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감이 재미지다, 도삭면

2020. 11. 18. 10:03구석구석 먹거리/별식&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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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세종 장군면 초향각]

세종시 장군면 봉안교차로 부근에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이다. 인근엔 이미 많이 알려진 중국집이다. '대전 세종 최초!! 도삭면개시'란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공주 여행 가며 버스 안에서 여러 번 보다 호기심에 들러 본다. 고급 중식당처럼 내부 공간이 넓고 깨끗하다. 도삭면, 통오징어 짬뽕 등 식사류와 중식 요리, 코스요리 등을 맛볼 수 있다.


짜장면(도삭면의 두산백과 설명을 보면 다음과 같다. “도삭면(刀削面)은 다진 돼지고기 양념을 베이스로 만든 국물에 얇은 활모양의 칼로 베어 만든 면을 말아먹는 중국요리이다.” 따오샤오미엔은 칼을 뜻하는 ‘따오(刀)’와 깍다, 베다를 의미하는 ‘샤오(削)’에 면을 뜻하는 ‘미엔(面)’을 붙여 따오샤오미엔(刀削面)이라고 부른다. 따오샤오미엔은 중국 산시(山西)성의 대표적인 전통요리이며 중국 10대 면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힌다. 산시(山西)성에서도 특히 따통(大同)지역의 따오샤오미엔이 최고로 꼽힌다. 

이곳은 반죽을 칼로 깎아 만든 면을 한국식 육수와 양념에 넣은 중화 음식으로 변형 한 듯 하다. 호기심에 맛을 본다. 제일 무난한 짜장면을 시킨다. 단무지, 양파, 춘장 등 기본 찬과 넓적한 도삭면에 짜장 양념을 부은 짜장면이 나온다.)


"식감이 재미지다. 도삭면"

짜장면(족타 방식으로 만든 밀가루 반죽을 숙성 후 칼로 깎아내듯 쳐낸 면을 끓는 물에 삶아 하얀 그릇에 담는다. 면의 길이는 일반 짜장면과 비슷하고 넓적한 면의 두께는 일반면보단 약간 더 굵어 보인다. 첨가제 사용하지 않은 부드럽고 쫀득한 면과 첨가제 사용한 쫄깃하고 탱탱한 면의 중간 정도 식감이다.

양파, 돼지고기, 춘장 등을 넣은 짠맛보단 달금한 맛의 짜장 양념을 붓고 삶은 메추리알, 무순을 고명으로 얹었다. 약간의 고춧가루를 넣어 비빈다. 짜장 양념이 면에 잘 묻어난다. 맛은 일반 짜장면과 다르지 않다. 재미진 면 식감이 호기심을 달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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