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꼭 가봐야 할 곳(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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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LINK 서원주역
"다이내믹 LINK 서원주역(Seowonju Station)" [(驛) 이야기 Statior tory] 연결을 통한 소통과 혁신의 중심 서원주역은 2012년 9월 25일 지평역에서 서원주까지의 복선전철이 개통되면서 무배치간이역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경강선이 연결되고, 2018년 여객시설 건립이 확정됨에 따라 오늘의 서원주역이 '다이내믹 원주'라는 브랜드를 기반으로 하 '다이내믹 LINK'역사로 탄생하게 되었다. 역사가 상징하는 '연결(LINK)'은 넓게는 도시와 지역의 연결, 역을 둘러싼 산들의 연결이고, 좁게는 시설과 시설의 연결, 이용객 동선의 연결이다. 특히 경관과 건축물의 상호 연결성을 역사내부 색채계획을 통해 구현하고, 유유히 흐르는 섬강을 형상화하여 소통과 확산의 중심이 될 서원주역의 ..
2022.12.23 -
치악의 품으로 원주역
"치악의 품으로 원주역(Wonju Station)" [역(驛) 이야기 Station Story] 새로운 원주시대, 강원세상의 중심 원주는 한반도의 한 복판에 위치한 도시로, 강원도가 강릉의 '강'자와 원주의 '원'자를 따서 지어졌을 만큼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무려 500년간 강원감영이 설치되어 있었던 유서 깊은 이 고장에 철도역이 들어선 것은 1940년 이었다. 이후 1956년과 1980년 두 차례에 걸쳐 역사가 다시 지어졌다. 2020년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에 따라 무실 신도시에 들어선 새 원주역은 강원도의 관문을 형상화한 독창적인 건축으로 치악산 산봉우리들이 중첩되어 에워싼 모습이다. 양쪽으로 날렵하게 솟은 지붕은 원주의 진취적 기상을 상징하며, 역사 내부에는 원주시 시목(木)인 은행나무..
2022.12.22 -
가장 아름다운 은행나무,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2021년 11월 7일(일) 입동 날 문막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하는 1번 미니버스를 타고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를 찾았다. 도착하니 오후 5시쯤 되었다. 반계리 마을회관과 2차선 도로 길가엔 주차한 자가용들로 즐비하다. 근래 방송에 몇 번 소개되며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보러 온 관광객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버스 기사님 말씀으론 그나마 오전보단 교통체증이 많이 풀린 편이라고 한다. 4~5번 빈계리 은행나무 답사를 했는데 요번처럼 사람이 많았던 적은 처음이다. 원주시에서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의 체계적 관리와 관광 자원화를 위해 경관 광장과 함께 자동차 135대를 수용할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제 더는 고즈넉하게 노거수와 주변 자연 풍광을 감상하긴 힘들 듯하다. 배추밭과 집들 뒤로 노란 단풍으로..
2021.11.10 -
천 년 역사의 흔적을 지키다, 원주 거돈사지
"천 년 역사의 흔적을 지키다" [사적 원주 거돈사지 (原州 居頓寺址)] 현계산 기슭의 작은 골짜기를 끼고 펼쳐진 곳에 있는 절터이다. 발굴조사 결과 신라 후기인 9세기경에 처음 지어져 고려 초기에 확장·보수되어 조선 전기까지 유지된 것으로 밝혀졌다. 절터에는 중문터, 탑, 금당터, 강당터, 승방터, 회랑 등이 확인되었는데, 금당의 규모는 앞면 5칸·옆면 3칸으로 2층 건물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중문지 북쪽의 3층석탑(보물)은 처음 세워질 때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되는데 신라 석탑의 전형적인 양식을 따르고 있다. 탑의 동쪽에는 원공국사 지종(930∼1018)을 위한 원공국사승묘탑비(보물)가 있는데, 1025년 최충이 문장을 짓고 김거웅이 글씨를 썼다. 탑비와 함께 원공국사승묘탑(보물)이라 불리는 부도가 있..
2021.10.19 -
적막이 흐르는 고려시대 폐사지, 원주 흥법사지
"적막이 흐르는 고려시대 폐사지" [강원도 문화재자료 흥법사지 (興法寺址)] 흥법사는 『고려사』에 기록된 내용으로 보아 신라 때 세워진 것을 알 수 있으며, 임진왜란 때 없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이곳에는 염거화상탑(국보 제104호), 진공대사탑 및 석관(보물 제365호)이 있었는데, 1931년 일본인들에 의해 강제로 반출되었다가 지금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현재는 흥법사지삼층석탑(보물 제464호), 진공대사탑비(보물 제463호)만이 남아있다. 출처:문화재청 버스에 내려 도보로 이동한다. 안창대교 좌측편에 흥법사지가 있다. 푸른 밭 뒤로 삼층석탑이 보인다. 적막이 흐르는 폐사지, 흥법사지임을 알려주는 흔적이다. [보물 원주 흥법사지 진공대사탑비 (原州 興法寺址 眞空大師塔碑)] 흥법사터에 남아 ..
2021.10.18 -
500년 강원도의 수부, 원주 강원감영
"500년 강원도의 수부" [사적 원주 강원감영 (原州 江原監營)] 강원감영은 조선시대 강원도의 26개 부, 목, 군, 현을 관할하던 강원도 지방행정의 중심지로 조선 태조 4년(1395)에 설치되어 고종 32년(1895) 8도제가 폐지되고 23부제가 실시됨에 따라 감영이 폐지될 때까지 500년 동안 강원도의 정청(政廳) 업무를 수행했던 곳이다. 감영의 규모는 선화당(정청)을 비롯하여 재은당(내아), 포정루(정문), 4대문, 객사 및 부속건물 등 31동 건물이 있었으나 원주시 청사, 재향군인회관 등이 생기면서 그 모습을 잃어 버려 현재는 선화당, 포정루, 청운당 등의 건물만이 남아 있다. 2000년 발굴조사 결과 중삼문터, 내삼문터, 공방고, 책방터로 추정되는 건물터와 포정루에서 중삼문터와 내삼문터를 거쳐..
2021.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