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성동 은행나무
2022. 2. 1. 05:53ㆍ바롱이의 쪽지/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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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기념물 성동은행나무 (城東銀杏나무)]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
성동 은행나무는 나이가 450∼493년 정도된 것으로 추정되며, 강경에서 성동면 개척리로 들어오는 도로변 왼쪽에 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조선 중종(재위 1506∼1544) 때 문장과 시문이 뛰어나면서 도술 또한 능통한 전우치가 기묘사화(1519)에 연루되어 고향으로 도망가던 중 이 은행나무에서 쉬면서 가지고 있던 은행나무 지팡이를 땅에 꽂았다고 한다. 지팡이를 꽂으면서 이 지팡이가 자라면 전씨가 번창할 것이며, 죽으면 전씨는 남의 그늘 속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떠났다고 하는데, 그 후 지팡이에서 잎이 돋고 가지가 자라 지금의 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담양 전씨 문중에서는 해마다 정월 대보름에 가문의 평안과 번영을 빌면서 제사를 지내고 있다.
출처:문화재청
"한국전쟁 66인 순교 성지 기념비와 성동 은행나무, 강경읍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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