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1. 09:55ㆍ구석구석 먹거리/머드러기 먹거리
[내 인생의 머드러기]
표준국어대사전에 설명된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 또는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대한민국 여행하며 맛 본 내 인생의 머드러기 먹거리를 소개한다.
[곰탕]
국문명 : 곰탕(Gomtang)
다국어 : Gomtang, Beef Bone Soup, コムタン, 精熬牛骨汤, 精熬牛骨湯
소고기와 사골, 도가니 등을 솥에 넣고 오랜 시간 푹 고아 만든 음식이다. 대표적인 슬로푸드이며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산모와 노약자에게 좋은 음식이다.
A thick soup made of beef, shank bones, and knucklebones gently simmered for hours. Rich in protein and calcium, gomtang (beef bone soup) is a great restorative food for postpartum mothers and elderly patients.
牛の肉や脚の骨、ひざ皿の骨と肉などを釜でじっくり煮たスープ。たんぱく質とカルシウムが豊富に含まれており、産後の女性やお年寄りのスタミナ食にうってつけの一品。
牛骨汤是将牛肉和牛骨、牛筋等放入锅中长时间熬煮而成的美食。作为典型的慢食,含有丰富的蛋白质和钙质,适于产妇和老弱者食用。 精熬牛骨湯是將牛腿骨、牛胸骨肉、肥腸、牛胃等各種部位放入鍋中長時間熬煮而成的滋補飲食。
출처:한식진흥원
[전남 나주 나주곰탕하얀집]
나주곰탕의 원조격으로 알려진 4대째 대를 잇는 110년 전통의 곰탕집이다. 시할머니 때부터 써온 100여 년 된 가마솥에서 우려낸 진하고 잡냄새가 없는 육수와 질 좋은 한우고기가 어우러진 곰탕을 맛볼 수 있다.
"애환이 담긴 한그릇"
곰탕(뚝배기에 고슬고슬한 밥, 두툼하게 썰어낸 졸깃한듯 부드러운 소고기를 담아 알맞게 간이 된 연한 갈색빛의 맑은 기름기 감도는 깔끔한 국물로 토렴후 뚝배기에 찰랑거리게 국물을 붓고 대파, 약간의 깨와 고춧가루를 뿌린다. 산뜻하고 깊은맛의 곰탕이다,)
[전남 나주 남평할매집]
한우 고기로 푹 고아낸 깔끔하고 개운한 육수로 토렴한 60여년 전통의 곰탕집이다.
곰탕(뚝배기에 두툼하고 투박하게 썰어낸 보드랍게 씹히는 소고기, 고슬고슬한 밥을 담아 삼삼하게 간이 된 옅은 갈색의 육수로 토렴하여 국물을 붓고 썬 파, 약간의 깨, 고춧가루를 넣는다. 깔끔하고 육향 진한 곰탕이다.)
[전남 나주 길가네나주곰탕]
나주목사고을시장에서 따님과 함께 4대째 대를 이어 운영하시는 곰탕 전문점이다. 삶아 놓은 한우 수육은 토렴하고 밥은 따로 내온다.
수육곰탕(뚝배기에 넓적하고 길쭉하게 썬 한우 수육을 토렴해 담고 연한 갈색의 고소한 기름기가 감도는 깔끔하고 개운한 국물을 부어 깨, 썬 대파, 고춧가루 약간 넣는다. 촉촉하고 부드럽게 씹히는 토렴한 한우 수육과 깔끔하고 맑은 국물이 어우러진 수육곰탕이다. 다른 식당과 다르게 밥을 따로 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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