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각터& 보신각 앞 지하철 수준점

2023. 2. 23. 05:48바롱이의 쪽지/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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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기념물 보신각터 (普信閣 터)]

보신각은 일명 종각이라고도 하며 고종 32년(1895) 보신각이란 사액을 내린데서 이름이 지어졌다.

태조 4년(1395)에 처음 지어진 후 4번이나 불타 없어지고, 8번에 걸쳐 다시 지어졌다. 현재의 건물은 1979년 8월에 서울시에서 지은 것으로, 동서 5칸·남북 5칸의 2층 누각으로 되어있다.

보물 제2호인 보신각종은 조선 세조 14년(1468)에 만들어져 원각사에 있다가, 절이 폐사된 후 광해군 11년(1619)에 현재의 보신각 자리에 옮겨졌다. 보신각종은 오전 4시에 33번, 오후 7시에 28번을 울려 도성의 문을 여닫고 하루의 시각을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몸통에 균열이 생겨 더 이상 종을 칠 수 없게되자, 경복궁 안에 종각을 지어 보관하고 있다. 지금 보신각에 걸려 있는 종은 1985년 국민의 성금에 의하여 새로 만들어 그해 광복절에 처음 타종하였다.

출처:문화재청


[보신각터]

보신각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2가에 있는 종각으로,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전통건물 파루(罷漏, 오전 4시경)에 33번, 인정(人定, 오후 10시경)에 28번 울려 도성의 문을 여닫고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데 쓰인 보물 제2호 보신각종이 있던 자리이다.

보신각종은 조선 세조 14년(1468년)에 주조되어 원각사(圓覺寺)에 있다가 폐사 된 후 광해군 11년(1619년)에 현재의 보신각 자리로 옮겨졌다.

그러나 이 종은 오랜 세월 동안 많은 병화와 재화로 인하여 몸통에 균열이 생겨 더 이상 타종할 수 없게 되어,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중이다. 지금 보신각에 걸려 있는 종은 국민의 성금에 의하여 새로 주조된 종이다. 이종은 1985년 8월 14일 보신각에 걸고, 8월 15일 광복절에 처음 타종되었다.

출처:서울문화포털


[서울특별시 시도등록문화재 보신각 앞 지하철 수준점]

보신각 앞 지하철 수준점은 수도권 전철의 높이 및 깊이의 척도가 되는 원점이다. 종로의 이 수준점을 기준으로 지하철 선로의 깊이와 터널의 높이, 역사(驛舍)의 상하축 높이가 가늠되었다. 1960년대 인구 과밀화와 차량 증가로 교통체증 문제를 겪던 서울특별시는 1970년 3월 17일 서울특별시 조례 제609호 『서울특별시지하철건설본부설치조례』가 국무총리의 승인을 얻어 공포된 후 6월 9일에 서울지하철 건설본부를 신설했다. 이후 7월 제4차 한일각료회담을 거쳐 9월에 일본 지하철건설 기술용역단이 서울을 방문하였다. 이를 통해 지하철 건설은 기존의 철도망을 전철화하는 한편 서울역-청량리역 구간을 지하로 연결하는 수도권 고속전철사업으로 추진되었다.

서울지하철 계획의 첫 작업은 수도권 전철 1호선의 기준이 될 수준점을 설정하는 데서 시작되었다. 이 수준점을 기준으로 서울시내 지하철 공사를 위한 모든 측량작업이 이루어졌다. 보신각 울타리 안에 설치된 직경 7cm, 길이 12cm의 놋쇠 못이 한가운데에 박힌 사방 25cm의 화강암 수준점은 지상 20cm 높이로 묻혀 있으며, ‘수도권 고속전철 수준점. 1970.10.30.’이라는 글씨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이날 양택식 시장이 수준점을 설치한 후 첫 측량에 나섰고, 측량작업은 그해 11월 30일까지 진행되었다

도로확장에 따라 보신각이 현 위치로 이전되면서 수준점도 이전되어 수준기점의 역할은 상실했으나, 여전히 보신각 구역 내에 위치하고, 당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지하철 1호선 사업의 시발점이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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