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행복을 먹다, 대구 행복식당

2020. 9. 5. 11:40도란도란 대폿집/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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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대구 행복식당]

대구 반월당역 12번 출구 부근 좁은 골목 안 식당 겸 대폿집 노포이다. 점심 시간대엔 백반을 판매하고 자녁엔 제철 안주에 술 한잔 하시는 단골 손님들이 많은 곳이다. 음식이 나오기전 시그니처인 들깨볶음을 내준다. 술자리를 고소하게 해주는 더할나위 없는 안주이다.

행복식당의 저녁 시간 술 한잔 하시는 손님들의 모습이다.


"고소한 행복"

톡톡 깨먹는 고소한 들깨볶음에 대구 불로막걸리 한잔 걸친다. 안주 나오기 전에 내주는 시그니처 먹거리다. 행복한 맛이다.


굴전(콩나물 무침, 나물 무침, 미역이 들어간 무생채, 시그니처 들깨볶음, 간장양념, 포조림등 기본 찬과 따뜻하게 부쳐 내온 굴전에 막걸리 한잔 마신다.)

굴전(살이 통통하게 오른 향긋한 굴을 달걀옷 얇게 입혀 부쳐낸다. 삼삼한 간의 간의 고소한 굴전이다. 다진 파 조금 넣은 살짝 짭쪼름한 감칠맛 올려주는 간장에 찍어 먹거나 시그니처인 들깨볶음을 곁들여 먹어도 좋다.)


양미리구이(불향 입혀 노릇하게 구운 양미리구이다. 약간의 기름기를 머금은 껍질, 고소한 알과 담백한 살 씹힘이 좋다. 파, 깨를 넣은 간장양념에 찍어 먹으면 삼삼한 맛에 짭짤한 감칠맛을 더해준다.)


돔배기(콩나물무침, 물미역이 들어 있는 무생채, 감자조림, 오이무침, 들깨볶음, 돔배기 구이, 간장)


돔배기(삼삼하게 간이 배인 상어고기를 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구워낸다. 살이 담백하고 부드럽다. 간장을 곁들이면 짭짤하고 고소한 감칠맛이 담백한 돔배기구이와 잘 어우러진다.)


가오리찜(약간 뜸들여 나온 가오리찜과 콩나물무침, 방울토마토, 양배추무침, 멸치.고추볶음, 봄동, 공깃밥, 김치등 소박하고 정갈하게 차린 반찬들.)

가오리찜(포실포실한 감자, 당근, 칼칼한 고추, 양파, 파, 미나리등 채소와 큼지막한 가오리를 자극적이지 않은 매콤한 양념에 무쳐 쪄낸다. 부드럽고 담백한 살, 오독오독 씹히는 연한 연골의 가오리와 채소의 식감, 깔끔한 매운맛의 양념이 저화롭게 어우러진 찜이다.)


황태무침(매끄러운 미역, 양파, 당근, 파, 부추등 채소와 황태포를 매콤, 새콤한 양념에 부쳐 깨가루 뿌려 내온다. 신선하고 아삭한 식감의 채소, 촉촉하고 부드러운 황태포, 고독고독 씹는 재미가 좋은 미역등 식재료에 매콤, 새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풍미를 배가한다.)


장조림(달금하고 삼삼한 간장양념에 연하면서도 졸깃한 살코기, 쫀득한 힘줄 부분이 섞인 담백하면서도 풍미 좋은 사태살, 칼칼한 고추등을 넣어 조려낸다. 시그니처인 들깨볶음을 곁들여 먹는다. 행복의 맛을 더해주는 고소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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