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의 쪽지/충청남도(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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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 평지성, 당진 면천읍성
"조선 초기 전형적 평지성" [충청남도 기념물 제91호 당진면천읍성 (唐津沔川邑城)] 읍성이란 군이나 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행정적인 기능을 함께하는 성을 말한다. 충청남도 당진군 면천면 소재지의 거의 전역을 둘러싸고 있는 읍성으로 조선 초기에 쌓은 것이다. 성의 둘레는 약 1,200m이고 성벽은 자연석을 다듬어 축조하였는데, 저수지 공사 등의 사업에서 이곳의 돌을 빼다 써서 현재는 유실된 부분이 많다. 서쪽 성벽과 남쪽 성벽이 비교적 잘 남아 있는데, 서벽의 경우 높이가 3.6m정도이다. 서벽의 안쪽 부분은 사다리꼴 모양으로 비탈지게 쌓았으며 바닥의 폭이 6.8m, 윗면의 너비가 2.4m이다. 성문은 4곳에 있었을 것으로 보이나 현재는 동문만 남아있고 폭은 8.8m이다. 성벽을 쌓는데 사용되었던..
2021.05.08 -
소박한 고려시대 석탑, 당진 안국사지 석탑
[보물 제101호 당진 안국사지 석탑 (唐津 安國寺址 石塔)] 안국사터에 세워져 있는 탑이다. 안국사는 창건된 해가 분명하지 않고, 다만 절 안에서 발견된 유물들을 통해 고려시대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조선시대에 폐사되었던 것을, 1929년 승려 임용준이 주지가 되어 다시 일으켜 세웠으나 곧 다시 폐사되어 현재는 터만 남아있다. 절터에는 이 탑 외에도 당진 안국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보물 제100호)이 보존되어 있다. 탑은 아래부분인 기단부(基壇部)가 다른 탑들에 비해 간단하고, 2층 이상의 탑몸돌이 없어진 채 지붕돌만 포개져 있어 다소 엉성해 보인다. 탑신(塔身)은 유일하게 1층 몸돌만이 남아있는데, 각 귀퉁이에 기둥을 본떠 새기고 한 면에는 문짝 모양을, 다른 3면에는 여래좌상(如來坐像)..
2021.05.07 -
천리포수목원 추모정원
천리포수목원 추모정원(Memorial Garden) 추모정원은 故 민병갈 설립자를 기리기 위하여 2011년에 조성하였다. 한서대학교 함기선 총장이 기증한 흉상을 중심으로 개구리상과, 좌우측에는 설립자가 아끼던 완도호랑가시나무와 큰별목련 '라즈베리 펀' 을 심었다. ‘죽거든 무덤을 쓰지 말고, 나무 한 그루라도 더 심으라'는 설립자의 뜻에 따라 작고 후 10년이 되던 해인 2012년에 태산목 '리틀 젬' 아래 수목장으로 모셨다. Memorial Garden Memorial Garden was established in 2011 to commemorate the late Min Pyong-gal the founder of the arboretum. Around the bust of the founder do..
2021.05.05 -
삼국시대 불교의 중심지, 충남 서산 보원사지
"폐사지가 된 삼국시대 불교의 중심지" [사적 제316호 서산 보원사지 (瑞山 普願寺址)] 상왕산 보원마을에 있는 절터이다. 창건 연대는 확실치 않지만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전기 사이인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백제의 금동여래입상이 발견되어 백제 때의 절일 가능성도 있다. 법인국사보승탑비에 승려 1,000여명이 머물렀다는 기록으로 미루어보아 당시엔 매우 큰 절이었음을 짐작할수 있다. 보원사지 석조(보물 제102호)·당간지주(보물 제103호)·오층석탑(보물 제104호)·법인국사보승탑(보물 제105호) 등 많은 문화재가 남아 있다. 가까이에 서산 마애삼존불을 비롯해 불교유적이 집중 분포하고 있어 불교사 연구에 중요한 유적이다. [영문 설명] It was located at Bowon Village in S..
2021.05.04 -
달을 감상하는 섬, 서산 간월도
"달을 감상하는 섬, 간월도" 서산시 부석면에 속한 0.73㎢의 작은 섬으로 천수만(淺水灣) 안에 위치한다. 처음에는 섬이었으나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육지와 연결되었다. 간월도는 무학대사가 수도했다고 전해지는 간월암과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어리굴젓을 관광자원으로 가지고 있던 터에 방조제가 축조된 후 육지와 연결됨으로써 많은 관광객이 쉽게 찾아오게 되었다. 고사찰과 전통문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그리고 갯벌 등 우수한 관광자원이 있어 서산시는 이곳을 관광지로 지정하였고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하였다. 간월도에는 이성계를 도와 조선건국에 기여한 무학대사가 도를 깨우쳤다는 간월암이 있다. 매년 음력1월15일에는 굴풍년을 기원하는 간월도굴부르기제가 열리기도 한다. 해마다 260여종 50여만마리의 각종 철새들이 모여..
2021.05.03 -
서해안의 기적,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서해안의 기적을 기억하다"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2007년 유류유출사고의 아픔을 되새기고, 극복과정을 함께한 전국민들과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2017년 9월 15일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 개관했다. 1층 전시실에는 유류피해와 극복의 과정을 중심으로 사고 현황,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노력, 깨끗해진 서해안의 모습이 그래픽, 영상, 모형 등으로 전시돼 있다. 2층 체험 영상실은 최신 디지털 인터랙티브 기법을 도입해 관람객들이 스크린을 통해 직접 기름을 닦아보고, 해양생물도 되살려 보는 체험공간으로 마련돼 있다. 기념관 관람을 통해 우리는 당시 유류피해 흔적을 직접 느끼고 방제과정을 간접 체험해 봄으로써 해양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 "..
2021.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