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문암리 유적&백도해변

2022. 7. 26. 05:02바롱이의 쪽지/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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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고성 문암리 유적 (高城 文巖里 遺蹟) Archaeological Site in Munam-ri, Goseong]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 1번지에 위치한 고성 문암리 선사유적은 동해안에서 내륙 쪽으로 약 400m 떨어진 구릉지대의 남쪽사면 사구(沙丘)위에 형성되어 있는데, 인근에는 초기철기시대의 유적이 분포하고 있어 여러 시기에 걸쳐 형성된 유적이다.

'98년 12월부터 '99년 3월까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전체 유적 중 약 200여평의 발굴조사를 한 결과 5개의 유물 포함층과 3개의 신석기시대 문화층이 퇴적되어 있음을 확인하였고, 3기의 주거지와 야외 노지 등 다양한 유구가 발견되었다.

또한 제3차 조사에서는 신석기 시대 주거지 5기, 야외노지 13기 등의 유구와 함께 경작유구인 '밭'이 확인되었으며, 밭과 함께 경작과 관련된 유물도 다량 출토되었다. 발굴유구와 출토유물로 볼 때 국내 최고의 신석기유적으로 알려져 있는 양양 오산리 유적(B.C.6000∼3000)과 연대가 비슷하고 최하층에서 발견된 유구는 더 오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한반도 동북지방과 중국의 동북 3성 지방, 러시아 아무르강 연안을 포함하는 동북아시아의 신석기 문화와 한반도 선사인의 원류 및 이동경로, 당시의 문화계통과 전파정도 등을 밝히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유적이다.

[영문 설명]

The archaeological site in Munam-ri, Goseong-gun is located at 1 Munamjin-ri, Jugwang-myeon, Goseong-gun, Gangwon-do. It is on a sandbank on the southern side of a hilly country some 400m inland from the East Coast and is the southernmost archaeological site discovered so far. Nearby are the scattered remains of the early Iron Age; thus, the remains in the area span several periods.

Some 200 pyeong (660 square meters) of the site was excavated from December 1998 to March 1999 by the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leading to the discovery of five layers containing relics and three cultural layers.

In addition, diverse archaeological features were found including three dwelling sites and an outdoor hearth. Judging from the remains found, this site dates back to around the same time as the Archaeological Site in Osan-ri, Yangyang (6000-3000 BC), the oldest prehistoric site in Korea. The archaeological features found in the lowest layer are estimated to date back even further. As a very important site, it sheds light on the Neolithic culture of Northeast Asia including the northeastern part of the Korean peninsula, three northeastern provinces of China, and Amur River shore in Russia, origins of the prehistoric people and their migration route, and type and distribution of culture at the time.

출처:문화재청


"문암리 마을 벽화"


"문암리 마을 벽화"


"민가 제비집"


"백도항"


[문암리 미륵불]

언제인가 확실한 년대는알 수없으나 구전에 의하면 당시 삼척부사를 지내시던 분의 부친이 사망하여 무덤 앞에 문석을 세우려하는데 당시 문상을 오셨던 고승께서 마을을 가르쳐주면서 그곳에서 문석을 만들어 오면 가문이 크게 번창한다고 하여 지금 문석이 있는 바로 그 자리에서 제작하여 삼척으로 옮겨 가려고만 하면 거센 풍랑이 일어 배를 띄울수가 없어서 몇 번의 시도끝에 삼척부사는 이 문석이 이 마을(우리마을)을 떠나지 하지 않으니 그냥 남겨 두고 떠났다고 한다. 그 뒤 청어 등 많은 고기가 풍어를 이루었고 아이가 없는 집안에서는 불공을 드리면 아이를 얻는 등 문석이 마을에 복을 준다고 하여 미륵불로 불리게 되었다. 

그 후 일제때 어떤 연유에서인지 땅속에 묻혔다. 그 후 6.25사변 뒤 마을에서는 무술인 등을 동원하여 몇 번을 시도하였으나 하나 밖에 찿지 못하였다가 파도에 의하여 하나마저 찿게 되어 지금의 그 자리에 세우게 되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미륵불에 불공을 드리고 자식을 얻으려 하며, 마을 어민들은 언젠가 미륵불께서 대풍어를 가져올 그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백도해수욕장과 능파대"


"백도해수욕장과 조형물"

골뱅이, 가리비, 문어 조형물과 백도항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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