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향 품은 푸른 별미, 감태 김밥

2021. 3. 2. 06:30구석구석 먹거리/별식&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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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강원 태백 민스분식]

태백 황지자유시장 옆 골목에 있는 분식집이다. 여사장님이 살갑게 손님 응대를 잘하신다. 다양한 김밥이 대표 음식이며 어묵, 떡볶이, 튀김, 순대, 냄비 우동, 냄비 계란 라면 등도 판매한다. 감태 김밥이 별미로 보여 찾았다. 다른 음식 맛은 보지 않았지만, 자극적인 맛은 덜해 보인다.


감태 김밥 싸는 모습(주문하면 밥솥에서 일정량의 밥을 덜어 김밥을 만든다. 감태를 일반 김 크기로 자른 후 밥을 깔고 속재료를 넣어 말아낸다.)


감태 김밥(푸른빛 감태 속에 분홍색, 노란색, 붉은색, 하얀색 등 색감이 알록달록하다.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다.)


"바다향 품은 푸른 별미"

감태 김밥(감태를 일반 김 크기로 자른 후 그 위에 삼삼하게 간한 따뜻한 밥을 깐다. 채 썬 당근, 오이, 새곰한 단무지, 우엉조림, 햄, 게맛살 등 자극적인 맛 덜한 속재료를 넣어 말아낸다.

까끌까끌한 질감과 특유의 해초향 뒤로 쌉쌀한 맛과 은은한 단맛이 입안에 착 감긴다. 밥과 속재료의 간이 강하지 않아 감태의 달금하고 싸한 맛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해발 1600m 산간에서 맛본 바다를 품은 김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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