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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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완성_2020년 6월(Vol. 2)
[여행의 완성_2020년 6월] [먹거리] [입맛의 궁지, 맛의 빈곤에 빠지다.] 입맛의 궁지, 맛의 빈곤에 빠져 버렸다. 현대의 맛은 첨가제의 사용이 급증하며 단맛, 감칠맛에 익숙해지고 신맛, 쓴맛은 잊히는 맛의 보편화, 획일화가 이루어지는 추세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출처:한국학중앙연구원)의 설명을 보면 식품의 기본 맛은 단맛[甘味(감미)]·신맛[酸味(산미)]·짠맛[鹹味(함미)]·쓴맛[苦味(고미)]의 네 가지로, 이를 4원미라고 한다. 이 네 가지 맛은 각기 특성 있는 맛을 가지며 서로 복합되어 여러 가지 맛을 나타낸다. 동양에서는 이 4원미에 매운맛을 더하여 5미를 기본 맛이라고 한다. 한편, 매운맛이 아닌 '감칠맛'을 추가하여 5원미를 정의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맛은 기본 5미 이외에 발효미(醱..
2020.06.27 -
여행의 완성_2020년 6월(Vol. 1)
[여행의 완성_2020년 6월] [프롤로그] 6월은 24절기 중 씨를 뿌리기 좋은 시기라는 뜻의 망종(芒種)과 일 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夏至)가 있는 달이다. 24절기 중 아홉번째 절기인 망종(芒種)은 소만(小滿)과 하지(夏至) 사이이다. 곡식의 종자를 뿌리기에 적당한 시기라는 뜻의 망종때는 논에는 모내기가 한창이고 보리 베는 손이 분주하다. 농촌에서는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이다. 24절기 중 열번째 절기인 하지(夏至)는 망종(芒種)과 소서(小暑) 사이이다. 일 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제일 긴 하지에는 농부의 손발이 더 분주하다. 벼가 잘 자라기 위해 쉼 없이 논에 물을 대야 하는 바쁜 절기이다. 강렬한 여름 태양 아래 싱그러운 바람을 벗 삼아 영..
2020.06.27 -
수제의 물증
[수제의 물증] 두부와 메밀묵을 직접 만든다는 물증을 맛보다. 1. 순창 창림동두부마을 생 유바. 두부껍질(두유(촛물)를 끓이면 표면에 생기는 엷은 막으로 진득진득 촉촉하게 씹히는 고소하고 진한 풍미의 신선한 생 유바) 2. 원주 흥업묵집 메밀묵 누룽지(메밀묵 쑤고 바닥에 남은 누룽지로 짙은 갈색의 차지고 쫀득한 식감과 구수한 맛의 메밀묵 누룽지) 구수한 묵 누룽지와 엿술(목 넘김 시 도수가 있어서 약간의 화함이 느껴지는 깔끔하고 은은한 단맛의 엿술)
2019.12.22 -
떡국 삼색삼미(三色三味)
[떡국 삼색 삼미(三色三味)] 세 가지 먹거리(닭장, 굴, 대구), 세가지 풍미를 만들다. 1. 광주 음식공방이화점 닭장떡국(한약재 우린 물과 닭장 만든 간장을 섞어 만든 잡내 없이 짭조름하고 진한 풍미의 육수에 쫀득한 떡, 대파, 마름모 모양 달걀지단, 깊고 진한 간장의 맛이 속살까지 배인 짭짤한 닭고기 등을 넣어 끓여내 하얀 사기그릇에 담아낸 닭장떡국) 2. 통영 팔도식당 굴 떡국(부드럽고 탱글한 굴, 졸깃한 소고기, 잘게 썬 바지락살을 볶다가 멸치 육수를 넣고 쫀득한 흰떡, 김가루, 깨, 대파, 달걀 등을 넣은 진하고 시원한 감칠맛의 굴 3. 진해 속천집 대구떡국(진하고 깔끔한 국물에 보슬보슬하고 담백한 대구살, 달보드레한 대구 이리, 버섯, 대파, 김가루, 쫀득한 흰떡 등을 넣은 대구떡국)
2019.12.22 -
구석구석 절집밥상(강원도)
[강원도] 1. 평창 오대산 상원사 1번째 식사 공양(가지 무침, 양배추, 콩나물, 무나물, 볶음 김치, 물에 씻은 신김치, 고추장, 쌀밥, 시원하고 시금한 김칫국) 2번째 식사 공양(도라지, 무나물, 숙주나물, 시금치, 열무김치, 무생채, 고추장, 쌀밥, 미역국, 후식용 수박, 백설기, 버찌, 한과) 2. 동해 두타산 삼화사 식사 공양(사찰 답사 후 점심 식사 공양을 한다. 하얗고 둥그런 접시 중앙에 고슬고슬한 쌀밥을 푸고 신맛 열무김치, 아삭한 콩나물무침, 약간 시고 아삭한 김치, 된장으로 버무린 삼삼한 나물무침, 겉절이, 고구마 부침, 담백한 호박, 당근, 고구마 부침, 달금함 양념의 버섯, 두부조림등 밑반찬을 골고루 빙둘러 담는다. 감자, 시래기 넣은 구수한 된장국을 곁들여 먹는다. 식자재의 맛이..
2019.12.10 -
대한민국 명승(제주도)
[대한민국 명승] 명승이란 예로부터 경치가 좋기로 이름난 경승지로서 역사적·예술적·경관적 가치가 크며, 자연미가 빼어나게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그 형성과정에서 비롯된 고유성·희귀성·특수성이 큰 곳입니다. 명승을 경관적 요소로 구분하면 산악경관, 계곡·폭포경관, 하천경관, 호소경관, 도서경관, 해안경관, 수계경관, 고원·평원경관, 암벽경관, 식생경관, 온천·냉광천지경관 등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 출처:문화재청 문화재청에 등록된 대한민국 명승은 2019년 3월 11일 지정된 명승 제115호 강진 백운동 원림등 총 113곳이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다.(2020년 9월 기준) 제주도는 총 9곳이 대한민국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다.(2020년 9월 기준) [제주도] 1. 명승 제43호 제주서귀포 정방폭포(濟州 ..
2019.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