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완성_2020년 12월(Vol. 2)

2021. 1. 1. 08:34뚜벅뚜벅 여행의 완성/여행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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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완성_2020년 12월]

[먹거리] 

[입맛의 궁지, 맛의 빈곤에 빠지다.]

입맛의 궁지, 맛의 빈곤에 빠져 버렸다.

현대의 맛은 첨가제의 사용이 급증하며 단맛, 감칠맛에 익숙해지고 신맛, 쓴맛은 잊히는 맛의 보편화, 획일화가 이루어지는 추세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출처:한국학중앙연구원)의 설명을 보면 식품의 기본 맛은 단맛[甘味(감미)]·신맛[酸味(산미)]·짠맛[鹹味(함미)]·쓴맛[苦味(고미)]의 네 가지로, 이를 4원미라고 한다. 이 네 가지 맛은 각기 특성 있는 맛을 가지며 서로 복합되어 여러 가지 맛을 나타낸다. 동양에서는 이 4원미에 매운맛을 더하여 5미를 기본 맛이라고 한다. 한편, 매운맛이 아닌 '감칠맛'을 추가하여 5원미를 정의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맛은 기본 5미 이외에 발효미(醱酵味)를 더 보태어 논하여야 한다고 할 정도로 발효음식의 맛이 복잡하고 중요하다.

우리의 맛은 단순한 재료의 맛 이외에 발효와 분해의 과정에서 생긴 다양한 맛이 조화된 독특하고 구수한 맛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음식의 맛 특성은 단순 조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양념이 조화 있게 조합된 조화예술인 것이다.

『예기(禮記)』에는 5미와 계절에 관한 내용이 있다. “밥 먹기는 봄같이 하고, 국 먹기는 여름같이 하고, 장 먹기는 가을같이 한다., 술 먹기는 겨울같이 한다. 밥은 따뜻한 것이 좋다. 국은 더운 것이 좋다. 장은 서늘한 것이 좋다. 술은 찬 것이 좋다.

무릇 봄에는 신맛이 많아야 한다. 여름에는 쓴맛이 많아야 한다. 가을에는 매운맛이 많아야 한다. 겨울에는 짠맛이 많아야 한다. 이 네 가지 맛은 목·화·금·수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때 맛으로서 기운을 기르는 것이니 사시(四時)를 고르게 한다. 달고 미끄러움은 토를 상(象)한다. 토는 비위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달고 미끄러움은 비위를 열게 함이라.”라고 하였다.

맛 칼럼니스트인 황광해 씨는 맛집에 대해서 공인된, 공정한 ‘나만의 잣대’를 가져야 하고 맛집은 객관적이어야 하며 맛집 음식은 식자재와 양념의 균형 잡힌 맛이 좋은 맛이라고 설명하였다.

덧붙여 한식의 맛을 김부식의 삼국사기 백제 본기 백제의 궁궐 건축에 대한 표현(儉而不陋, 華而不侈(검이불루, 화이불치) 새로 궁궐을 지었는데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았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았다.)을 빌려 한식의 맛 또한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고 표현하였다.


[도란도란 먹거리_12월, 풍요로운 겨울의 맛]

12월은 24절기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大雪)과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인 동지(冬至)가 있는 달이다.

일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大雪)과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冬至)는 풍요로운 절기이다. 겨울로 접어들지만 농부들에게는 새해를 맞이할 준비로 한창인 농한기이기 때문이다. 겨우내 먹을 식량을 비축해두는 절기, 그래서 겨울철 곳간은 두둑하다.

출처:한식진흥원

[해양수산부 이달의 수산물_2020년 12월]

해양수산부 이달의 수산물_12월 지금 먹기 딱 좋은 과메기. 굴

사진 출처:어식백세


1. 꼬들꼬들한 식감, 녹진한 맛이 매력인 과메기

사진 출처:어식백세

[과메기]

과메기는 겨울철에 청어나 꽁치를 얼렸다 녹였다 반복하면서 그늘에서 말린 것으로, 경북 포항 구룡포 등 동해안 지역에서 생산되는 겨울철 별미이다. 원래 청어를 원료로 만들었으나 1960년대 이후 청어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청어 대신 꽁치로 과메기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과메기라는 명칭은 청어의 눈을 꼬챙이로 꿰어 말렸다는 관목(貫目)에서 유래한다. '목'을 구룡포 방언으로 '메기'라고 발음하여 관목이 '관메기'로 변하고 다시 ㄴ이 탈락하면서 '과메기'로 굳어졌다.

