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품은 맛, 황태구이(Grilled Dried Pollack)

[내 인생의 머드러기]

표준국어대사전에 설명된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 또는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대한민국 여행하며 맛 본 내 인생의 머드러기 먹거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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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구이]

국문명 :황태구이(hwangtaegui)

다국어 :hwangtaegui, Grilled Dried Pollack, スケトウダラ焼き, 烤干明太鱼, 烤乾明太魚

황태는 명태를 겨울바람에 말린 것으로, 반으로 갈라 등뼈와 가시를 발라내고 적당히 토막 낸 다음 고추장 양념장을 발라 구운 음식이다.

Winter air-dried pollack (hwangtae) filleted, deboned, and brushed with a gochujang and grilled.

冬に干したスケトウダラの身を開いて骨を取り除きぶつ切りにしたものにコチュジャンベースの薬味を塗って焼いた料理。

将在冬日寒风下晾晒的干明太 鱼从中间剖开，剔除鱼骨并切成段，裹上辣椒 酱后烤熟即可。 將在寒風下晾曬的乾明太魚剁成塊狀， 塗抹辣椒醬汁後烤熟。

출처:한식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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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집]

택배로 주문 한 인제 용대리 황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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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구이(황태포를 물에 불린 다음 물기를 뺀다. 물기를 뺀 황태를 먹기 좋은 크기로 찢고 간장, 참기름, 매실액, 설탕, 파 등 갖은양념에 버무려 프라이팬에 굽는다. 황태구이에 깨를 살짝 뿌린다. 촉촉하고 포실포실한 황태 속살까지 매콤, 달콤, 짭짤하고 고소한 맛이 스며들었다. 졸깃하게 씹하는 황태살 사이로 감칠맛이 흘러 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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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 용바위식당]

인제 진부령 가는 길 용바위 부근에 있다. 50여 년 전통의 황태요리 전문점이다. 황태 덕장에서 말린 황태를 사용하며 식당 옆에 매장도 있다. 황탯국이 함께 나오는 황태구이 정식, 황태구이, 황태국밥이 대표 음식이다. 도토리묵, 메밀전병, 감자전 등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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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뒤 건조중인 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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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옆 황태 매장, 명태 크기별로 매달아 놓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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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구이(갖은양념을 발라 구운 황태구이에 김치, 무.고추 양념 장아찌, 깍두기, 깻잎, 오징어 젓갈, 취나물 등 밑반찬과 황태 머리와 뼈로 우려낸 삼삼한 간의 진하고 고소한 국물에 폭신하고 졸깃한 황태 살, 대파 등을 넣어 끓인 황탯국을 내준다. 막걸릿잔이 따로 나오는 부드럽고 깔끔한 단맛의 인제 막걸리 한잔을 걸친다. 황태구이와 궁합이 잘 맞는 탁주 한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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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을 품은 맛"

황태구이(황태를 반으로 갈라 등뼈와 지느러미, 가시를 발라내고 고소한 참기름, 자극적인 맛 덜한 매곰한 양념에 구워낸 후 깨를 뿌려 내온다. 폭신폭신하면서도 졸깃하다. 씹을수록 고소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