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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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먹거리
"우리나라 최대 석불입상" [국보 제323호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은 고려 광종(光宗, 재위 949~975)의 명으로 968년경 승려 조각장 혜명(慧明)이 제작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석불로서,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218호로 지정․관리되어 오다가, 이번에 고려시대 신앙과 불교조각사에 있어서의 위상을 재평가 받아 국보로 승격하게 되었다. 석불과 관련된 기록은 고려 말 승려 무외(無畏)가 쓴 「용화회소(龍華會䟽)」를 비롯해『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1530년), 고려 문인 이색(李穡, 1328~1396)의 시 등에서 찾아 볼 수 있으며, 내용을 종합해 보면 고려왕실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당대 뛰어난 조각장이 참여하여 제작된 작품임을 알 수 있다. ..
2020.09.03 -
여행의 완성_2020년 8월(Vol. 1)
대한민국 [여행의 완성_2020년 8월] [프롤로그] 8월은 24절기 중 가을로 접어듬을 알리는 입추(立秋)와 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 오기 시작하는 처서(處暑)가 있는 달이다. 24절기 중 열세 번째 절기인 입추(立秋)는 양력으로는 8월 8일 무렵이고, 음력으로는 7월이다. 대서(大暑)와 처서(處暑)의 사이에 들어 있으며, 여름이 끝나고 가을로 접어들었다는 뜻으로,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기도 하고 장마, 태풍등의 피해를 입기도 하지만 서서히 가을채비를 준비해야 할 절기이다. 24절기 중 열네 번째 절기인 처서(處暑)는 입추(立秋)와 백로(白露) 사이에 드는 절기이다. 입추 무렵까지 기승을 부리던 더위도 한풀 꺾이면서 아침저녁으로 신선한 기운을 느끼게 되며 더위가 그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여름과 ..
2020.08.15 -
대구 구미 선산읍 불상&먹거리
"국립대구박물관" "신라불교 발상지 대표 불상" 국보 제 182호 구미 선산읍 금동여래입상(1976년 경상북도 선산군 고아면 봉한 2동 뒷산에서 공사를 하던 중 금동관음보살입상 2구(국보 제183, 184호)와 함께 출토되었다.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 불상들은 발견되기 70여 년전에 어느 농부에 의하여 부근 대밭골이라는 곳에서 발견되었다가, 몇년 뒤 현재의 장소에 다시 묻었던 것이라고 한다. 현재는 왼손과 왼발 일부가 없어지고, 얼굴과 가슴에 약간의 녹이 있으나 도금 상태는 좋은 편이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그 위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큼직하게 자리잡고 있다. 양감 있는 얼굴은 원만하며, 예리한 선으로 눈·코·입을 표현하였다. 옷은 양 어깨에 걸쳐 입고 있는데..
2020.08.14 -
울주 목도 상록수림&먹거리
"동해 유일의 상록수림" [천연기념물 제65호 울주 목도 상록수림] 목도는 울주 앞바다에 있는 작은 섬으로, 섬의 모양이 눈처럼 생겼다해서 목도(目島:눈섬)란 이름을 얻었고, 동백나무가 많고 그 꽃이 아름다워 춘도(椿島:동백섬), 신라 때에 화살을 만드는 대나무를 재배하였다하여 죽도(竹島)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 상록수림은 섬 전체에 고루 분포하고 있으며, 주요 구성 식물들로는 동백나무, 곰솔나무, 사철나무, 후박나무, 다정큼나무, 벚나무, 팽나무, 자귀나무, 두릅나무, 노린재나무, 칡, 멍석딸기, 인동덩굴, 등나무, 감나무, 구기자나무 등을 비롯해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있다. 목도의 상록수림은 우리나라 동해안 쪽에 있는 유일한 상록수림이며, 물고기가 서식하는데 알맞은 환경을 제공하여 물고기떼를 해안으..
2020.08.12 -
강화 사기리 탱자나무&먹거리
"국토방위의 유물"[천연기념물 강화 사기리 탱자나무] 탱자나무는 주로 영·호남지방에 분포하며 일본·중국에서도 자란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나무는 중국에서 전래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열매와 껍질은 약재로 사용되며 줄기에 가시가 나 있어 과수원 울타리용으로 적합하다.강화 사기리 탱자나무의 나이는 약 4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3.56m, 뿌리부분 둘레 2.2m이다. 가지의 굵기로 미루어 볼 때 매우 컸던 것으로 추측되지만 현재 대부분 가지가 죽고 동쪽 가지만 살아 있다.강화도는 고려 고종(재위 1213∼1259)이 몽고의 침입을 피해 있었던 곳이며, 조선 인조(재위 1623∼1649)도 정묘호란(1627) 때 난을 피했던 장소이다. 이 때 외적을 막는 수단으로 강화도에 성을 쌓고, 성 바깥쪽에 탱자..
2020.08.11 -
진주 유수리 백악기화석 산지&먹거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공룡뼈 화석조각이 발견된 곳" [천연기념물 제390호 진주 유수리 백악기화석 산지] 진주 유수리의 백악기 고환경과 공룡화석산지는 진주 남강의 한 물줄기인 가화천 강바닥에서 발굴되었다. 약 1억년 전 물과 바람 등에 의해 돌이 쌓이면서 넓이 150m, 길이 2㎞로 만들어진 화석산지에서는 지골화석과 발가락 뼈, 좌골화석 등 100여 점에 달하는 공룡뼈가 발견되었다. 또한 오래된 토양층이나 나무그루터기 화석, 화석 숯, 각종 과거 생물의 생활흔적화석 등 다양한 화석들도 발견되었다. 진주 유수리의 백악기 고환경과 공룡화석산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공룡뼈 화석조각이 발견된 곳으로 공룡의 서식환경과 화석화 과정 연구에 있어 귀중한 자료이다. [영문 설명] The Cretaceous Fo..
2020.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