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하고 향긋한, 민물새우 미나리전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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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지혜식당]

영천 별빛마을 보현산식당에서 산 미나리와 보현산슈퍼서 산 고로쇠 수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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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공설시장 노점에서 파는 팔딱팔딱 튀어 오르는 살아있는 신선한 민물새우다. 5,000원어치 산다. 막걸릿잔으로 수북하게 쌓아 봉지에 담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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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공설시장 안 지혜식당(식당 겸 현지 분들 술 한잔하시는 곳이다. 미나리와 민물새우를 드리고 전 부쳐 달라고 부탁드렸다. 여사장님께서 흔쾌히 수락하시고 전을 부쳐 주신다. 양이 많아 주변 분들과 나눠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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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새우 미나리전(두툼하고 부드러운 밀가루 반죽에 미나리, 살아 있는 싱싱하고 민물새우를 넣어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부친다. 미나리전 몇 조각이 더 나와 옆자리 손님들과 나눠 먹는다. 파, 깨 듬뿍 넣은 간장양념에 찍어 시원하게 막걸리 한잔 마신다. 안주하라고 주신 총각무와 얼갈이배추도 막걸리와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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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새우 미나리전(영천 별빛마을 특산품인 아삭하고 향긋한 미나리와 고소하고 달금한 민물새우가 만나 별미 음식으로 변신했다. 식재료는 특이하지 않지만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특별한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