과메기를 먹게 된 유래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동해안의 한 선비가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던 길에 배가 고파 바닷가 나뭇가지에 청어가 눈이 꿰인 채로 얼말려 있는 것을 먹었는데 그 맛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집에 돌아와서도 겨울마다 청어의 눈을 꿰어 얼말려 먹었는데 이것이 과메기의 기원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재담집《소천소지(笑天笑地)》에 기록되어 전해진다. 또 뱃사람들이 배 안에서 먹을 반찬이나 할 요량으로 배 지붕 위에 청어를 던져놓았더니 바닷바람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여 저절로 과메기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 

이규경(李圭景, 1788~?)의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算稿)》에는 '청어는 연기에 그을려 부패를 방지하는데 이를 연관목(燃貫目)이라 한다'고 쓰여 있고, 《규합총서(閨閤叢書)》에는 '비웃(청어)을 들어 보아 두 눈이 서로 통하여 말갛게 마주 비치는 것을 말려 쓰는 그 맛이 기이하다'라는 기록이 남아 있다.

출처:두산백과


[관련 이미지]

경북 포항 구룡포시장, 꽁치 과메기


경북 포항 죽도시장, 청어 과메기


경북 포항 구룡포수협판매장, 청어과메기(차가운 겨울 해풍에 꾸덕하게 말려진 쫀득하게 씹히는 꽁치보다 도톰한 살집과 고소한 감칠맛의 청어과메기)


[먹거리]

1.1 경북 포항 해구식당, 

꽁치 과메기(붉은 와인빛이 도는 쫀득한 살과 고소한 기름의 꽁치 과메기다. 참기름, 다진마늘 넣은 새콤 달금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고독고독 씹히는 미역, 시원하고 고소한 배춧속, 알싸한 쪽파, 봄동, 김, 마늘, 고추등을 곁들여 먹는다. 신선한 해조류, 채소와 함께 먹으면 과메기의 비릿함도 잡아주고 풍미도 한층 올려준다. 소주 한잔을 부르는 맛이다.


1.2 충북 청주 등푸른막회

꽁치 과메기(약간의 기름기를 머금은 쫀득하게 잘 말려져 비린 맛은 덜한 고소하고 감칠맛 좋은 꽁치 과메기를 김, 미역, 고추, 쪽파, 마늘, 아삭한 식감의 새금하고 시원한 맛의 삭혀진 묵은 김치와 곁들이거나 새콤, 달짝지근한 초장에 찍어 먹은 후 소주 한 잔 넘긴다. 근심과 피로를 풀어주는 맛이다.)


2. 부드럽고 향긋한 바다의 보배, 굴

사진 출처:어식백세

[굴]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주로 먹는 참굴을 말하며 굴조개라고도 한다. 이매패(二枚貝)류에 속한다. '이매'는 두 장, '패'는 조개, 즉 껍질이 두 장인 조개란 뜻이며, 발이 도끼를 닮았다 하여 부족류(斧足類)라고도 한다.

굴을 부르는 다양한 명칭으로 굴조개, 석굴, 석화, 어리굴 등이 있다. 석화란 돌 석(石)자에 꽃 화(花)자로 돌 위에서 자라며 먹이를 먹으러 입을 벌렸을 때 꽃과 같다 하여 돌에 핀 꽃이란 의미로 불린다. 어리굴은 '어리다' '작다'는 뜻으로 돌이나 너럭바위에서 자란 자연산 굴을 말한다. 굴이 식용으로 이용된 역사는 오래되었으며 한국에서도 선사시대 조개더미에서 많이 출토되었다. 

