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옛 주전부리, 감자붕생이

2020. 9. 18. 07:30구석구석 먹거리/별식&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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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강원 정선 옥산장]

정선 아우라지관광지 부근 창업주이신 전옥매 할머님 대를 이어 아들 부부가 여관과 식당을 함께 운영하신다. 유홍준 교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소개 후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은 곳이다. 사장님, 종업원 모두 친절하시다.

곤드레밥, 정식이 대표메뉴이며 황기 백숙, 민물 매운탕, 더덕구이 정식 등도 판매한다. 찬으로 곁들여 내주는 감자붕생이가 별미이다.


"추억의 옛 주전부리"

감자붕생이(곤드레밥을 주문하면 곁들여 나오는 감자붕생이다. 감자붕생이는 감자를 갈아 나온 감자 전분에 물, 설탕, 소금 등을 넣어 반죽해 손으로 뜯어내고 여기에 삶은 감자를 으깨 섞어준다.

찰지고 쫀득한 식감과 달보드레한 감자 전분 반죽, 부드러운 으깬 감자가 걸쭉하게 어우러진다. 타지역에선 접하기 어려운 음식이다. 정선에서 맛본 정성과 추억이 담긴 옛 주전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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