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3. 05:30ㆍ뚜벅뚜벅 대한민국 천연기념물/전라북도
"가침박달나무 남쪽 한계선"
[천연기념물 임실 덕천리 가침박달 군락 (任實 德川里 가침박달 群落)]
가침박달나무는 산기슭 및 산골짜기에서 자라는 나무로서, 가지는 적갈색으로 털이 없으며 꽃은 4∼5월에 핀다. ‘가침박달’의 ‘가침’은 실로 감아 꿰맨다는 ‘감치다’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가침박달나무의 열매를 보면 씨방이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고 각 칸은 실이나 끈으로 꿰맨 것처럼 되어 있다. 또한 ‘박달’은 나무의 질이 단단한 박달나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 가침박달나무 군락은 직선거리 500m 내에 약 280그루, 3㎞ 내에 다시 300그루 정도의 무리를 이루고 있어 그 규모가 매우 크다. 나무의 높이는 대부분 2∼3m 정도이며, 숲 가장자리를 따라 자라고 있다.
가침박달나무는 한국에서 1종 1변이종이 자라고 있다. 주로 중부 이북에 분포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남부지방인 임실군 관촌은 가침박달나무 분포의 남쪽한계선으로서 식물분포 지리학상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이 가침박달나무 군락은 남부지방에 자라고 있는 매우 보기 드문 대규모 군락지로서 식물분포학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현재 가침박달나무 군락의 보호를 위하여 공개제한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관리 및 학술 목적등으로 출입하고자 할때에는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 출입할수 있다.
[영문 설명]
A Serrateleaf Pearlbush grows at the foot of a mountain or a gorge. Its branch is red-brown with no hair. The flower of this tree blooms in April and May. The stock of Serrateleaf Pearlbush in Gwanchon-myeon, Imsil contains about 280 trees within 500m radius and about 300 trees within 3km. The height of these trees is almost 2-3m, and they grow along the edge of the forest. A species and a variable species are growing in Korea.
The population in Imsil is the southernmost habitat of Serrateleaf Pearlbush. Therefore, this place is important in the geography of plant distribution and is very valuable in science. This population of serrateleaf pearlbush is designated and protected as a Natural Monument, because it is a large population that is rarely found in the south region and is very valuable.
출처:국가유산청
"임실 덕천리 가침박달 군락"
"임실 덕천리 가침박달 군락"
"임실 덕천리 가침박달 군락"
"임실 덕천리 가침박달 군락"
"임실 덕천리 가침박달 잎과 꽃"
임실 행운집(임실 강진버스터미널 뒤에 있는 국수집이다. 오랫만에 들린다. 오후 1시 조금 넘은 시간인데 작은 면단위 국수집엔 손님들이 많다. 주인 할머님은 여전히 국수 삶아 내고 동남아시아계 며느님은 비빔국수도 만들고 손님 응대와 서빙도 한다. 한국말은 좀 서투시다. 한결같은 모습이다. 3번째 방문한 뜨내기 손님만 다름을 찾아 보려한다.)
여전히 백양국수를 사용한다. 백양국수 할아버님이 아픈 몸 붙들어 가며 만드신다고 한다.
백양국수 끓이시는 1947년생 주인 할머니 모습이다. 다리 약간 저시는거 빼곤 건강하시다.
국수 젓는 나무다. 예전 방문시 본 나무와 다르다. 교체된 나무도 솔찮이 되간다고 한다.
물국수 5,000원이다. 육수에 삶은 백양국수를 담고 호박, 다진양념간장, 참기름을 뿌려 내준다. 상추 겉절이, 묵은 김치, 갓김치, 콩나물무침, 머릿고기, 새우젓을 곁들여 먹는다. 촉촉하고 다양한 질감의 머릿고기 맛도 여전하다. 짭조름한 감칠맛의 육수와 적당한 굵기의 졸깃한 백양국수 면발의 어우러짐이 그만이다. 주인 할머니의 국수 삶아내는 솜씨까지 더해진 일품 국수 한 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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