와 갈대를 함께 그린 노안도는 그 발음이 노안과 같아, 19세기 길상화의 유행 속에 노후의 편안한 삶을 기원하는 축수 그림으로 더욱 애호되었다.
이 작품은 검은 비단에 화려한 금니의 필치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작품으로, 기러기들이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앉기까지의 매 순간의 동작을 역동적으로 표현하있다.
병풍 왼편의 화제에서도 당나라 소주 출신의 시인 고비웅(796-854)이 쓴 「기러기]」의 시구 "내려앉을 땐 파책의 형세가 나오고 날아오를 땐 군진의 대형을 갖추네"를 통해 역동적인 기러기의 움직임을 언급하였다.
화제 옆으로 '패상어인 석연양기훈'이라는 자신의 호와 이름을 적고 '석연', '양기훈인'을 새긴 인장을 찍어 그림을 완성하였다.
"혜학반도도 병풍"
기괴한 모습의 푸른 바위산이 솟아 있고 휜 폭포가 여기지기 쏟아져 내리는 가운데 기다란 나무에서는 탑스러운 복숭아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희고 푸른 학들이 바위에 앉거나 하늘을 날아다닌다. 흰 파도가 치며 넘실거리는 바다 위로는 오색 구름 사이로 붉은 해가 떠 있다. 중국 신화에 나오는 시왕모의 요지에서 불로장생의 반도가 열린 장면을 환상적으로 묘사한 것이다.
혜학반도도 병풍은 조선시대 궁중에서 왕실의 변영과 무병장수를 염원하면시 처소를 장식하기 위해 제작했으며, 각종 행사를 기념하는 계병으로도 많이 만들어졌다. 십장생도와는 달리 사슴, 거북이 등이 등장하지 않고 반도가 강조되어 있다. 병풍 첫 번째 폭의 뒷면에 붙어있는 제침에 "십장생도"라고 묵시가 적혀 있지만 원래의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이 병풍의 명칭은 "혜학반도도"라고 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이 병풍은 10폭에 그림이 연속으로 이어지는데 고급 비단에 화려한 채색안교를 아낌없이 구사하여 장식적이고 장대한 화면을 연출하였다. 복잡한 경물을 정교하면서도 정확하게 묘사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수준 높은 전문화가의 솜씨를 확인할 수 있다.
병풍은 원형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양쪽 테두리에는 금속 장식인 장회를 다섯 개씩 부착했다. 이는 주로 궁중에서 사용한 최상품 병풍에 나다나는 행식이다. 디만 돌쩌귀 부분은 꽃무늬 천으로 마감했는데 전통적인 방식이 아니어서 후대에 보수한 것으로 여겨진다.
"화각 함"
소뿔을 얇게 저며 곱게 간 표면에 여러 가지 색으로 그림을 그린 후, 이를 나무로 만든 함에 덧붙여서 장식한 화각함이다. 윗면에는 볼로초를물고 구름 사이를 나는 학과 봉황이, 앞면에는 노란 달과 까치, 장수를 상징하는 소나무 아래 벽사를 의미하는 호랑이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용과 함께 용호도의 도상으로 그려졌다.
뒷면에는 벼슬의 복을 의미하는 벌과 원숭이, 그리고 불법을 지키는 용맹한 신수로 벽사와 수호를 상징하는 사자가 짝하여 그려졌다. 오른쪽 면에는 장수를 상징하는 토끼와 소나무 아래 사슴이, 왼쪽 면에는 코끼리 코에 큰 이빨이 특징적인 맥과 선함과 행운을 의미하는 양이 그려졌다.
중국 전설 속에 등장하는 맥은 동철을 먹고 불로 태워도 죽지 않아 벽사와 수호를 상징한다. 동물 외에도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을 위주로 한 다양한 꽃과 나무가 빼곡하게 그려져 있다. 뛰어난 화각 솜씨로 그려 넣은 각종 길상물들, 화려한 꽃무늬 경칩이 단정한 만듦새의 함에 한데 이우러져, 화려하면서도 격조 있는 분위기를 뽐내는 유물이다.
"태평항해도"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 한가운데 배 한척이 띠 있고, 화면 오른쪽에는 '태평항해도'라는 화제와 함께 '운미대인의 명으로 그렸다'는 제발과 화가 '장승업(1843~1897)'의 이름이 적혀있다.
제발을 통해 명성왕후의 친정 조카인 운미 민영익(1860~1914)이 장승업에게 주문한 그림임을 알 수 있다. 민영익은 1880년대 개화정책의 핵심 인물로, 서양 국가와의 첫 수교였던 1882년 한미수호통상조약의 체결 후 외교사절단 보빙사의 전권대신으로 임명되어 미국 대통령에게 국서를 전달하였다.
마치 먼 바다를 오가는 보빙사 길이 무사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듯, 그림 속 거센 파도와는 대조적으로 배위의 관료 3인은 모두 평안하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다.
"Forest in Digital Korea"
작품<Digital Forest in Korea>는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산속의 풍경들을 디지털 영상으로 재현한 작품이다. 본 작품은 서양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한국 고유의 이미지를 찾고자 제작한 작품으로 수묵화의 느낌을 연출했다.
본 작품은 최근 동시대 예술에서 이슈가 되었던 인류세와 환경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던 중 얻은 영감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오늘날 심해지는 미세먼지로 인해 먼 거리는 생략되어 흰색으로 보이는 풍경과 우리나라 전통 산수화와의 관계를 생각하며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옛 환경에 대한 판타지를 쓰고자 제작한 작품이다.
3면으로 된 벽을 감싸는 작품은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우리나라 옛사람들이 느꼈던 고유의 숲의 환경을 이미지로 전달할 것이다.
이상욱
작품 감상 방법
가까이 가서 화면 속 숨은 동물들을 소환해 보세요. 사람의 온기를 느끼고 동물들이 하나둘씩 앞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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