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어산리 푸조나무&먹거리

2021. 4. 2. 10:04뚜벅뚜벅 대한민국 천연기념물/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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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장 큰 푸조나무"

[천연기념물 장흥 어산리 푸조나무 (長興 語山里 푸조나무)]

푸조나무는 느릅나무과의 키 큰 나무로 서해안을 따라 경기도에 걸쳐 따뜻한 지방의 하천과 마을 부근에 많이 자란다. 곰솔, 팽나무와 함께 소금기 섞인 바닷바람에 잘 견디기 때문에 바닷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에 적당하다. 팽나무와 비슷해서 곳에 따라서는 개팽나무, 개평나무 또는 검팽나무라 불리기도 한다.

장흥 용산면의 푸조나무는 나이가 약 400살(지정당시)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가 24m, 가슴높이의 둘레는 6.40m이다. 마을 앞 공터에서 자라고 있으며, 줄기에 굴곡이 많고 밑동은 울뚝불뚝 근육처럼 발달했다.

이 나무의 잎이 늦게 피거나, 고루 피지 않을 경우, 질병 또는 재난으로 나라가 어지럽고, 반대로 잎이 고루 피면 나라가 태평하고 풍년이 든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부락 주민들이 매년 정월 보름날이면 국태민안과 질병 없는 한 해가 되도록 당산제를 지낸다.

장흥 용산면 푸조나무는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 왔으며, 우리나라의 푸조나무 중 가장 큰 것 중의 하나로 생물학적 보존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영문 설명]

"Muku trees grow in warm places of the western coastal areas. They are strong against sea winds, so they play the role of windbreak in the coastal areas.

The muku tree of Eosan-ri, Jangheung is about 400 years old, with height of 24m and girth of 6.4m. It stands on an unoccupied ground at the front of the town and has a lot of knots in its branches. At a height of 2m from the bottom, the branch is divided into two spread widely.

There are vestiges of a swing. The trunk shapes like well-developed muscles. There has been a belief among the villagers that the full blossom of all the leaves of this tree foretells good harvest of the year.

The muku tree of Eosan-ri, Jangheung has been under our ancestors' care and protection and is also biologically valuable. Therefore, it is designated and protected as a Natural Monument."

출처:문화재청


"장흥 어동마을 경관 숲 석장승"


"장흥 어산리 푸조나무"


"장흥 어산리 푸조나무"


"장흥 어산리 푸조나무"


"장흥 어산리 푸조나무"


"장흥 어산리 푸조나무외 나뭇가지"


"장흥 어산리 푸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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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도깨비방망이(장흥대교 우측, 정남진장흥토요시장 반대편 천변에 있다. 장흥 어산리 푸조나무 답사 후 버스표 사러 들린 광주수퍼·용산정류소 여사장님이 마침 읍내로 나가시며 식당 앞까지 자가용으로 데려다 두셨다. 외진 곳에 있다. 현지 분들 아니면 찾기 힘들 듯하다.)


보리밥 정식(대접에 보리와 쌀을 섞어 지은 밥을 가득 담아 준다. 밥 인심 후하다. 부드러운 배추 우거지 넣어 끓인 된장국을 곁들여 먹는다. 구뜰하다.

10여 가지가 넘는 찬들이 정갈하게 차려진다. 가지무침, 시큼한 갓김치, 파김치, 무생채, 된장에 버무린 취나물 무침, 콩나물무침, 숙주나물 무침, 미역 줄기, 고사리, 애호박, 도라지, 달금한 쪽파 무침, 풋풋한 갓 물김치, 꼬독꼬독 씹히는 톳무침, 으깬 두부에 버무린 갓 무침 등 밑반찬에 작은 조기구이 반찬이 더해졌다. 재료마다 간이 알맞다. 여사장님 음식 솜씨가 좋다.

밥과 함께 곁들여 먹다가 밑반찬, 고추장, 참기름을 넣고 비벼 먹는다. 된장국 국물과 건더기도 조금 넣는다. 재료들의 식감과 맛이 오롯이 남아 있는 삼삼하고 담백한 비빔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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