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퇴계선생 묘소& 퇴계종택

2022. 3. 24. 05:25바롱이의 쪽지/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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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선생 묘소 가는길 매화"


"퇴계선생묘하"


[퇴계선생 며느리 봉화금씨 묘소]

퇴계선생 묘소 아래에는 며느리 봉화 금씨의 묘소가 있다. "내가 시아버님 아낌을 많이 받았는데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았다. 그래서 죽어서라도 다시 아버님을 정성껏 모시고 싶으니 내가 죽거든 반드시 아버님 묘소 가까운 곳에 묻어 주면 좋겠다."라고 유언하여 생전 퇴계선생의 어질고 자애로운 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퇴계선생 묘소]

선생의 영혼이 잠들어 있는 묘소로서 태백산의 한 줄기가 내려와 마지막 끝나는 건지산 자락이다. 묘소에 올라보면 높은 관직과 선생이라는 존칭을 버리고 퇴도만은진성이공지묘라고 쓰여진 작은 빗돌에서 퇴계선생의 고매한 인품과 겸양의 정신을 느낄 수 있다. 묘비에는 선생이 일생을 회고한 자명과 고봉 기대승(1527-1572)이 지은 묘비문이 새겨져 있고 묘소는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모습을 하고 있다.

1570년 12월 선생의 부음을 듣고 선조임금은 곧바로 영의정에 추증하고 3일 동안 조회를 멈추고 찰시와 죄수의 처형, 도살, 음악을 금하였다. 1571 년 3월 묘소에 장사 지낼 때 유족은, 선생의 유계에 따라 예장과 요소에 석물 장식을 사양하였으나 나라에서 최소한의 격식으로 만든 석인, 석상, 혼유석이 너무 크고 사치스러워 눈물을 뿌리며 "이럴줄 알았으면 유계가 없는 것만 못하다"고 탄식 하였다.


"묘비 퇴도만은진성이공지묘"


[경상북도 기념물 퇴계종택 (退溪宗宅)]

조선 중기 문신이며 대학자인 퇴계 이황(1501∼1570) 선생의 종가이다. 원래 있던 집은 없어지고 이 건물은 1926∼1929년 사이에 선생의 13대손 하정 공이 옛 가옥의 규모를 따라 새로 지었다.

앞면 6칸·옆면 5칸 규모의 ㅁ자형 집으로 총 34칸으로 이루어졌다. 높은 석축 위에 둥근 기둥과 네모난 기둥을 사용하여 지었으며, 전면에 솟을대문을 갖추었다. 오른쪽에 있는 ‘추월한수정’은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의 정자인데 마루에는 ‘도학연원방’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출처:문화재청


"솟을대문"


"대문채, 사랑채"


"매화나무와 사당"


"추월한수정"


"계상서당"

퇴계 이황 선생이 강학하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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