굴 양식은 크게 봄철에 산란한 굴 종패가 붙은 가리비 껍데기를 줄에 매달아 물밑에다 키우는 남해안의 수하식(垂下式)과 썰물과 밀물 차가 큰 얕은 서해안 갯벌에다 넓적한 돌을 적당한 간격으로 던져놓는 투석식(投石式)으로 나뉜다.

근래에는 수평망 방식으로 양식하는 굴도 나오고 있다. 그물망에 새끼 굴(종패, 種貝)을 넣고 키우는 방식이다. 알도 크고 맛도 좋아 '개체굴'이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다.

출처:생물산책, 두산백과


[관련 이미지]

충남 서산 간월도 어리굴젓 기념탑


충남 서산 간월도 원조 항구할머니, 조새로 굴 까시는 할머니


충북 청주 집, 여동생이 보령 천북굴단지에서 석화 2망을 사왔다. 갈색 종이 포대 한가득이다.


[먹거리]

2.1 충남 태안 안면도 할미.할아비 바위, 자연산 석화

썰물에 드러난 돌에 붙은 자연산 석화다. 짭짤한 바닷물과 입속으로 미끄덩하게 넘어가는 작지만 진한 향과 단단한 살이 일품이다.

 


2.2 충남 서산 간월도 원조 항구할머니

생굴과 어리굴젓(할머님들이 조새로 까서 짠 물기를 뺀 입안 가득 찬 시원하고 감칠맛이 절정인 생굴과 맛보라고 주신 짭짤한 양념의 어리굴젓이다. 된장, 배추 우거지, 통통한 굴을 넣어 끓인 따뜻하고 구수한 배춧국도 곁들여 내준다.)

어리굴젓(소금에 살짝 절인 굴에 고추가루 넣어 버무린 후 발효한 아릿하고 짭짤한 어리굴젓)


2.3 충남 서산 큰마을영양굴밥

굴밥(주문 후 뜨거운 돌솥에 은행, 대추, 호두, 밤등 견과류와 탱글한 굴을 넣어 고슬고슬하게 지은 굴밥에 동치미, 된장찌개, 무생채, 미역, 장아찌, 김치, 마늘종, 통통하고 짭조름한 어리글젓, 콩나물무침, 샐러드, 생김, 간장, 굴전등 푸짐하게 반찬들이 차려진다.)

짭쪼름한 감칠맛의 어리굴젓과 깔끔한 단맛의 막걸리

숭늉(밥을 덜은 뜨거운 돌솥에 남은 누룽지에 굴밥을 담고 뜨거운 물을 부었다. 굴밥의 은은한 굴향과 구수한 누룽지가 한데 어우러져 풍미를 더한다.)


2.4 충남 서산 부남수산

생굴(작지만 단단한 살과 굴향이 진하다. 시원한 감칠맛이 좋다.)


2.5 전북 부안 격포항 다솜이네집

갯굴(석화와는 달리 껍데기가 가리비처럼 넓직하고 관자가 좀 더 크다. 통통한 살이 껍데기 한가득이다. 시원한 감칠맛의 살과 졸깃한 관자의 식감이 섞인 갯글이다.)


2.6 충남 홍성 똘배네굴밥집

굴밥(주문 후 시간이 좀 걸려 나오는 잡곡에 탱글한 굴을 올려 지은 굴밥에 콩장, 김치, 동치미, 깍두기, 고추지, 시원한 무생채, 채 썬 오이, 콩나물, 무나물, 김칫국, 구운 김, 굴밥에 넣어 비비거나 김에 싸 먹는 용도의 깨, 고춧가루, 참기름, 쪽파등을 넣은 양념간장등 밑반찬과 양념장을 내준다.)

굴밥(뚝배기에 흰쌀, 잡곡을 넣고 오돌오돌 탱탱한 식감과 진한 굴향의 작은 굴을 얹어 지었다. 뚝배기 밑부분에 구수한 누른밥이 생기게 지은 고슬고슬한 굴밥이다. 찬으로 나온 무나물, 데친 콩나물, 채 썬 오이와 짭짤한 양념간장을 넣어 비벼 먹는다.)


