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도나무 시배지, 천안 광덕산 광덕사

2023. 9. 8. 04:33바롱이의 쪽지/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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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광덕산 광덕사]

해발 699m의 광덕산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과 아산시 배방면, 송악면 사이에 있는 산세가 수려하고 숲이 우거진 명산이다.

산자락에 있는 광덕사는 신라 27대 선덕여왕때 자장율사가 창건하고 진산대사가 중건한 절로 경기, 충청지방에서는 가장 큰 절이었으나, 임진왜란으로 불타버리고 그 이후에 대웅전과 천불전을 세웠다.

이곳에는 고려 초기의 작품으로 보이는 3층석탑이 남아 있으며, 팔각 형태의 지붕을 삽입하여 건축양식이 특이한, 새로 지은 종각이 있다. 또한 대웅전 입구에 있는 수령 400년의 호두나무도 볼만하다.

이곳은 계절에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는 곳이며,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를 만드는 호두의 원산지이기도 하다. 

출처:천안시청


"천안 광덕사 일주문과 사적비"


"보호수 천안 광덕사 느티나무"

수령 451년(2023년 기준, 수고 22m, 흉고둘레 5.8m)


"광덕사 안내도"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적 없다"


"극락교"


[천연기념물 천안 광덕사 호두나무 (天安 廣德寺 호두나무) Chinese Walnut of Gwangdeoksa Temple, Cheonan]

호도나무는 중국이 원산지이며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우리나라에서는 황해도 이남 지역에 주로 분포하며, 약 20m까지 자란다. 꽃은 4∼5월에 피고, 9월에 둥근 열매가 익는다.

이 호도나무는 나이가 약 4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18.2m이며, 지상 60㎝의 높이에서 두 개 줄기로 갈라져 가슴높이의 둘레가 각각 2.62m, 2.50m이다. 호도나무 3m 앞에는 이 나무의 전설과 관련된 ‘유청신 선생 호도나무 시식지’란 비석이 세워져 있다. 

전설에 의하면 약 700년 전인 고려 충렬왕 16년(1290) 9월에 영밀공 유청신 선생이 중국 원나라에 갔다가 임금의 수레를 모시고 돌아올 때 호도나무의 어린 나무와 열매를 가져와 어린 나무는 광덕사 안에 심고, 열매는 유청신 선생의 고향집 뜰 앞에 심었다고 전해지나 지금의 나무가 그 때 심은 것인지의 정확한 근거자료는 찾지 못하고 있다. 이곳 마을에서는 이것이 우리나라에 호도가 전래된 시초가 되었다 하여 이곳을 호도나무 시배지(처음 심은 곳)라 부르고 있다. 

이 호도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로서 문화적·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출처:문화재청


"보화루"


"적선당과 육화당"


"범종각"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광덕사삼층석탑 (廣德寺三層石塔)]

2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의 석탑이다.

위층 기단과 탑신부의 각 몸돌에는 기둥모양을 조각하였고, 특히 탑신의 1층 몸돌에는 문모양 안에 자물쇠를 새겨 놓았다. 지붕돌은 밑면에 4단씩의 받침을 두었으며, 윗면에는 급한 경사가 흐르고, 네 귀퉁이는 위로 치켜 올라갔다. 꼭대기에는 노반(露盤:머리장식받침)과 복발(覆鉢 : 엎어놓은 그릇 모양)이 남아 머리장식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통일신라의 일반적인 석탑양식을 따르고 있지만, 아래층 기단의 기둥 장식이 생략되고, 지붕돌 받침이 4단으로 줄어드는 점 등으로 보아 고려 전기에 세웠던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문화재청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광덕사 대웅전 (廣德寺 大雄殿)]

광덕사는 신라 선덕여왕 12년(643) 자장율사가 지었고 흥덕왕 때 진산조사가 다시 지었다. 임진왜란으로 불타버리기 전에는 경기도와 충청도 지방에서 가장 큰 절 중 하나였다고 한다.

중심 법당인 대웅전은 1983년에 완전히 해체하여 복원하였는데 처음보다 크게 세웠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으로 꾸몄다.

건물 안쪽에는 석가여래와 그의 제자인 약사여래, 아미타여래 불상을 모시고 있으며, 불상 뒤쪽에 영조 17년(1741)에 제작된 탱화가 있다. 

출처:문화재청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광덕사 석사자 (廣德寺 石獅子)]

광덕사 대웅전으로 오르는 계단 양쪽에 놓여 있는 2기의 돌사자상이다. 

받침돌을 따로 두지 않고 한돌로 조각하였는데, 하늘을 바라 보는 얼굴은 거의 수평으로 되어 있으며 사람 얼굴 모양을 하고 있다. 머리털은 구름무늬를 이루고 있고, 입은 약간 벌린 모습으로, 그 안에 이빨도 표현하였는데, 사실성은 떨어진다.광덕사 대웅전으로 오르는 계단 양쪽에 놓여 있는 2기의 돌사자상이다. 

출처:문화재청


"보호수 광덕사 느티나무"

수령 525년, 수고 22m, 가슴높이지름 1.8m(나무둘레 5.5m)


"두꺼비 모양 수조"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천안 광덕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天安 廣德寺 木造釋迦如來三佛坐像)]

천안 광덕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1728년에 제작된 것으로, 조성시기의 발원문과 복장물이 남아 있고, 조선후기 조각 및 화원 승려의 계보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임. 

출처:문화재청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천안광덕사삼세불도 (天安廣德寺三世佛圖)]

광덕사 대웅전의 후불탱화로 조성된 삼세불화로, 1744 조성되었으며 원래는 중앙에 영산회상도, 왼쪽에 아미타회상도, 오른쪽에 약사회상도가 봉안되어 있었으나 1991 약사회상도가 분실되어 현재 영산회상도와 아미타회상도 2점만 남아 있음. 안정된 구도와 원만한 인물표현, 유려한 필선, 뛰어난 채색 18세기 전반 불화의 형식을 보여주는 작품임 

출처:문화재청


"명부전"


"노사나불괘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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