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鐵)의 베이스캠프 포항역

2024. 9. 24. 06:19뚜벅뚜벅 철도역 이야기/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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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鐵)의 베이스캠프 포항역"

[역(驛) 이야기 Station Story]

고래와 파도가 함께하는 철강도시 강철역사(驛舍)


1914년 북구 대흥동에서 간이역으로 출발한 포항역은 1918년 11월 협궤열차가 오가는 보통역으로 정식 영업을 시작했다. 그렇게 포항에 철길이 놓여진지 약 100년이 지난 2015년, 마침내 북구 흥해읍에 KTX포항역이 들어서면서 포항의 전국 반나절 생활권 시대가 시작된다.

 

포항역에 들어서면 역사 광장에 설치된 거대한 크기의 로봇 태권브이 조형예술작품이 가장 먼저 반긴다. 바이올린을 켜는 로봇 태권브이는 철과 문화가 함께하는 도시로서의 포항을 상징한다. 포항역사 역시 지역의 특성을 살려 철강 도시에 어울리는 금속 재료와 커튼월이 적용되었고, 고래의 모습과 역동성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완성되었다.

[지역 이야기 Local Story]

포항 개메기, 포항 과메기


포항은 예로부터 '해를 맞이하는 곳'이란 의미로 영일이라 불렸다. 또 다른 이름이 있다. 바로 한자어 포항의 어원이 되는 갯가의 목처럼 좁은 곳'이라는 뜻의 '개메기'이다. 이 낯선 듯 친숙한 포항의 옛 이름 개메기를 들으면 누구라도 포항의 명물 과메기를 떠올릴 것이다. 실제 과메기의 어원도 청어의 눈을 꿰어 말린다는 관목(目)에서 유래한 말로, 목의 포항 방언 때문에 과메기라 불리게 되었다. 바다의 향기가 고스란히 담긴 그 맛과 향이 일품인 과메기를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가 포항 구룡포이다. 전국 과메기 생산량의 90%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이 곳에서 본 고장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대게, 오징어 등의 동해안 최대 주산지로 포항여행객들의 해산물 식도락을 책임지고 있기도 하다.

 

출처:국가철도공단


[인사하는 사람 Greetingman (2013)]

작가(Artist) : 유영호 (Yoo, Young Ho)
재질: 스텐레스 스틸, 우레탄 도장
크기 : 2mx 2m× 4.5m


조각이 인사를 하고 있다. 인사는 서로를 존중해 주는 사람다운 행위의 상징이다. 인사는 모르는 사람들을 이어주고, 잘 아는 사람들을 더욱
가깝게 한다. ‘인사하는 사람'은 이 작품을 지나가는 사람과 주변의 건물들, 날아다니는 새와 땅 속의 생물들, 나무와 풀과 같은 살아있는
모든 것과 돌과 공기 그 밖의 모든 무생물에게 인사를 하며 경의를 표하는 우리의 상징이다. 

 

'인사하는 사람'은 시간을 초월하여 영원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삶과 평화와 화해의 의미를 속삭인다. 인사하는 사람은 글로벌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으며 6미터 크기의 그리팅맨 1호가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 2012년 세워 졌으며 2호는 강원도 양구의 DMZ 근방에 세워졌다. 앞으로 전 세계의 의미 있는 지역에 세워져 인사의 의미를 세계인과 나눌 예정이다.


"포항역"


[하늘을 나는 꽃 Flower flying the sky]

문신 Moon Shin
스테인리스 스틸 Stainless steel
488× 366× 192cm
1989


우리나라 추상조각의 대표적인 작가 문신은 우주의 생명과 운율을 간결하면서도 풍만한 부피감(volume)으로 풀어내고 있다. 또한, 문신 작품에서 드러나는 한결같은 대칭과 비대칭의 조화는 조형을 탐구하는 작가의 근원적인 원리로서 개체와 집단의 융합, 나아가 음과 양의 합일을 구가하는 동양사상에 근간을 두고 있다. 

 

문신의 대표 작품 '하늘을 나는 꽃'은 피어나는 꽃의 형상을 추상화한 작품으로 선과 원, 타원 또는 반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명의 탄생과 발전, 조화와 균형, 소멸과 환원의 원리를 잘 보여준다. 사방으로 뻗어 올라간 부드러운 굴곡과 부피감은 우아함과 긴장감을 전달해주며 마치 식물의 성장과도 같이 부단한 생성의 요인을 담고 있다.


[바이올린 연주자 Violinist]

김택기 Kim Taik Gi
스테인리스 스틸, 우레탄 Stainless steel, Urethane color
330× 180x 110cm
2013


지금까지 로봇이 정당화된 폭력을 통해 인류를 구원하는 존재였다면,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로봇태권V'는 예술적인 감수성과 따뜻한 감성을 가진 인간적인 로봇으로 변신을 꾀하며 제작되었다. 또한, 작가는 단순히 연주하는 로봇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서 채움과 비움, 차가움과 따뜻함, 물성과 비물성, 현실과 가상, 과거와 미래 등 상반된 개념의 만남을 통해 우리 자신의 내면세계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바이올린 연주자"


"바이올린 연주자"


"바이올린 연주자"


"바이올린 연주자"


"바이올린 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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