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금남리 황목근(팽나무)&먹거리

2021. 2. 3. 07:04뚜벅뚜벅 대한민국 천연기념물/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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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내는 부자나무"

[천연기념물 예천 금남리 황목근(팽나무) (醴泉 琴南里 黃木根(팽나무))]

팽나무는 남부지방에서 폭나무·포구나무 등으로도 불린다. 나무가 매우 크게 자라며 옛날부터 풍수지리설에 따른 비보림이나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으로 많이 심었다.

예천 금남리 황목근은 나이가 500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는 팽나무로 높이 12.7m, 둘레 5.65m이다. ‘황목근’이란 이름은 1939년 마을 공동재산의 토지를 팽나무 앞으로 등기 이전하면서 팽나무가 5월에 황색꽃을 피운다하여 황(黃)이란 성과 목근(木根)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전한다. 현재 황목근은 아주 넓은 땅을 소유하고 세금을 내고 있다. 금원마을을 지켜주는 수호목으로 신성시되고 있으며 매년 정월 대보름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예천 금남리 황목근은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 자라왔으며 마을 주민 공동체 의식을 상징화하는 문화성과 함께 나무를 사람처럼 생각하는 특이한 점 때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영문 설명]

The Japanese hackberry tree grows very tall, and it has long been used to block the wind according to traditional theories of geomancy.

The tree named Hwangmokgeun in Yecheon is about 500 years old, with height of 12.7m and girth of 5.65m. The tree has a human name: its surname is Hwang, meaning yellow since yellow flowers bloom on the tree in May, and its first name is Mok-geun. The tree got its human name in 1939 when the communal village land was registered under the tree’s name. It now occupies a vast area of land and pays taxes. It is revered as the guardian deity of the village, with a rite held in its honor on the first full moon day of the year.

The tree has grown over a long period of time under the love and care of past generations, and it has been designated as a Natural Monument as a symbol of community spirit and the unusual mindset that led to the tree being treated like a human being.

출처:문화재청


"예천 금남리 황목근(팽나무) 원경"


"예천 금남리 황목근(팽나무)"


"예천 금남리 황목근(팽나무)"


"예천 금남리 황목근(팽나무)"


세금 내는 나무, 예천 금남리 황목근(봄에 노란색 꽃을 피워서 황(黃)씨 성을 근본이 있는 나무라는 뜻에서 목근(木根)이라는 이름을 가졌다. 황목근은 호적에 이름을 올렸을 뿐 아니라 4120평의 토지를 소유한 부자 나무다. 1939년 마을 공동 재산을 통째로 황목근에 넘겨주웠다.)


"금줄이 처진 황목근과 동산제단"

"황목근 떨어진 가지와 우물"


황목근 후계목 황만수(동신제단 중앙에 씨앗이 떨어져 자라는 것을 현 자리로 이전 하였다. 동민들의 공모로 천년만년 살 수 있는 황만수로 명명하였다.)


"예천 금남리 황목근(팽나무)"


"황목근 후계목 황만수와 우물"


"세금을 내는 나무 3그루"

 

세금을 내는 나무 3그루

"세금을 내는 나무 3그루" 우리나라에는 나무가 땅을 소유하고, 세금을 내는 나무가 3그루 있다. 천연기념물 제294호 경북 예천 천향리 석송령(石松靈), 천연기념물 제400호 예천 금남리 황목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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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용궁면 용궁순대(1970년 창업주 김대순 할머님이 개업한 용궁순대의 원조격으로 알려진 곳이다. 돼지 막창을 사용한 예천식 용궁순대가 대표 음식이다. 매콤한 오징어불고기도 인기 메뉴다. 순대국밥, 닭불고기, 닭발구이, 돼지불고기, 막창양념구이 등도 판매한다.)


순대(하얗고 푸른빛이 섞인 접시에 흑갈색의 용궁순대를 담아 내온다. 색감이 식욕을 돋운다. 김치, 깍두기, 깨소금, 새우젓, 양파.무 절임, 데친 배추, 맑은 기름이 살짝 감도는 감칠맛의 국물을 곁들여 내준다.)


막창순대(미국산 돼지 막창에 당면, 찹쌀, 선지, 채소 등을 밀도있게 채웠다. 부드러운듯 졸깃한 막창과 쫀득쫀득 씹히는 속재료의 어우러짐이 좋다. 찰지고 고소한 막창순대에 시원하고 부드러운 단맛의 목 넘김 좋은 용궁막걸리 한잔 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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