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들하고 매콤한, 코다리조림(Braised Half-dried Pollack)

2021. 2. 7. 06:54구석구석 먹거리/머드러기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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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머드러기]

표준국어대사전에 설명된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 또는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대한민국 여행하며 맛 본 내 인생의 머드러기 먹거리를 소개한다.


[코다리조림]

국문명 :코다리조림(kodarijorim)

다국어 :kodarijorim, Braised Half-dried Pollack, 半干しスケトウダラの煮付け, 炖半干明太鱼, 燉半乾明太魚

코다리는 명태를 반 건조한 것으로 간장, 고춧가루, 마늘 등으로 만든 양념장을 넣고 조린다. 쫄깃한 식감이 일품으로 밥반찬으로 인기가 좋다.

Kodari (half-dried pollack) braised in a mixture of soy sauce, red chili powder, and minced garlic. This dish has a soft yet chewy texture that has made it a popular side dish eaten with rice.

半干しスケトウダラをカンジャン、粉唐辛子、にんにくなどを合わせたたれと煮付ける。もっちりした食感が絶妙で、ご飯と相性がよく人気。

用酱油、辣椒粉、蒜等做成调味酱,再将半干明太鱼和调味酱一起炖制即可。半干明太鱼口感劲道,很适合配米饭吃。 先用醬油、辣椒粉、蒜等製成調味醬,再加入半幹的明太魚中燉製即可。它口感勁道,作為一種搭配米飯食用的菜品很受歡迎。

출처:한식진흥원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 코다리


[충북 청주 집]

"꼬들한 속살에 매운맛을 더하다"

코다리조림(반건조한 명태인 코다리, 무, 대파, 양파 등 채소에 간장, 고춧가루, 마늘, 매실액 등으로 만든 다진 양념을 넣고 자작하게 졸여낸다. 적절하게 건조된 코다리의 꼬들꼬들하면서도 담백한 속살에 은근한 매운맛, 단맛, 짠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입맛을 돋운다. 양념장이 푹 배인 달금한 무와 채소도 풍미를 더한다.)


[충북 청주 행복한참코다리 강서본점]

청주 강서베리굿3차아파트 건너편 코다리 전문점이다. 가마솥 밥, 새우, 달걀찜 등이 나오는 시래기코다리조림이 대표 음식이다. 시래기코다리조림 세트, 꽃문어전복코다리조림세트도 판매한다.


시래기코다리조림(시래기코다리조림 세트를 주문하면 고슬고슬한 가마솥 밥에 미역국과 달걀찜, 왕새우 튀김, 김, 어묵볶음, 섞박지. 콩나물무침, 마늘종 장아찌 등 밑반찬을 곁들여 내준다. 

시래기코다리조림은 코다리, 무, 떡볶이, 시래기 등을 넣고 갖은양념을 하여 국물 자작하게 졸였다. 졸깃하고 탱탱한 속살의 코다리와 촉촉하고 구수한 시래기. 양념이 잘 밴 달금한 무에 자극적이지 않은 매콤, 달큰한 양념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김에 하얀 쌀밥, 국물에 찍은 코다리 속살, 시래기를 얹어 싸 먹는 맛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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