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의 쪽지/충청남도(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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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원목다리(원항교)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논산원목다리 (論山원목다리)] 조선시대에 만든 3칸 규모의 돌다리로, 양끝을 처지게 하고 가운데는 무지개처럼 둥글고 높게 만들었다. 고종 광무 4년(1900)에 홍수로 파괴된 다리를 민간인과 승려들이 돈을 모아서 다시 놓았다고 한다. 현재는 사용하지 않으며, 전라도와 충청도의 경계역할을 하던 다리이다. 출처:문화재청"들꽃마을 야화리&작은 호박과 큰 호박""논산 원목다리(원항교)""논산 원목다리(원항교)""원목다리와 호남선 누리로, ITX, 화물기차"
2022.01.28 -
논산 갈산리 곰솔
[충청남도 기념물 갈산리곰솔 (葛山里곰솔)] 곰솔은 소나무과로 잎이 소나무 잎보다 억세기 때문에 곰솔이라고 부르며, 소나무의 겨울눈은 붉은 색인데 반해 곰솔은 회백색인 것이 특징이다. 바닷가를 따라 자라기 때문에 해송으로도 부르며, 줄기 껍질의 색이 소나무보다 검다고 해서 흑송이라고도 한다. 바닷바람과 염분에 강하여 바닷가의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이나, 해일의 피해를 막아주는 방조림으로 많이 심는다. 나무의 나이는 3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동쪽 곰솔은 높이 16m, 둘레 2.63m이고, 남쪽 곰솔은 높이 12.5m, 둘레 2.20m이다. 이 곰솔은 쌍군송이라고도 부르는데, 조선 효종 때 예조판서를 지낸 권육 선생이 65세에 관직을 사퇴하고 고향으로 내려와 지내다가 67세로 생을 마치자, 그의 죽음을 슬..
2022.01.27 -
논산 천호산 개태사
[논산 천호산 개태사] 계백의 결사대가 신라군을 맞아 대적했던 곳이며 신라 하대까지 황산벌이었으나 지금은 연산면 천호리인 이곳에 자리잡은 개태사는 그 창건에 남다른 배경이 있다.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의 신검을 쫓아 황산 숯고개를 넘어 마성에 진을 치고 신검의 항복을 받아 낸 것은 마침내 후삼국을 통일한 역사적인 일이었으니 이를 기념하여 바로 그해인 936년에 지은 절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삼국통일은 하늘이 도와주심이라 하여 황산의 이름조차 천호산이라고 고쳤다. 출처:한국문화유산답사회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개태사오층석탑 (開泰寺五層石塔)] 개태사는 고려 태조 13년(930) 고려 건국을 기념하고자 창건한 사찰로, 이후 폐허가 되어 절터만 남아있던 것을, 훗날 김광영 스님이 새로 건물들을 지어 ‘도광사..
2022.01.26 -
보물 공주 갑사 대웅전
"충남을 대표하는 통일신라시대 고찰의 주불전" [보물 공주 갑사 대웅전 (公州 甲寺 大雄殿)] 갑사 창건의 가장 오래된 연원은 6세기 신라 진흥왕대에 창건했다는 설이 있으며, 갑사가 화엄십찰의 하나로 「삼국유사」의 내용에서도 확인되어 적어도 9세기 이전에 창건되었음을 알 수 있다. 갑사 대웅전은 임진왜란 직후에 중건되어 여러 차례 중수를 거치면서 현재까지 이어져 온 불전이다. 17세기 기록에 의하면 금당자리라고 불리는 곳이 따로 있었기 때문에 삼국시대에 절이 창건될 때의 법당의 위치는 아니지만, 대웅전은 정유재란 이후 갑사에서 가장 먼저 재건된 건축물 중 하나로서 이후 그 형식을 대체로 유지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대웅전 내부의 ‘갑사소조삼세불(보물)’이 1617년에 조성되었고, ‘갑사삼신괘불탱(국..
2021.08.11 -
공주 계룡산 갑사 공우탑(功牛塔)
공우탑(대웅전에서 경역에서 대적전으로 가는 길 옆에 자그마한 탑이 하나 있는데 공우탑(功牛塔)이다. 공우탑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진다. "정유재란(丁酉再亂, 1597) 때 갑사(甲寺)는 전소(全燒)되는 비운을 겪게 되었는데, 예전의 웅장했던 절의 모습이 떠올라 주지승이 절을 재건할 생각를 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그 때 하늘에서 누렁소 한마리가 폐허가 되어 버린 법당 마당으로 서서히 내려오는 것이었다. 마당 가운데 자리 잡은 소는 “제가 절을 지어 드리겠습니다.” 하였는데, 소의 말을 듣는 순간 주지는 놀라서 잠에서 깨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마당 쪽에서 소 울음소리가 우렁차게 들려서, 눈을 돌려보니 황소 한마리가 법당 마당 가운데 앉아 있었답니다. 황소는 그 날부터 매일 어딘가를 갔다 오곤 하였는데, ..
2021.08.10 -
보물 공주 갑사 동종
"민족과 수난을 함께 한 조선시대 동종" [보물 갑사 동종] 갑사동종(甲寺銅鐘)은 조선 초기의 종으로 국왕의 만수무강을 축원하며, 갑사에 매달 목적으로 선조 17년(1584)에 만들어졌다. 높이 131㎝, 입지름 91㎝로 전체적으로 어깨부터 중간까지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으며, 중간 지점부터 입 부분까지 직선으로 되어있다. 종 꼭대기에는 음통이 없고, 하나의 몸체로 이어져 서로 반대로 머리를 돌린 2마리 용이 고리를 이루고 있다. 종의 어깨에는 물결모양으로 꽃무늬를 둘렀고, 바로 밑에는 위 아래로 나누어 위에는 연꽃무늬를, 아래에는 범자를 둥글게 돌아가며 촘촘히 새겼다. 그 아래 4곳에는 사각형의 연곽을 만들고, 그 안에는 가운데가 볼록한 연꽃모양의 연뢰(蓮蕾)를 9개씩 두었다. 종의 몸통 4곳에는..
2021.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