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하고 칼칼한, 두부조림(Braised Bean Curd)

2020. 9. 15. 07:00구석구석 먹거리/머드러기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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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머드러기]

표준국어대사전에 설명된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 또는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대한민국 여행하며 맛 본 내 인생의 머드러기 먹거리를 소개한다.


[두부조림]

국문명 :두부조림(dubujorim)

다국어 :dubujorim, Braised Bean Curd, 豆腐の煮付け, 烧豆腐, 燒豆腐

두부를 기름에 살짝 지진 다음 간장과 고춧가루, 설탕, 파, 마늘 등을 넣고 조린 반찬이다.

Lightly pan-fried bean curd simmered in soy sauce with red chili pepper, sugar, green onions, and garlic. It is served as a banchan (side dish).

油でさっと焼いた豆腐に、醤油, 粉唐辛子、砂糖、ねぎ、にんにくなどを加えて煮たおかず。

将豆腐用食用油略微煎一下,然后与 酱油、辣椒粉、砂糖、葱、蒜头等炖制的佐餐 菜。 用食用油將豆腐煎到呈焦黃為止, 然後放入醬油、辣椒粉等燉燒而成。

출처:한식진흥원


[충북 청주 집]

두부조림(큼직하게 썬 두부와 간장, 대파, 양파, 고추, 설탕, 고춧가루 등 양념을 얹어 자작하게 졸여 먹는다. 부드럽고 담백한 두부에 대파, 양파에서 우러난 달금한 감칠맛과 칼칼한 매운맛 양념이 더해진다. 반찬으로도 안주로도 그만인 두부조림이다.)


[서울 황금콩밭 교대점]

미쉐린가이드 빕 구르망 서울 3년 연속 선정(2018년, 2019년, 2020년)된 두부 요리 전문점이다. 마포와 교대역 두곳에서 영업중이다.

매일 아침 영주 인근의 국내산 콩으로 두부와 청국장을 만든다. 번철에 지진 한우 육전과 제주도에서 무항생제로 사육한 돼지고기 보쌈도 일품이다. 두부 요리, 보쌈등과 어울리는 수제막걸리도 판매한다.

국내산 고춧가루와 마늘을 사용하여 김치를 담그고, 정성 담긴 깔끔한 반찬들도 풍미를 더한다.


냄비두부조림(시원한 채소 육수에 큼직하게 썬 두부와 고추, 파, 들기름, 고춧가루등 양념을 얹어 자작하게 졸여 먹는다. 졸일수록 담백한 두부에 칼칼한 매운맛과 들기름의 고소한 맛, 채수의 깔끔한 감칠맛이 배여 입안 가득 군침을 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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