2.7 경남 통영 팔도식당

굴떡국(부드럽고 통통한 굴, 졸깃한 소고기, 잘게 썬 바지락살을 볶다가 멸치 육수, 대파, 존득한 가래떡을 넣어 끓인 후 달걀을 풀고 김가루, 깨를 뿌린다. 진하고 시원한 감칠맛의 국물이 일품이다.)


2.8 서울 안동장

굴짬뽕(약간의 칼칼함을 더해주는 건고추, 탱글탱글 존득한 굴, 죽순, 부추, 잘게 썬 돼지고기, 달금한 맛의 신선한 배추, 매끈하고 탱탱한 가느다란 면을 넣어 끌였다. 옅은 갈색의 맑은 기름이 감도는 개운하고 담백한 국물맛이 맛깔나다.)


2.9 경북 대구 행복식당

굴전(얇은 달걀물 입힌 탱글탱글하고 향긋한 굴을 부쳐낸다. 따뜻하고 삼삼하다. 감칠맛을 더해주는 다진 파 넣은 짭쪼름한 양념간장에 찍어 먹는다.)


2.10 경남 통영 향토집

굴밥(돌솥에 쌀, 잡곡, 인삼, 완두콩, 버섯, 탱글태글 신선한 굴등을 넣어 촉촉하고 차지게 지어낸 밥에 김가루, 부추무침을 올리고 송송 썬 쪽파, 깨를 넣은 삼삼한 간장양념장 약간 넣어 비빈다. 은은한 굴향이 밥알에 배인다.)

굴전(통통하고 고소한 굴에 다진 부추를 넣은 달걀옷을 입혀 반달 모형으로 부친다. 특허받은 굴전이다.)


2.11 충남 서천 보라가든

김굴해장국(몰랑거리는 물김, 작지만 탱글한 굴, 콩나물, 대파, 다진마늘, 칼칼한 홍고추등을 넣어 끓인다. 분홍색의 연한 자하젓으로 삼삼하게 간을 한다. 시원한 감칠맛이 좋다.)


2.12 서울 열차집

녹두빈대떡과 어리굴젓(소금에 살짝 절인 굴에 고춧가루를 버무려 담근 짭짤하고 시원한 어리굴젓을 고소하고 부드러운 녹두전과 곁들여 먹는다.)


2.13 서울 청일집

녹두빈대떡과 어리굴젓(탱글하고 시원한 굴에 소금, 고춧가루등을 넣어 짭짤하게 버무려 숙성한 아릿한 어리굴젓이다. 바삭하고 고소한 녹두전에 어리굴젓을 올려 막걸리 한잔 마신다.)


2.14 충남 예산 소복갈비

굴회탕(약간 시큼할 정도의 시원한 육수에 작지만 통통하게 살찐 달금하며 상쾌한 굴, 달금한 배, 쪽파등을 고명으로 얹는다.)


2.15 충북 청주 나이스 보울

굴전(달걀옷 입혀 갓 부쳐낸 따뜻하고 부드러운 굴전에 레몬을 뿌리고 새곰한 양념 초장, 짭짤한 간장양념에 찍어 먹는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부드럽고 고소한 굴 맛이 좋다.)


2.16 대전 대전집

석화(향긋한 굴 향이 퍼지는 부드럽고 시원한 생굴에 채 썬 마늘, 깨, 초고추장 양념을 넣어 먹는다, 소주 한잔을 부르는 맛이다.)


2.17 층북 청주 집, 석화찜

보령 천복굴단지에사 사온 석화를 찐다.

석화찜(간간하고, 통통하게 살이 오른 석화찜을 초고추장에 찍어 고소한 노란 배추의 속 고갱이에 올려 쌈으로 싸먹거나 시금하고 아삭한 갓김치와도 곁들여 먹는다.)


[농림축산식품부 이달의 농산물_2020년 12월]

농림축산식품부 이달의 농산물_12월 제철은 모두 옳다. 달콤새콤의 원조 감귤, 다채로운 식감 팥

사진 출처 : 농식품정보누리


1. 달콤새콤의 원조 감귤

[감귤]

감귤류는 운향과(芸香科)에 속하는 귤 비슷한 열매가 열리는 과수, 열매의 총칭으로 밀감 외에 오렌지, 광귤, 레몬, 유자, 탱자, 금귤 등 많은 종류가 있으며 열대성 과일이어서 아득한 옛날에는 나라님과 고귀한 사람 외에는 감히 구경도 할 수 없었던 진귀한 과실이었다.


