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을수록 고소한 맛, 날육회

2021. 2. 22. 07:02구석구석 먹거리/별식&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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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전북 익산 분도식당]

익산 황등풍물시장 내 정육점을 같이 운영하는 식당이다. 길게 썰어 꼰 육사시미가 별미이며 육회, 한우구이 등도 맛볼 수 있다. 점심 메뉴로 육회비빔밥을 판매한다.


육사시미(하얀 접시에 먹음직스러운 분홍색 소고기를 썰어 담고 깻가루를 뿌려 내준다. 마늘, 고추, 짠맛 덜한 약간 시큼한 김치, 미나리 무침, 동치미, 직접 담근 고추장에 참기름, 깻가루 넣은 양념장, 된장, 도톰하고 폭신한 선지, 파 등을 넣은 삼삼하고 시원한 선짓국 등을 곁들여 먹는다.)


"씹을 수록 고소한 맛, 저민 고기"

육사시미(대구에서 뭉티기라 부르는 넓적하게 썬 육사시미와 달리 일반 육회처럼 한우 앞다릿살과 우둔살을 길게 썬 후 꼬아서 한 입 먹기에 좋은 크기로 뭉치고 깻가루를 뿌린다. 잘근잘근 씹어 먹는다. 찰지고 탄력 있는 쫀득한 식감과 씹을수록 고소하고 달금한 맛으로 입안이 흥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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