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에서 나는 젖, 두유와 유바

2020. 8. 27. 05:58구석구석 먹거리/별식&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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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전북 순창 창림동두부마을]

작고하신 외할머니 뒤를 이어 기사식당도 운영 하신 음식 솜씨 좋으신 어머니와 발골 관련 정육업에 종사 하셨다는 막내 아드님이 3대째 대를 이어 가마솥에 직접 두부를 만드는 식당이다.

아버님이 순창에서 지으신 농작물로 어머님과 막내 아드님이 음식과 두부를 만드시며 동네 어르신들 사랑방 느낌으로 간단한 반찬이나 두부에 한잔 하시기도 하는 식당 겸 대폿집이다.

두부 만드는 과정에 나오기 때문에 두유(촛물), 생 유바(두부껍질)등은 맛보기 힘들다. 운이 좋게도 때가 맞아 맛을 보았다. 신선하고 고소함의 극치다.)


"콩에서 나는 젖, 두유와 유바"

두유(두부 만들며 나오는 우유처럼 뽀얀색과 고소하고 진한 맛의 미지근한 두유다. 두유를 가열하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막이 유바다. 젓가락이나 대꼬챙이 등을 이용해 건져 올린다. 간수를 넣어 굳히면 두부가 된다.)


생 유바·두부껍질(두유를 끓이면 표면에 생기는 엷은 막으로 진득진득 촉촉하게 씹히는 고소한 풍미의 신선한 생 유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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