[관련 이미지]

제주 도련동 귤나무 밭


광치기해변 귤 파시는 할머님(할머님이 마수걸이하시고 환하게 웃으신다. 검게 그은 얼굴, 노란 감귤, 하얀 구름, 환한 웃음이 함께 어우러진 제주의 아름다운 미소다. 광치기 해변의 풍경도 아름답지만, 할머님의 웃음도 못지않게 아름답다.)


[먹거리]

1.1 제주 성읍민속마을 부근 성읍칠십리식당

감귤나무와 감귤 껍질에 훈연, 초벌 하여 나온 제주 흑돼지 앞다릿살과 흑돼지 오겹살 구이다. 감귤나무의 향이 밴 쫄깃하고 탄탄한 앞다릿살과 쫀득한 껍질, 고소한 비계, 졸깃한 살코기가 섞인 오겹살을 두툼하게 썰어 가장자리에 굽고 찬으로 나온 아삭한 콩나물, 적당히 부드럽고 졸깃한 고사리, 시큼한 갓김치 등 밑반찬을 중앙에 담아 굽는다. 돼지고기의 고소한 기름이 섞인 밑반찬을 흑돼지와 곁들여 먹는다. 작은 멸치가 처음에 보이나 끓여지며 살과 뼈가 녹아 비릿한 맛은 덜해지고 진한 감칠맛이 나는 멜젓(멸치젓)에 흑돼지 구이를 찍어 먹으면 풍미가 배가된다.)

감귤 김치 겉절이(배추, 쪽파, 감귤을 갖은양념으로 버무린 겉절이다. 상쾌하고 시원하다. 은은하게 단맛도 돈다. 감귤나무에 훈연한 흑돼지구이와도 궁합이 좋다.)


1.2 제주 온평생활개선

해산물토렴 식사 후 맛보라고 주신 귤을 먹는다. 작고 덜 익어 단맛보단 신맛이 좀 더 강하다. 후숙되며 노란색으로 익으면 달콤한 맛으로 변할 작고 푸른 귤이다.


1.3 경북 안동 영양실내포장

두부 안주에 신김치와 달금하고 살짝 신맛도 있는 귤을 내준다. 막걸리를 부른다.


1.4 강원 강릉 동원칼국수

구수한 장칼국수에 적당히 익은 새곰한 김치를 곁들여 먹는다. 고구마 튀김과 귤을 후식으로 먹었다.


1.5 전남 여수 교동시장 포장마차 7번집

학꽁치회, 삼치구이를 주문하면 배춧잎, 데친 배추, 포조림, 귤, 오이, 다진 양념장, 미역등 기본찬들을 내준다.


1.6 충남 금산 진악산 보석사

식사 공양(진악산 하산 후 공양 시간이 지나 공양간에 들렸다. 밥이 다 떨어졌다며 공양간 할머님이 비빔면을 내주신다. 매콤 새콤한 양념과 졸깃한 면발의 비빔면이다. 절 식사 공양으론 처음으로 먹은 라면이다. 아삭하고 시원한 열무김치를 곁들여 먹고 달금한 귤로 입가심을 한다.

식사 공양 시간을 놓쳐 들린 공양간에서 허기질 테니 먹으라며 내주신 비빔면을 끓여 먹었다. 익히 아는 맛인데 다름이 느껴진다. 귤, 과자, 사탕, 초콜릿 등 주전부리도 내주신 공양간 할머님의 인심이 후하다.)


1.7 경북 경주 봉서산 원원사

식사 공양(쌀밥에 배추김치, 열무 물김치, 열무 겉절이, 배추 겉절이, 고사리나물, 콩나물등 삼삼한 간의 반찬들. 호박, 고추등을 넣어 자작하게 끓인 짭짤하고 구수한 막장찌개를등 밑반찬을 곁들여 공양을 한 후 달금한 귤을 후식으로 먹었다.)


