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도립리 반룡송&먹거리

2021. 5. 28. 07:00뚜벅뚜벅 대한민국 천연기념물/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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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이 심은 용송(龍松)"

[천연기념물 이천 도립리 반룡송 (利川 道立里 蟠龍松)]

반룡송은 이천 백사면 면사무소에서 서쪽으로 약 1.7㎞ 떨어진 도립리 어산마을에서 자라고 있으며 하늘에 오르기 전에 땅에 서리고 있는 용이라 하여 반룡송(蟠龍松)이라 부른다. 또는 일만년 이상 살아갈 용송(龍松)이라 하여 만년송(萬年松)이라고도 부른다. 반룡송의 높이는 4.25m, 가슴높이의 둘레는 1.83m이다. 높이 2m 정도에서 가지가 사방으로 갈라져 넓게 퍼져 있으며, 하늘을 향한 가지는 마치 용트림하듯 기묘한 모습으로 비틀리면서 180°휘어진 모습을 하고 있다.

신라말 도선스님이 이곳과 함흥, 서울, 강원도, 계룡산에서 장차 큰 인물이 태어날 것을 예언하면서 심어놓은 소나무의 한 그루라고 전해지며, 이 나무의 껍질을 벗긴 사람이 병을 얻어 죽었다는 얘기도 있다. 

반룡송은 모양이 아주 특이하며, 생물학적 자료로서도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영문 설명]

Ballyongsong is a kind of pine tree. Ballyongsong in Dorip-ri is located 1.7km away from Baeksa-myeon Office, Icheon. The name Ballyongsong stemmed from the folklore that it is a dragon waiting to rise in the air. It is also called Mannyeonsong (10,000-year pine tree), because it is said to survive for 10,000 years. There is no way to measure the exact age of this tree. Its height is 4.25ms, and its girth is 1.83m. It branches into all directions at a height of 2m.

The upward branches get twisted upside-down, looking like curious shape of a wiggly dragon. According to local legend, at the end of the Silla Dynasty, Doseon, a Buddhist monk, planted trees of this kind in Hamheung, Seoul, Gangwon-do, Gyeryongsan Mountain, and here to pray for the birth of great men.

This pine tree is very old, with a unique shape. It has been designated as a Natural Monument for its great value as data for research.

출처:문화재청


"이천 도립리 반룡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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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도립리 반룡송"


"이천 도립리 반룡송"


"이천 도립리 반룡송"


"이천 도립리 반룡송"


"이천 도립리 반룡송"


"이천 도립리 반룡송"


"이천 도립리 반룡송"


"이천 도립리 반룡송"


"이천 도립리 반룡송"


"이천 도립리 반룡송"


"이천 도립리 반룡송"


"이천 도립리 반룡송"


"이천 도립리 반룡송"


이천 대연슈퍼(이천 양정여고 삼거리 건너편 골목 안에 있는 슈퍼다. 중년의 남사장님이 김밥과 만두를 만들어 판매한다. 시래기 김밥, 돼지고기 장조림을 넣은 시래기 김밥, 청양고추를 넣은 시래기 김밥, 박고지 김밥 등과 시래기 김치만두를 판매한다. 나이 드신 분들이 좋아 하지 않냐고 여쭤보니 젊은 사람들이 더 많이 사 간다고 한다.

돼지고기 시래기 김밥은 내부에서 맛보고 시래기 김밥, 청양고추 시래기 김밥, 박고지 김밥은 포장해 간다. 남사장님이 포장 용기에 김밥 이름을 적으며 쉴 수 있으니 빨리 먹으라고 당부한다.)


주문하면 밥통 속 밥을 대접에 담아 살짝 간을 하고 김에 밑간한 밥과 속 재료를 넣고 즉석에서 말아낸다. 


돼지고기 시래기 김밥(밥통에서 따뜻한 밥을 덜어 대접에 담고 삼삼하게 밑간을 한다. 밥알이 고슬고슬하다. 씹을수록 구수하고 은은하게 단맛도 올라온다. 김에 밑간한 밥을 깔고 무청 시래기를 듬뿍 얹는다. 간이 세지 않고 심심하다. 이파리 부분은 촉촉하고 줄기는 졸깃하다. 짠맛 덜한 부드럽게 씹히는 돼지고기 장조림, 신맛 덜한 단무지와 짭조름한 우엉조림이 심심한 밥의 간도 맞추고 풍미도 돋운다. 유부, 당근, 달걀지단 등도 속 재료로 들어간다. 햄, 소시지 등 일반적인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는 보이지 않는다. 플래카드에 쓰인 글처럼 속이 편안하다.

속 재료로만 가득 채우는 김밥과는 달리 밥도 넉넉히 들어간다. 먹고 나면 한 끼 식사로 충분할 정도로 포만감이 느껴진다.)


시래기 김밥, 청양고추 시래기 김밥, 박고지 김밥(30대 여자 2명, 60대 여자 1명, 50대 남자 1명이 같이 맛을 본다. 시그니처 김밥인 삼삼한 시래기 김밥에 칼칼한 매운맛이 올라오는 청양고추를 넣어 맛의 변주를 준 김밥을 30대 여자 2명은 선호한다. 나이 든 두 명은 시래기 김밥이 좋다.

박고지 김밥은 시래기 대신 박고지를 넣었다. 얇게 썬 박고지가 사근사근 쫀득하게 씹힌다. 식감이 좋다. 짠맛보단 달금한 맛이 좀더 느껴진다. 속 재료와 밥의 간이 알맞다. 밥과 속 재료도 넉넉한 속 편안한 김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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