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들꼬들 씹는 맛, 무말랭이장아찌(Pickled Dried Radish)

2020. 10. 20. 06:13구석구석 먹거리/머드러기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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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머드러기]

표준국어대사전에 설명된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 또는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대한민국 여행하며 맛 본 내 인생의 머드러기 먹거리를 소개한다.


[무말랭이장아찌]

국문명 :무말랭이장아찌(mumallaengijangajji)

다국어 :mumallaengijangajji, Pickled Dried Radish, 干し大根の漬物, 萝卜干酱菜, 蘿蔔幹醬菜

채썰어 말린 무말랭이와 말린 고춧잎을 물에 불려 물기를 꼭 짠 후 고춧가루, 멸치액젓, 물엿, 마늘, 참기름, 다진 파 등 갖은 양념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숙성해 두었다가 밥반찬으로 먹는다. 꼬득꼬득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Julienned radish and dried red pepper leaves soaked in water, drained, and marinated in red chili powder, salted anchovy juice, syrup, chopped garlic and green onion, and sesame oil. This is a popular side dish with rice. The chewy texture of the radish makes it fun to eat.

大根を細切りして干したものと、干した唐辛子の葉を水で戻し、水気を切った後に粉唐辛子、カタクチイワシの魚醤、水あめ、にんにく、ごま油、みじん切りしたねぎなどのたれを加えて和えて熟成させたもの。ご飯との相性がいい。コリコリとした食感も絶品。

将切丝晒干的萝卜和辣椒叶用水泡好后挤干水分,加入辣椒粉、鳀鱼汁、糖稀、大蒜、香油、葱花等各种调料拌匀,待熟成后可当下饭菜。萝卜干酱菜嚼起来嘎嘣脆,是非常美味的酱菜。 曬乾的蘿蔔條和乾辣椒葉用水泡發,擠乾水分後,加入辣椒粉、鳀魚汁、糖稀、蒜、香油、蔥花等各種調料攪拌均勻,放置發酵後即可食用。蘿蔔幹醬菜味道鮮辣、有嚼頭,是很適合配米飯的小菜。

출처:한식진흥원


[충북 청주 집]

소쿠리에 담겨 따뜻한 볕에 말려지고 있는 무다. 꼬득꼬득한 무말랭이를 만드는 과정이다.


말린 무를 채 썰어 담고 고춧가루, 풀, 액젓, 참기름, 올리고당 등 갖은 양념을 넣고 버무린다.


"오독오독 씹는 맛이 일품인 밥반찬"

무말랭이장아찌(꼬들꼬들 씹히는 무말랭이, 촉촉하고 은은한 향의 고춧잎에 갖은 양념하여 무친다. 매콤, 새곰한 양념의 맛과 씹는 식감이 일품인 무말랭이장아찌다. 시간과 정성, 자연이 만든 밥도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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