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금당실 송림&먹거리

2021. 2. 2. 07:00뚜벅뚜벅 대한민국 천연기념물/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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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승지를 지키는 비보림"

[천연기념물 예천 금당실 송림 (醴泉 金塘室 松林)]

예천 금당실 송림은 천재나 전쟁에도 마음 놓고 살수 있다는 땅을 일컫는 십승지지의 한군데로 알려져 있는 예천 용문면 금당실 마을의 수해방지와 바람막이를 위하여 조성된 송림이다.

금당실 서북쪽에 위치하는 숲으로 오미봉 밑에서부터 용문초등학교 앞까지 약 800m에 걸쳐 소나무 수백그루가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주변에 학교, 농경지 및 민가와 인접되어 있다.

금당실 송림은 상금곡동이 낙동강 지류인 복천, 용문사 계곡, 청룡사 계곡으로 흐르는 계류가 만나는 삼각주를 형성하고 있어 해마다 여름철 하천물이 범람하므로 수해방비와 겨울철 북서한풍을 막기 위하여 마을 주민들이 조성하였으나, 1863년 동학을 전파하던 최제우가 체포되어 처형되는 과정에서 민심이 동요되어 큰 나무들이 일부 벌채되고 1894년 동학혁명 당시 노비구출 비용 마련을 위한 나무 벌채가 심하여 1895년(고종 32년) 법무대신이던 이유인이 금당실에 95칸의 집을 짓고 거주하면서 이 숲을 보호하여 왔다고 한다.

오랜 기간 마을 주민들이 마을 보호를 위하여 이 숲을 보호하고 관리하여 왔을 뿐만 아니라, 마을의 휴식처와 행사의 중심지로 활용되는 등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큰 마을 숲이다.

[영문 설명]

The Pine Forest was planted to prevent flooding, serving as windbreak for the village of Geumdangsil in Yongmun-myeon, Yecheon, known as one of the ten places in the country where the people could live without fear of war or natural disasters.

Located in the northwestern part of Geumdangsil, the thick forest of hundreds of pine trees stretches 800m from the bottom of Omibong Peak to the front of Yongmun Elementary School, creating beautiful scenery with schools, houses, and fields nearby.

Bokcheon Stream, a tributary of Nakdonggang River, meets the tributaries that run through Yongmunsa Valley and Cheongnyongsa Valley, forming a delta that floods every summer. Thus, the villagers created the pine forest to prevent flooding and to block the northern wind in winter. Note, however, that the capture and execution of Choe Je-u, the founder of Donghak (eastern learning) in 1863 stirred popular sentiment, and some of the bigger trees in the forest were logged. Then, during the 1894 Donghak peasants’ uprising, heavy logging took place in the forest to raise money to free slaves. In 1895 (the 32nd year of the reign of King Gojong), Yi Yu-in, minister of law, built a large house in Geumdangsil and came to live there to protect the forest from further damage.

The pine forest of Geumdangsil is historically valuable and has been preserved well by the villagers for a long time.

출처:문화재청

예천권씨 초간종택에서 바라본 예천 금당실 송림


"예천 금당실 송림"


"예천 금당실 송림"


"예천 금당실 송림"


"예천 금당실 송림"


"오미봉에서 바라본 정감록 십승지지 예천 금당실 마을과 금당실 송림"


예천 예천궁(예천초등학교 부근에 있는 한식집이었다. 궁중비빔밥, 궁중갈비찜, 황태구이정식을 맛볼 수 있었다. 다양한 식감과 색감, 맛이 어우러진 정갈한 상차림을 차려냈다. 허투루 내는 음식이 없었다. 후식으로 내주는 식혜가 맛깔났다. 현재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 추억의 맛으로 기억될 곳이다.)


궁중비빔밥(따뜻한 물로 속을 달래고 있으면 좁쌀 넣어 지은 따뜻한 쌀밥에 알싸한 달래, 향긋한 냉이 등 봄나물과 두부, 파, 작고 진득한 콩 알갱이가 보이는 된장 등을 넣어 끓인 짭짤하고 구수한 된장찌개와 10여 개가 넘는 밑반찬이 정갈하게 차려진다.

소금, 설탕에 버무린 바삭하고 짭짤한 감칠맛의 다시마 부각 튀김, 미역 줄기 볶음, 질깃하고 고소한 향의 아주까리 무침, 바삭하게 튀긴 후 볶아내 깨를 뿌린 고소한 멸치볶음, 매콤한 양념에 부추, 오이를 넣어 무친 시원한 오이무침, 깊은 짠맛과 은은한 단맛이 어우러진 집간장, 달금한 간장에 조린 버섯.당근. 메추리알조림, 시금한 김치를 넣어 부친 장떡, 말린 가지를 물에 불려 물기를 짜고 깨, 참기름 등을 넣어 삼삼하게 버무린 졸깃한 말린 가지나물 무침, 고소한 참기름, 소금간 살짝 한 사근사근 씹히는 흰목이버섯 무침, 시쿰하고 아삭한 김치, 들깻가루 넣어 볶은 오독오독 씹히는 궁채나물무침, 대접에 깨, 참기름을 넣어 삼삼하게 무친 졸깃한 고사리나물. 무나물, 콩나물, 집된장, 참기름 넣어 버무린 달금한 맛, 구수하고 짭짤한 맛이 섞인 시금치 무침 등을 담고 깨를 뿌려 나온 비빔밥용 나물 등 다양한 식감과 색감, 맛이 어우러진 밑반찬이 식탁 위에 풍성하게 차려진다. 허투루 만든 음식이 없다.)


비빔밥용 나물(대접에 고사리나물, 무나물, 콩나물, 시금치 무침 등 기본으로 담긴 나물에 찬으로 나온 궁채나물무침, 말린 가지나물 무침, 아주까리 무침, 흰목이버섯 무침 등을 더한다. 나물별로 삼삼하게 양념이 되었다. 조를 섞어 지은 부드러운 쌀밥과 깊은 짠맛과 은은한 단맛이 어우러진 집간장을 넣어 골고루 비빈다. 식재료의 다양한 식감과 색감, 맛이 한데 어우러져 한층 풍미를 더하는 산뜻한 비빔밥이다.)


후식으로 내준 사기 그릇애 담은 식혜다. 은은한 단맛과 시원함에 입안이 산뜻해진다.


"뚜벅뚜벅 천연기념물 소나무"

 

뚜벅뚜벅 천연기념물 소나무

[소나무] 소나무는 겉씨식물 구과목 소나무과의 상록침엽 교목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나무이다. 주로 솔나무·송목·적송·육송 등으로 부르며, 송유송(松油松)·여송(女松)·자송(雌松)·청송(靑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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