1.8 충북 청주 무심천 용화사

후식으로 먹은 과일(잘 익은 부드럽고 달금한 키위, 폭신하게 씹히는 과즙 풍부한 달큰한 과육의 파인애플, 은은한 단맛의 수박, 단단한 과육의 단맛나는 배, 상큼한 사과, 새곰 달금한 귤등 후식으로 먹은 과일들이다. 다양한 식감과 맛이다.)


1.9 강원 속초 설악산 신흥사

식사 공양(담백한 비빔밥에 시원한 무와 진한 능이의 향과 풍미가 어우러진 능이 뭇국을 곁들여 먹은 후 쫀득한 떡과 달금하고 시원한 굴을 후식으로 먹었다.)


2. 다채로운 식감 팥

[팥]

팥은 동북아시아가 원산지로 오랜 재배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중국, 한국, 일본에서 전 세계 생산량의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고 미국, 호주 등지에서도 일부 재배되고 있다. 팥은 예로부터 많은 요리에 첨가물로 애용됐다. 팥고물과 팥소는 떡, 전통 과자, 빵 등에 사용되고 있고 일본에서는 밤, 칡과 함께 단맛을 내는 3대 식재료로 쓰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팥에 설탕을 첨가하여 팥빙수나 팥빵 등의 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팥을 매우 단 것으로 인식하기도 하는데, 실제로는 그리 단맛이 강하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 동짓날 팥죽을 쒀 먹거나, 떡, 빵의 앙금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여름에는 팥빙수를 만들어 사계절 내내 팥을 애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팥의 주요 품종으로는 껍질 색이 붉은 ‘충주팥’, 밝은 붉은색의 ‘새길팥’, 짙고 어두운 붉은색인 ‘아라리’, 검은색인 ‘검구슬’, 연한 녹색의 ‘연두채’, 껍질이 얇고 색상이 흰 ‘거피팥’등이 있다. 

출처: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먹거리]

2.1 충북 제천 덩실분식

찹쌀떡(국내산 찹쌀과 팥만 사용하여 수제로 만든다. 쫀득하고 찰지다. 떡 안에 겉피도 보이는 팥앙금이 듬뿍 담겼다. 진한 단맛이 아닌 은은한 단맛이다. 정성이 담긴 떡이다.)


2.2 충북 진천 대동강

정통포도찐빵(여름철이라 한번 쪄 냉동 보관 중이었던 찐빵을 찜기에 다시 찐다. 찐빵피는 두툼하고 투박하다. 반죽 만들 때 포도 원액을 첨가해 색깔이 먹음직스러운 분홍빛을 띤다. 포도 향이 진하게 날 정돈 아니다. 찐빵의 소는 공산품이 아닌 여러 시간 직접 삶은 팥을 사용한다. 팥의 크기도 크고 푸짐하게 찐빵 속을 채운다. 은근한 단맛이 좋다. 정성이 담긴 찐빵이다.)


2.3 전남 목포 쑥굴레

쑥굴레(사기그릇에 달금하고 묽은 조청을 담고 은은한 향의 쑥과 찹쌀가루 반죽에 팥앙금 고물을 무친 쑥굴레를 얹어 내온다. 시원하고 구수한 보리차를 곁들여 먹는다.)


2.4 전북 정읍 보안식당

팥칼국수(삼삼하게 간이된 호로록 넘어가는 진하고 달곰한 팥국물에 도톰하고 쫀득한 면이 어우러짐이 좋다.)


2.5 전북 익산 별미와팥죽

팥칼국수(국산 팥으로 끓인 걸쭉한 국물의 고소하고 달금한 팥죽에 주문 후 밀가루 반죽을 기계로 넓적하게 펴 칼로 썬 쫀득한 면을 넣어 끓여 내준다.)


2.6 전남 화순 봉순이팥죽칼국수

팥칼국수(고소하고 달금한 팥죽에 쫀득하고 넓적한 칼국수면을 담아 약간의 황설탕을 넣어 풍미를 더한다. 기호에 따라 소금 또는 황설탕을 추가한다. 아삭하고 신 깍두기, 콩나물무침, 김치를 곁들여 먹는다.)


