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전 덕산 청동방울 일괄&먹거리

2023. 10. 23. 08:39뚜벅뚜벅 대한민국 국보/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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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청동기 시대 종교적 의기"

[국보 전 덕산 청동방울 일괄 (傳 德山 靑銅鈴 一括) Bronze Rattles from Deoksan (Presumed)]

충남 예산군에 있는 흥선 대원군 부친의 무덤 근처 구릉에서 출토된 여러 형태를 지닌 선사시대의 청동방울들이다. 제정일치 사회였던 청동기시대 후반무렵 제사장들이 주술적 의미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출토된 청동 방울에는 8각형 별모양의 각 모서리 끝에 방울이 달려있는 팔주령 1쌍과 아령 모양의 쌍두령 1쌍, 포탄 모양의 간두령 1쌍 그리고 쌍두령과 비슷하나 X자형태로 둥글게 한번 말려있는 조합식쌍두령 1점이 있다.

팔주령 1쌍은 지름이 각각 14.4㎝ 와 14.3㎝이며 모서리 끝에 달린 방울들은 모두 지름이 2.4㎝로 1쌍이 서로 같은 모습을 하고있다. 각 모서리 끝에는 작은 방울이 8개가 달려 있다. 각 방울에는 타원형 모양 구멍이 4개씩 있다. 몸체의 바깥쪽에 점선이 2∼3줄 있고, 가운데에는 커다란 十자 문양이 있는데 이것은 태양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몸체 뒷면에는 [ ]모양의 꼭지가 달려 있다.

쌍두령 1쌍은 길이가 각각 19.7㎝와 19.8㎝이며, 무게는 170.3g, 172g 이다. 형태는 아령과 비슷하며 가운데 부분이 볼록하고, 방울과 연결되는 양 끝은 가늘다. 양 끝에 달린 방울에는 타원형 모양의 구멍이 4개씩 있고, 안에는 청동 구슬이 들어 있다. 2개가 거의 같으나 가운데에 작은 구멍이 1개 있는 것이 다르다.

조합식쌍두령은 길이 17.3㎝, 방울 지름 4.4㎝, 무게 628g이다. 한 쪽 끝에 방울이 달려 있는 몸체 2개를 각각 X자형으로 교차하여 서로 부친 것이다. 방울이 달려있지 않은 끝의 한 쪽 몸체에는 삽입 구멍을 다른 쪽 몸체에는 꼭지를 만들어 떨어지지 않게 결합시킨 것이다.

간두령 1쌍은 각각 높이 14.7㎝와 14.9㎝, 무게 616.5g와 571g로 모습은 같고 크기만 서로 다르다. 몸체와 자루, 2부분으로 되어있고 사이에 갓 모양의 테두리를 두르고있다. 전체적으로는 포탄 모습이며 비어있는 몸체를 칸막이로 나누어 위에는 청동 구슬을 두었고 아래에는 빈 공간으로 남겨 소리가 잘 울릴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유물들은 의기로서 중국에서 들어온 문화양식에 의해 차츰 소멸해가던 기원전 3세기 후반의 작품들로 추정된다. 

[영문 설명]

These items were unearthed near the tomb of the father of Prince Regent Heungseon Daewongun in Yesan. It is thought they were used by religious leaders, who also served as political leaders, as objects that were supposed to have magical powers during the Bronze Age.

The Unearthed items consisted of a pair of octagonal star-shaped bodies with a bell attached to each of the eight edges, a pair of dumbbell-shaped bodies, a pair of artillery shell-shaped bodies, and; an “e”-shaped body. Each one of the “octagonal” bodies measures 14.4cm and 14.3cm in diameter, with the bell measuring 2.4cm in diameter attached to each edge of the octagon. Each bell has four oval-shaped holes.

The bodies have two or three dotted lines on the outer side, with a large “” shaped pattern in the center, supposedly representing the sun. A “[ ]”-shaped knot is attached to the rear side of the bodies. As for the dumbbell-shaped bodies, they measure 19.7cm and 19.8cm in length and 170.3mg and 172mg in weight.

Each of the bells attached to both ends of the “dumbbell” has four oval-shaped holes, with bronze beads contained in it. Concerning the “e”-shaped body, it is 17.3cm long, with each bell being 4.4cm in diameter and weighing 628mg. Each of the body has a ring attached to it.

