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뚜벅 대한민국 명승(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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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화림동 거연정 일원&먹거리
"안의삼동 으뜸 명승지" [명승 제86호 함양 화림동 거연정 일원] 거연정(居然亭, 경남 유형문화재 제433호)은 조선중기 화림재 전시서(全時敍)가 이 곳에 은거하여 지내면서 억새로 만든 정자를 그의 7대손인 전재학 등이 1872년 재건한 것으로, 거연(居然)은 주자의 시 정사잡영(精舍雜詠)12수 중에 ‘거연아천석(居然我泉石)’에서 딴 것으로 물 과 돌이 어울린 자연에 편안하게 사는 사람이 된다는 뜻이다. 거연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중층 누각 건물이 주변의 기묘한 모양의 화강암 반석, 흐르는 계곡 물 등과 조화를 이루는 등 동천경관을 대표할 만한 명승지이다. 임헌회(任憲晦1811-1876)는 “영남의 명승 중에서 안의삼동(安義三洞)이 가장 빼어나고, 그 중에서도 화림동(花林洞)이 최고이고, ..
2020.12.06 -
거창 용암정 일원&먹거리
"수려한 자연경관 속, 전통 별서" [명승 제88호 거창 용암정 일원] ‘용암정’은 조선 후기 용암(龍巖) 임석형(林碩馨)이 경남 거창군 월성계곡 위천변의 자연경관이 뛰어난 큰 바위에 지은 정자와 위천의 계류, 소, 암반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는 조선 시대 전통격식을 갖추고 있는 별서이며, 주변 자연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배치된 전통경관과 역사문화환경이 복합된 자연유산으로 가치가 뛰어난 명승지이다. [영문 설명] Yongamjeong Pavilion was built by Im Seok-hyeong (pen-name: Yongam) in the traditional architectural style of the late Joseon Period on a large rock loca..
2020.12.05 -
괴산 화양구곡&먹거리
"화양계곡 소금강" [명승 괴산 화양구곡] ㅇ 화양구곡은 속리산국립공원 내 화양천을 3km에 걸쳐 하류에서 상류로 올라가며 제1곡 경천벽부터 제9곡 파곶까지 구곡의 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구곡의 경관 하나하나가 모두 아름다운 경승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음. ㅇ 구곡의 설정은 우암 송시열이 머물렀던 화양계곡에 우암 사후 제자인 수암 권상하가 설정하고 이후 단암 민진원이 각자한 것으로 전하여져 오고 있음. 제1곡 경천벽(擎天壁), 제2곡 운영담(雲影潭), 제3곡 읍궁암(泣弓巖), 제4곡 금사담(金沙潭), 제5곡 첨성대(瞻星臺), 제6곡 능운대(凌雲臺), 제7곡 와룡암(臥龍巖), 제8곡 학소대(鶴巢臺), 제9곡 파곶(巴串) [영문 설명] Hwayang Valley, which runs for 3km a..
2020.12.04 -
강릉 경포대와 경포호&먹거리
"으뜸 관동팔경"[명승 강릉 경포대와 경포호 (江陵 鏡浦臺와 鏡浦湖) Gyeongpodae Pavilion and Gyeongpoho Lagoon, Gangneung]경포대는 관동팔경의 하나로 고려 충숙왕 13년(1326년) 지중추부사 박숙이 창건하였다. 창건 당시에 이미 이전의 주춧돌과 장대석이 발견되어 전부터 이곳에 정자 형태의 건물이 있었음을 알려준다. 강릉지역의 누정 기록을 보면 신라 성덕왕대 순정공(純貞公)의 임해정과 술랑선도(述朗仙徒) 한송정이 등장하여 경포대와 더불어 이 지역에 누정의 문화가 오래됨을 알 수 있다. 정철(鄭澈,1536-1593)의 관동별곡(關東別曲)에는 관동팔경의 으뜸으로 경포대를 꼽고 있으며, 저녁이 되어 달빛이 내리면 하늘, 바다, 호수, 술잔, 임의 눈동자에서 다섯 개의..
2020.12.03 -
장성 백양사 백학봉&먹거리
"대한 8경" [명승 장성 백양사 백학봉] 장성군 백암산에 위치한 백양사와 백학봉 일대는 백양사의 대웅전과 쌍계루에서 바라보는 백학봉 암벽과 숲 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예로부터 ‘대한 8경’으로 손꼽혀왔다. 백암산은 내장산과 함께 단풍이 특히 유명하며, 천연기념물 제153호 “장성 백양사 비자나무 숲”을 비롯하여 1,500여종의 다양하고 풍요로운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백양사의 창건유래가 담긴 정도전의 와, 이색, 정몽주, 김인후, 박순, 송순 등 유명인들이 탐방하고 백학봉과 쌍계루의 풍광을 읊은 시와 기문를 볼 때 이 곳은 예로부터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명승이다. 특히, 지금도 백양사 대웅전 기와지붕과 어우러지는 백학봉, 연못에 비치는 쌍계루와 백학봉의 자태는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이며 많은 사진작가들이..
2020.12.02 -
문경 문경새재&먹거리
"조선시대 대표 옛길" [명승 제32호 문경새재] 『문경새재』는 조선 태종 14년(1414년) 개통된 관도 벼슬길로 영남지방과 기호지방을 잇는 영남대로 중 가장 유명하며 조선시대 옛길을 대표한다. 에는 ‘초점(草岾)’으로, 에는 ‘조령(鳥嶺)’으로 기록된 길로 조선시대 영남도로에서 충청도(한강유역권)와 경상도(낙동강유역권)를 가르는 백두대간을 넘는 주도로의 역할을 했다. 문경새재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관도로 제1관문 주흘관, 제2관문 조곡관, 제3관문 조령관 등 3개의 관문과 원(院)터 등 주요 관방시설과 정자와 주막 터, 성황당과 각종 비석 등이 옛길을 따라 잘 남아 있고, 경상도 선비들의 과거길로서 수많은 설화가 내려오고 있는 등 역사적, 민속적 가치가 큰 옛길이다. 또한 문경새재가 위치한 주흘산, 조..
2020.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