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6. 10:29ㆍ뚜벅뚜벅 대한민국 천연기념물/전라남도
"마을을 지키는 수호목이자 당산목"
[천연기념물 제283호 영암 월곡리 느티나무 (靈岩 月谷里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대만, 중국 등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자라서 둥근 형태로 보이며,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원반모양으로 10월에 익는다. 줄기가 굵고 수명이 길어서 쉼터역할을 하는 정자나무로 이용되거나 마을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당산나무로 보호를 받아왔다.
영암군 월곡리 느티나무는 나이가 약 516살(지정당시)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23m, 가슴높이의 둘레 7.48m이다. 마을의 정자나무로서 오가는 손님과 마을 사람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며,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역할도 해 왔다. 정월 대보름에는 이 나무를 중심으로 풍악놀이를 하며, 명절 때마다 나무에 금줄을 치고 제물을 바치며 풍년을 기원하고 있다고 한다.
영암군 월곡리 느티나무는 마을사람들의 단합과 문화생활의 중심적 역할을 해왔을 뿐만 아니라, 오래된 나무로서 생물학적 보존가치도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영문 설명]
Growing in warm areas such as temperate and subtropical regions, Zelkova is distributed in Korea, Japan, Taiwan, and China. Its flowers bloom in May, and its fruit, which is disk-shaped, gets ripe in October. This Saw-leaf Zelkova serves as a shady resting place and it has long been worshipped by the local community as a village guardian.
The tree is presumed to be 516 years old, with height of 23m and girth of 7.48m. On the 15th of the New Year, villagers held a Korean music festival in front of the tree and they wished for a bumper crop by tying a golden rope around the tree and offering a sacrifice.
The saw-leaf zelkova of Wolgok-ri has thrived under the attention and care of our ancestors, and it is valued highly for its folklore and biological implication. Therefore, the tree is designated and protected as a Natural Monument.
출처:문화재청
"영암 월곡리 느티나무"
"영암 월곡리 느티나무"
"영암 월곡리 느티나무"
"영암 월곡리 느티나무"
"영암 월곡리 느티나무"
"영암 월곡리 느티나무"
"영암 월곡리 느티나무"
"영암 월곡리 느티나무"
"영암 월곡리 느티나무"
"영암 월곡리 느티나무"
"영암 월곡리 느티나무"
"연초록의 새 잎과 열매"
"고양이, 연안이씨효행비, 월출산 전경"
"천연기념물 영암 월곡리 느티나무"
전남 영암 영암장터선지국밥(영암5일시장 부근에 있는 국밥집이다. 선지국밥 단일 메뉴만 판매한다. 장날뿐 아니라 상시 운영한다.
5일 장 구경 후 찾았다.연세 계신 할머님 두 분이 보인다. 손자로 보이는 젊은이가 일을 돕고 있다. 동네 어르신들과 시장 난장 상인분들이 자리를 잡고 식사와 술을 마신다. 시골집 사랑방 같은 국밥집이다.)
선지국밥(주문 후 주인 할머님이 즉석에서 배추겉절이와 부추 무침을 버무린다. 자극적이지 않고 고소하다. 사근사근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다. 국밥에 넣어 먹어도 좋고 밥과 국밥에 곁들여 먹어도 그만이다.
검은 그릇에 한쪽 통에서 끓고 있는 선지와 돼지 내장을 담고 다른 통에서 끓이는 육수를 붓는다. 썬 생부추를 얹고 약간의 후추를 뿌려 내준다. 옅은 갈색의 국물은 간간하고 맑다. 좀 더 국물 맛을 보니 바닥에 후추, 소금, 다진 마늘 등 간을 따로 해놓았다. 섞으니 감칠맛이 적당히 돈다. 깨, 부추 등을 넣은 짭짤한 간장양념을 내준다. 기호에 맞게 넣어 먹는다.
건더기도 맛을 본다. 탱탱하고 폭신폭신 씹히는 선지가 고소하다. 졸깃한 돼지 곱창도 푸짐하다. 생부추 무침을 넣어 먹는다. 살강 씹히는 식감도 좋고 풍미도 더해준다. 밥을 말아 깍두기에 함께 곁들여도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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