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영축산 통도사

2020. 9. 14. 05:13뚜벅뚜벅 대한민국 세계유산/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2018)

반응형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ㆍoutstanding universal value)]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이하 ‘산사’)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유형과 무형의 문화적 전통을 지속하고 있는 살아있는 불교 유산이다. ‘산사’를 구성하는 7개 사찰은 모두 불교 신앙을 바탕으로 하여 종교 활동, 의례, 강학, 수행을 지속적으로 이어왔으며 다양한 토착 신앙을 포용하고 있다. ‘산사’의 승가공동체는 선수행의 전통을 신앙적으로 계승하여 동안거와 하안거를 수행하고 승가공동체를 지속하기 위한 울력을 수행의 한 부분으로 여겨 오늘날까지도 차밭과 채소밭을 경영하고 있다.

한반도에는 7세기에서 9세기에 걸쳐 중국으로부터 도입된 대승불교의 다양한 종파를 수용하여 수많은 불교 사찰들이 창건되었는데, 도시에 세워진 사찰들과 산지에 세워진 사찰들로 나누어진다. 이후 조선(1392~1910)의 숭유억불 정책으로 인해 도시 사찰의 대부분은 강제로 폐사되었지만, ‘산사’를 포함한 산지사찰들은 현재까지 승려들의 신앙과 정신 수행, 일상생활을 위한 승원으로서의 본래의 기능과 특징을 지속하여 왔다. 즉, 도시 사찰은 거의 사라진 반면 산지사찰인 산사들은 오히려 신자들의 신앙처로서의 기능을 확대하고 수행에 필요한 공간과 시설을 갖추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산사’를 구성하는 7개 사찰은 종합적인 불교 승원으로서의 특징을 잘 보존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찰이다. 또한 산기슭에 계류를 끼고 입지하여 주변 자연을 경계로 삼는 개방형 구조를 나타낸다. 최소 규모로 축대를 쌓아 자연 지세에 순응함으로써 사찰의 건물 배치는 비대칭적이고 비정형적인 모습을 보이며, 자연 순응적으로 사찰의 영역 확대가 이루어져 곡저형, 경사형, 계류형이 대표적인 사찰 유형으로 자리 잡았다.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은 탁월한 산지 불교 승원의 사례로 인정되는 7개의 사찰로 구성된 역사적인 유산이다. 이들 사찰은 7세기에서 9세기에 이르는 창건 시기에 불교의 다양한 종파를 구현하고 있으며 승가공동체를 위한 신앙, 수행, 생활과 관련된 전각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 모두는 원래의 기능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은 사찰의 전체 경내가 한국 불교의 개방성에 의해 형성되었고, 불교 성소로서의 특징을 잘 보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갖추고 있다. 


[통도사]

통도사(通度寺)는 경상남도 양산시 영축산에 자리하고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이다. 영축산(靈鷲山)은 축서산(鷲棲山)이라고도 하는데 산 곳곳에 바위가 많은 바위산이다. 『통도사약지(通度寺略誌)』에 보면 통도사가 위치한 이 산의 모습이 부처님이 설법한 인도 영축산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영축산이라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통도사는 646년(선덕여왕 15)에 자장율사(慈藏律師)에 의해 창건되었다. 『통도사사리가사사적약록(通度寺舍利袈裟事蹟略錄)』에 보면 원래 통도사가 있던 자리는 커다란 연못이 있었는데 연못을 메운 후 그곳에 금강계단을 쌓고 통도사를 창건하였다고 한다. 또한 『삼국유사(三國遺事)』의 기록에 의하면 자장율사가 643년(선덕여왕 12)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 가지고 온 불사리, 금란가사, 대장경 400여 함을 봉안하고 창건하였다고 한다. 통도사라는 이름이 지어진 유래에 대해서는 ‘이곳 산의 모양이 부처님이 불법을 직접 설하신 인도 영축산과 통한다[此山之形 通於印度 靈鷲山形]’ 하여 통도사라 일컫어졌다고 한다. 또 다른 의미로는 ‘승려가 되고자 하는 모든 사람은 누구나 이 계단을 통과해야 한다[爲僧者通而度之]’라는 뜻과 ‘모든 진리를 통달해 중생을 제도하라[通諸萬法度濟衆生]’는 뜻 또한 담겨있다고 한다.

통도사는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불보사찰(佛寶寺刹)이다. 따라서 통도사 대웅전에는 불상을 따로 봉안하지 않고 건물 뒷면에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설치하여 부처님의 법신(法身)을 상징하는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다. 신라시대에는 계율 근본도량이 되어 수사찰(首寺刹)의 위치에 있었으며, 또 고려를 지나 조선초기에는 나라에서 각 사찰을 기도장소로 지정할 때 수위사찰(首位寺刹)이 되었다. 대한제국 당시 정부에서 관리서(管理署)를 두어 전국 16개 수사찰을 정할 당시 경상남도의 수사찰이 되었고, 또 전국에 본산을 정할 때에도 선교양종대본산(禪敎兩宗大本山)이 되어 오늘에 이르렀으며, 불보사찰의 위상을 갖추게 된 것은 자장율사의 불사리 봉안에 따른 것이다.

통도사의 산내암자로는 관음암, 극락암, 금수암, 반야암, 백련암, 백운암, 보타암, 비로암, 사명암, 서운암, 서축암, 수도암, 안양암, 옥련암, 자장암, 축서암, 취운암 등 17개 암자가 있다.

출처: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양산 영축산 통도사


"보물 양산 통도사 국장생 석표"


"양산 영축산 통도사 일주문"


"천왕문"


"양산 통도사 하로전 영역"


"영산전"

영산전 내부 주존불 석가모니불상과 다보탑 벽화


"양산 통도사 삼층석탑"


"극락전"

극락전 후면 반야용선, 극락전, 극락전 좌측 퇴칸과 인왕상


"가람각"


"범종루"


"만세루"


"약사전"


"홍매 수령 370년 자장매"


"백매 오향매와 홍도화"


"양산 통도사 중로전 영역"


"불이문"

불이문과 천장


"불이문에서 바라본 중로전 영역"


"관음전 앞 석등"


"관음전"


"봉발탑과 괌음전"


"봉발탑과 용화전"

봉발탑과 용화전, 용화전 내부 미륵불


"대광명전"


"개산조당(해장보각에 딸린 출입문)"


"해장보각"

해장보각 내부 자장율사 진영


"세존비각"

천장에서 비석을 내려다보는 용의 모습, 세존비각, 세존비


"양산 통도사 상로전 영역"


"대웅전"

대웅전, 소맷돌, 꽃창살


"국보 양산 통도사 대웅전"


"응진전"


"명부전"


"구룡지"


"국보 양산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


식사 공양(봄동무침, 상추무침, 콩나물무침, 양배추무침, 김치, 씰밥, 고추장등을 넣은 비빔밥에 부드러운 배추 넣은 심심한 간의 배춧국를 곁들여 먹는다.)


식사 공양(무생채, 양배추, 비트물 들인 무, 김치, 상추 겉절이, 호박, 콩나물, 잡곡밥, 고추장등을 넣어 비빈 비빔밥. 버섯, 미나리, 고추, 콩나물등을 넣은 칼칼하고 개운한 콩나물냉국이 전일 숙취를 잊게 해준다. 식사후 먹은 구수한 숭늉은 속을 따뜻하게 달래준다.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2018)"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2018)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in Korea] (2018)] 산사는 한국의 산지형 불교 사찰의 유형을 대표하는 7개의 사찰로 구성된 연속 유산이다. 이들 7개 사찰로 구성된 신청유산은.

barongl.tistory.co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