2.7 경남 통영 새터죽집

밀장국(검은 팥으로만 끓인 농도가 짙지 않은 고소하고 달큰한 맛의 팥죽에 손으로 직접 빚어 썬 투박하고 도톰한 면, 설탕을 넣어 팔팔 끓인다. 끓여낸 밀장국은 보온밥통에 넣어 보관한다.

국물은 걸쭉하지 않고 호로록 마실 정도의 온도와 농도이며, 설탕을 넣어 달큰하다. 면은 밀가루 냄새가 없는 탄력적이고 쫀득한 면발이다. 면이 두툼해 아침으로 간단히 배를 채우기엔 넉넉하다. 곁들여 나온 깍두기의 새콤하고 시원한 맛이 밀장국의 단맛을 중화해준다.)


2.8 전북 전주 함씨네밥상(영업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후식(쫀득한 새알심을 넣은 달금한 팥죽, 보리, 쌀알이 존득하게 씹히는 시원한 식혜, 구수하고 개운한 숭늉을 후식으로 먹었다.)


2.9 경북 안동 안동소주전통음식박물관

봉치떡(봉치떡은 신랑집에서 보낸 혼서와 채단이 담긴 함을 올려 놓기 위해 신부집에서 준비하는 떡을 말한다. 찹쌀과 붉은 팥을 앉히고, 맨 위에 대추와 밤을 올려 놓고 찐다. 찹쌀은 부부의 화목을, 붉은 팔고물은 나쁜 액을 막으라는 뜻이 담겨 있다. 일곱 개의 대추는 다산을, 두 켜의 떡은 부부를 상징하기도 한다.)


2.10 제주 신촌덕인당

옛 제주말 상웨떡(제주의 제사에 오르는 빵의 시작, 보리빵의 기원)으로 불리는 구수한 보리향의 담백한 보리빵, 은은한 쑥향과 팥앙금을 넣은 쑥빵, 구수한 보리향의 씹을수록 은은한 단맛이 나는 통팥을 넣은 팥보리빵등을 맛본다.


2.11 강원 춘천 강산숯불닭갈비

옥수수범벅(팥, 옥수수를 넣어 버무렸다. 달큰하고 고소한 팥과 구수한 옥수수 알갱이가 쫀득하게 씹힌다.)


2.12 강원 영월 예진네분식

수수부꾸미(도톰한 반달모양의 수수가루 반죽에 팥앙금을 소로 넣어 지져냈다. 쫀득한 식감과 고소하고 달금한 맛이 일품이다.)


2.13 전북 부안 슬지네찐빵

슬지네(폭신하고 존득한 빵속에 달금함이 느껴지는 부안산 팥 앙금으로 속이 꽉 찬 쑥쌀찐방과 오색찐빵이다.)


2.14 경남 진주 수복빵집

찐빵(5개 1인분 3,000원이다. 포장은 팥 소스양을 더 주워서 2인분 이상 주문해야 한다. 일반 찐빵보단 크기도 작고 두툼한 겉피 안에 팥 앙금은 많이 들어 있진 않다. 따로 포장해주신 팥 소스에 듬뿍 찍어 먹는다. 달큰하고, 고소하다.)


2.15 전북 전주 외할머니솜씨

팥빙수(사각사각 씹히는 시원한 빙수에 달금한 연유를 붓고 흑임자, 직접 쑤어 만든 고소한 팥앙금, 쫀득한 찰떡등을 꾸미로 올린다. 식감,색감, 맛이 조화로운 팥빙수다.)


2.16 경북 문경 솔베이지

팥빙수(유기그릇에 빙수와 연유를 붓고 바삭한 건대추, 쫀득한 인절미, 구수한 통팥을 넉넉하게 담아낸다. 유기그릇에 담아 시원함이 오래간다. 팥의 구수함과 달금함, 연유의 부드러운 단맛, 쫀득한 인절미, 바삭한 건대추, 사각사각 씹히는 시원한 빙수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팥빙수다.)


2.17 경남 창원 마산 고려당

꿀빵(포실한 꿀빵안에 달짝지근한 팥 앙금이 듬뿍 들었다. 노포 빵집의 시그니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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