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먹거리

2022. 10. 24. 05:01뚜벅뚜벅 대한민국 명승/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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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유일 천연기념물 대나무 군락"

[천연기념물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 (潭陽 台木里 대나무 群落)]

영상강 상류의 금성천과 증암천이 합쳐지는 곳에 넓게 펼쳐진 충적토 평야를 가로지르며 흐르는 강변에 비교적 높게 조성된 둔치에 대나무(왕대, 솜대)가 밀생되어 자라고 있음. 영산강의 상류 강의리부터 연결된 태목리 대나무밭은 자연적으로 형성되었던 것이 영산강 홍수방지와 유속감소를 위해 인위적으로 대나무를 식재하면서 현재의 면적을 유지한 것으로 보임.

「세종실록지리지」에 담양의 공물로 가는대ㆍ왕대ㆍ오죽ㆍ화살대 등이 기록되어 있음. 『여지도서(輿地圖書)』에 부채류와 대바구니가 공물로 진상되었으며,『부역실총賦役實摠』에 담양은 죽력竹瀝ㆍ죽전竹箭ㆍ채상彩箱ㆍ진소眞梳가 공물로 생산됨.『규합총서閨閤叢書』에 명산품으로 담양의 채죽상자와 세대삿갓이 소개되었음.

1945년 이후 담양의 대나무는 ‘생금밭’으로 불리울 정도로 농가에 경제적 도움을 주었으며, 농가가 생산한 죽제품은 미국을 비롯 5개국에 수출한 바 있고, 1966년 관 주도의 ‘죽세공예센터’가 건립될 정도로 번성하였으나, 1970년 후반 화학재료 제품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담양 죽세공예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게 됨.

인근 영산강변의 담양하천습지와 더불어 생태자연환경을 유지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이며, 환경부「습지보전법」에 의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음.

출처:문화재청


"영산강과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


[영산강 8경 죽림연우(竹林煙雨), 대나무 숲의 운무가 장관인 담양습지]

담양 대전면과 수북면, 봉산면 광주 용강동 일원에 걸친 980.575㎡(약 28.7만평)의 담양습지다. 철새 집단서식지에다 대나무 군락지가 펼쳐져 하천습지로는 목본류 식생이 자생하는 1등급 생태지역이다. 죽림연우 팻말과 영산강 팔경이 새겨져 있는 반대편에는 작고한 문병란 시인의 ‘담양골의 노래’가 주인의 시정신을 지키고 있다.


[담양 태목리 대나무군락]

담양 태목리 대나무군락은 일반적인 대나무 서식조건과 달리, 자연 하천변을 따라 길게 형성되어 있는 퇴적층에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물게 자연적으로 조성된 대규모 대나무 군락이다. 

영산강 하천변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대나무 숲을 보여주고 있으며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원앙, 수달과 함께 달뿌리풀, 줄, 물억새 등야생 동·식물의 서식처로 경관적·학술적 가치가 크다. 또한 대나무는 식용 및 생활도구로 이용해온 전통 유용식물자원으로서 우리 생활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민속적 가치가 크다.

출처:담양군청


[전라남도 기념물 담양 응용리 및 태목리 유적 (潭陽 應龍里 및 台木里 遺蹟)]

담양 응용리 및 태목리 유적은 영산강과 섬진강 고대 문화권의 교차결절지에 위치하며 2,000기가 넘는 주거지 등의 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삼한사회의 생활사는 물론 소국 중심지의 경관을 복원하는데 가장 적합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2003년도에 실시된 지표조사를 통해 지속묘와 삼국시대 유물산포지가 넓게 어우러진 복합유적임이 최초 확인되었다. 이후 2004년부터 수차례의 구제·학술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청동기∼삼국시대의 생활, 분묘, 생산유구 등이 어우러진 복합유적임이 밝혀졌다. 최근 실시한 7차(2019)·8차(2020) 발굴 및 표본조사에서도 유적범위가 확대됨이 재차 확인되었다.

출처:문화재청


"담양 태목리 대나무군락"


"담양 태목리 대나무군락"


"담양 태목리 대나무군락"


광주 두리연탄구이(광주 무등시장 주차장 부근에 있다. 자가 건물에서 20여 년 넘게 고기 다루는 일을 하신 여사장님이 운영하신다. 근래 화장실과 식당 내부 공사를 하여 환해지고 넓어졌다.

연탄불에 구워 내주는 생돼지 갈비와 신선한 돼지갈비에 집간장, 육수, 통마늘 등을 넣어 졸여 먹는 생물 돼지갈비가 대표 음식이다. 생갈비 묵은지 찌개, 두툼채끝한우철판구이도 판매한다.

고기를 주문하면 화학조미료 사용을 절제한, 신선하고 좋은 식재료와 직접 담그신 장으로 정성스럽게 만든 게미진 밑반찬들을 함께 내준다. 음식 맛은 여전하시다.

자식분들은 식당을 그만두길 권하는데 본인이 음식 만드는 게 좋아 욕심 없이 운영하신다. 예전보다 건강이 좋아지셨지만, 후유증이 남아 계신다. 건강하게 오래 좋은 음식 만드시길 바라본다.)


연탄불 생돼지 갈비를 주문하면 여사장님이 연탄불에 알맞게 구워 접시에 담아 내준다.


"돼지갈비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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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불 생돼지 갈비(연탄불에 익힌 갈비는 하얀 사기그릇에 담아 고체연료 위에 올려 준다. 식지 않게 먹으라는 만든이의 배려다.

부추무침, 고추 무침, 호박 나물, 가지무침, 작년에 담은 묵은지, 솎은 무 김치, 김장아찌, 마늘, 양념 된장, 열무, 상추 등 각각의 식재료에 알맞게 양념이 더해진다. 여사장님의 손을 만나 게미진 음식으로 변신한 소박하지만 표현할 것은 다 표현하여 부족함이 없는 음식이다.)


"돼지갈비답다!"

돼지갈비(두툼하게 손질한 돼지갈비를 짭짤하고 단맛 덜한 집간장 양념장에 숙성 후 연탄불향 입혀 구워낸다. 하얀 사기그릇 위에 담긴 진한 갈색빛 갈비가 침샘을 자극한다. 고체 연료 위에 올려져 일정 온도가 유지된다. 손님에 대한 배려도 맛에 한몫한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 갈비 한 점을 맛본다. 짭짤하고 은은한 단맛이 촉촉하게 입안을 감치고 뒤이어 살이 탄력 있게 씹힌다. 갈빗대에 붙은 살점을 남김없이 뜯어 먹는다. 질리지 않는 맛이다. 옅고 달큰한 화학의 맛과는 결이 다르다. 좋은 식재료, 발효의 깊은 맛, 만든이의 손맛이 합쳐진 남도의 게미진 맛이다. 돼지갈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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