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꼭 가봐야 할 곳(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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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부산 양정동 배롱나무&먹거리
"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배롱나무" [천연기념물 부산 양정동 배롱나무 (釜山 楊亭洞 배롱나무) Crape Myrtle of Yangjeong-dong, Busan] 배롱나무는 부처꽃과에 속하는 나무로 중국이 원산지이다. 꽃은 7∼9월에 붉은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꽃이 피어있는 기간이 길어서 백일홍이라고도 하나 국화과의 백일홍과 구별하기 위해 목백일홍이라고도 한다. 우리 선조들은 이 나무를 부귀영화를 주는 나무라고 믿기도 했다. 부산진의 배롱나무는 부산진구 양정 전철역에서 1.5㎞ 떨어진 화지공원에서 2그루가 자라고 있다. 나무의 나이는 800년 정도로 추정(지정일 기준)하고 있으며 가장 큰 나무의 높이는 8.3m이다. 이 나무는 약 800년 전 고려 중기 안일호장(安逸戶長)을 지..
2023.09.26 -
역사와 예술이 공존하는 곳, 부산 깡깡이예술마을
"역사와 예술이 공존하는 곳"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깡깡이예술마을] 영도다리 건너 자갈치시장 맞은 편 물양장에 배들이 가득 들어차 있다. 세상에 못 고치는 배는 없다는 전설적인 수리조선의 메카 깡깡이 예술마을이 있는 곳이다. 깡깡이란 말은 수리 조선소에서 배 표면에 녹이 슬어 너덜해진 페인트나 조개껍데기를 망치로 두드려 벗겨낼 때 깡깡 소리가 난다 하여 생겨난 말이다. 마을 전체에 깡깡 소리가 그칠 날이 없었던 그 시절부터 대평동은 그렇게 깡깡이 예술마을로 불리게 되었다. 이런 깡깡이 예술마을의 유래 때문인지 깡깡 소리를 내는 일꾼이 남성 기술자인 줄 알지만 전혀 아니다. 밧줄 하나에 몸을 의지한 채 오랜 세월 그 힘든 깡깡이질을 해낸 사람은 다름 아닌 대평동 깡깡이 아지매들이다. 자식에게만큼은 가난을..
2023.08.27 -
부산 백산기념관
[백산기념관] 백산 안희제 선생은 고향땅을 팔아 백산상회를 열고 그 수익금으로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다. 백산상회는 1919년 백산무역주식회사로 확대된 후 1928년 일제의 탄압으로 문을 닫기까지 국내독립운동의 중요한 거점으로 활용되었다. 1942년 일경에 체포된 선생은 모진 고문의 후유증으로 끝내 독립을 보지 못하고 1943년 순국하였다. 백산기념관은 백산 안희제 선생의 자주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백산상회가 있던 그 자리에 건립되었다. 출처:비짓부산 "백산 안희제 선생 흉상" "안희제 연보, 출생과 성장" "교육구국운동, 국내 비밀결사단체 활동" "백산상회의 설립과 운용, 언론.학회활동" "국외 독립운동기지 건설과 대종교 활동" "도장, 유물" "제문"
2022.05.30 -
해양수도 부산 그 역사의 시작, 부산박물관
[부산박물관] 1978년 개관한 우리 박물관은 각지의 여러 공립박물관과 비교해 보더라도 결코 적지 않은 나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시설은 퇴락하고 협소하여 세계도시로 성장해 가는 부산의 정체성 부각과 시민긍지의 상징물로는 다소 미흡한 실정이었습니다. 이에 2002년에는 그동안 발굴, 기증, 매입 등을 통해 확보된 유물을 바탕으로 부산관을 신축하여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 충족을 위해 노력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10여년이 지나 시민 여러분들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후된 시설들을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2014년 동래관 리모델링 완료, 2015년 보존관리동 신축에 이어 2017년 7월에는 리모델링한 부산관을 재개관하여 새로운 박물관 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박물관에..
2022.05.29 -
부산 복천동 고분군&부산시립박물관 복천분관
[사적 부산 복천동 고분군 (釜山 福泉洞 古墳群) Ancient Tombs in Bokcheon-dong, Busan] 부산 복천동 일대의 구릉 위에 있는 가야 때 무덤들이다. 여러 차례에 걸친 발굴조사로 40여 기의 무덤이 확인되었으나, 대부분의 무덤은 아직도 땅 밑에 남아있다. 무덤의 형태는 땅을 파서 넓은 방을 만들고 나무관을 넣은 덧널무덤(토광목곽묘), 땅속에 네모난 돌로 벽을 쌓고 천장을 덮어 만든 구덩이식 돌방무덤(수혈식석실묘), 땅속에 시체를 바로 묻는 널무덤을 비롯해 여러 가지 형식의 무덤들이 있다. 이 무덤들에는 도굴되지 않은 큰 무덤이 많아 2000점 이상의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굽다리접시(고배), 목항아리(장경호), 토제등잔을 비롯한 토기류는 4∼5세기 낙동강 하류지역의 특징적인..
2022.05.28 -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 광복로 BIFF광장
[오래된 시간을 걷는 서점 골목여행,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 부산 중구 보수동에 위치한 보수동책방골목은 한국전쟁 당시 부산이 임시수도가 되었을 때 조성된 곳이다. 이북에서 피난 온 어느 부부가 박스를 깔고 각종 잡지와 헌책 등으로 노점을 열면서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종전 후 부산으로 온 많은 피란민들이 국제시장에 정착하여 힘든 삶을 살던 시절, 학생들과 지식인들은 공부를 하고 싶어도 책을 구하기 어려웠다. 때문에 노점의 헌책방은 성황을 이루었고 차츰 다른 피란민들이 가세하여 하나둘 서점이 늘어난 것이 지금의 책방골목이 되었다. 출처:비짓부산 [광복로 BIFF광장] BIFF광장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중심무대인 부산시 중구 남포동, 부평동 일원이다. 지난 1996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되면서 극장가를 새롭..
2022.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