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밥을 도둑질하다, 어묵볶음(Stir-fried Fishcake)

2023. 3. 7. 05:25구석구석 먹거리/머드러기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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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머드러기]

표준국어대사전에 설명된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 또는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대한민국 여행하며 맛 본 내 인생의 머드러기 먹거리를 소개한다.


[어묵볶음]

국문명:어묵볶음(eomukbokkeum) 음식분류:볶음 재료분류:부식류

다국어:eomukbokkeum, Stir-fried Fishcake, 練り物炒め, 炒鱼糕, 炒魚糕

어묵과 양파를 간장 양념장에 볶아 먹는 반찬이다. 백반을 파는 식당에서 기본 반찬으로 자주 나올 정도로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반찬이다.  

Fishcakes stir-fried with onion in soy sauce. This is one of the most popular and common side dishes in Korean restaurants that serve set menus consisting of rice, soups, and side dishes.  

練り物と玉ねぎを醤油ベースのたれで炒めた料理。定食を出す食堂の基本惣菜としてよく登場するほど韓国人に人気。  

将鱼糕和洋葱加入用酱油做成的调味料一起翻炒即可。在以家常套餐为主饭馆儿里,炒鱼糕可以说是基本小菜,很受韩国人的欢迎。  在魚丸與洋蔥中放入醬油調味料,翻炒即可。在以家常套餐為主的飯店中,作為一種經常出現的基本小菜,它很受韓國人的歡迎。

출처:한식진흥원


[충북 청주 집]

"하얀 밥을 도둑질하는 맛"

어묵볶음(어묵볶음은 요리법도 쉽고 빠른 시간에 만들 수 있어 식당과 집에서 자주 나오는 밑반찬이다.

직사각형 어묵을 먹기 좋은 길이로 자른다. 대파도 어슷하게 썰어 준비한다. 프라이팬을 달구고 기름을 두른다. 준비해둔 어묵과 대파를 넣고 먼저 볶다가 간장 양념을 넣어 졸이듯 볶는다. 어묵에 간장 양념이 스며들며 윤기가 날 정도가 되면 불을 끄고 참깨를 고명으로 뿌려 마무리한다.

어묵볶음을 맛본다. 쫀득하게 씹히는 질감 뒤로 어묵과 간장이 합쳐진 감칠맛이 진하다. 기름과 깨의 고소함과 대파의 단맛이 더해지며 한층 맛이 풍부해진다.

오랜 시간 변함없는 식재료와 요리법으로 익숙해진 맛이다. 익숙한 맛은 하얀 밥을 도둑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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