Each of the pair of artillery shell-shaped bodies measures 14.7cm and 14.9cm in height and 616.5mg and 571mg in weight.

It is thought these relics dated back to the late 3rd Century BC.

출처:문화재청


"국보 전 덕산 청동방울 일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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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전 덕산 청동방울 일괄"


팔주령 1쌍은 지름이 각각 14.4㎝ 와 14.3㎝이며 모서리 끝에 달린 방울들은 모두 지름이 2.4㎝로 1쌍이 서로 같은 모습을 하고있다. 각 모서리 끝에는 작은 방울이 8개가 달려 있다. 각 방울에는 타원형 모양 구멍이 4개씩 있다. 몸체의 바깥쪽에 점선이 2∼3줄 있고, 가운데에는 커다란 十자 문양이 있는데 이것은 태양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몸체 뒷면에는 [ ]모양의 꼭지가 달려 있다.


쌍두령 1쌍은 길이가 각각 19.7㎝와 19.8㎝이며, 무게는 170.3g, 172g 이다. 형태는 아령과 비슷하며 가운데 부분이 볼록하고, 방울과 연결되는 양 끝은 가늘다. 양 끝에 달린 방울에는 타원형 모양의 구멍이 4개씩 있고, 안에는 청동 구슬이 들어 있다. 2개가 거의 같으나 가운데에 작은 구멍이 1개 있는 것이 다르다.


조합식쌍두령은 길이 17.3㎝, 방울 지름 4.4㎝, 무게 628g이다. 한 쪽 끝에 방울이 달려 있는 몸체 2개를 각각 X자형으로 교차하여 서로 부친 것이다. 방울이 달려있지 않은 끝의 한 쪽 몸체에는 삽입 구멍을 다른 쪽 몸체에는 꼭지를 만들어 떨어지지 않게 결합시킨 것이다.


간두령 1쌍은 각각 높이 14.7㎝와 14.9㎝, 무게 616.5g와 571g로 모습은 같고 크기만 서로 다르다. 몸체와 자루, 2부분으로 되어있고 사이에 갓 모양의 테두리를 두르고있다. 전체적으로는 포탄 모습이며 비어있는 몸체를 칸막이로 나누어 위에는 청동 구슬을 두었고 아래에는 빈 공간으로 남겨 소리가 잘 울릴 수 있도록 하였다.


[청주 삼시세끼]

율량동 두진백로그린타운 건너편에 있다. 명태, 갈치, 고등어 등을 졸여내는 생선조림 전문점이다. 계절 메뉴로 도루묵, 양미리 조림, 탕도 판매한다. 식사 메뉴인 청국장의 맛이 좋다고 한다.


친구와 함께 찾는다. 알·명태조림 2인분을 주문한다. 소시지 부침, 고추지 넣은 간장, 조미하지 않은 고소한 김, 깻잎, 콩나물무침, 부드러운 달걀찜, 열무·얼갈이배추 김치, 어묵볶음, 삼삼하게 무친 비름나물 무침, 매콤한 양념에 버무린 삭힌 고추지 등 허투르지 않은 밑반찬들이 식탁 위에 차려진다. 밑반찬을 안주 삼아 소주 한잔 걸친다.


삭힌 고추지와 비름나물 무침이 인상적이다.

 

조미하지 않고 구운 바삭하고 고소한 김과 알싸한 고추지 넣은 새곰한 간장을 내준다. 김에 밥과 고추지를 얹어 함께 먹으면 고소한 맛, 짭짤한 맛, 신맛, 발효된 삭힌 고추지의 매콤하고 깊은 맛이 한데 섞여 풍미를 더한다.


알·명태조림은 북어보다 촉촉하고, 생태보다 탄력적이고 쫀득한 식감의 반건조 명태, 명태 알, 무청 시래기, 단호박, 매운 청양고추 등을 매콤, 짭조름한 감칠맛의 갖은양념에 졸여 썬 쪽파, 깨를 뿌려 내준다.

매칼하면서도 구수한 감칠맛의 갖은 양념장에 졸여진 촉촉하고 졸깃한 듯 차진 식감의 반건조 명태, 부드럽고 달큰한 단호박, 탱글탱글하고 오독오독 씹히는 고소한 명태 알, 졸깃한 듯 부드러운 무청 시래기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상호처럼 하루쯤 삼시세끼 먹고 싶은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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