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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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애기업개당 전설
[마라도 애기업개당 전설] 먼 옛날, 마라도가 무인도였던 시절에 모슬포에 사는 이씨 부인이 물을 길러 가다가 아기 울음소리를 듣게 된다. 울음소리를 따라가보니 100일이 채 안 된 여자아기가 울고 있었다. 원님을 찾아가 부모를 찾아주려고 했지만 찾지 못하자 이씨 부인이 딸처럼 키우게 된다. 세월이 흘러 아기가 자라 8살이 되던 해에 이씨 부인이 첫아이를 낳자, 여자아이는 아기업개가 된다. 무인도 마라도는 어류와 해산물이 풍부했지만, 그것을 잡으면 바다의 신이 노해서 거친 바람으로 화를 입힌다고 여겨서 사람들은 마라도 접근을 꺼려 했다. 금단의 땅 금섬 이지만 매년 봄, 망종이 되면 보름 동안 마라도에 건너가는 것이 허락되었다. 어느 해 봄 이씨부부의 테우를 타고 마라도로 갈 때 아기와 아기업개도 동행했다..
2021.02.21 -
여행은 용기의 문제이다
"여행은 언제나 돈의 문제가 아니라 용기의 문제이다" 작년 9월 제주도 여행하며 본 문구이다. 코로나 19가 발생하니 여행 자체가 하기 힘들다. 그러나 이 어려운 시기가 지나가고 활기차게 여행을 다시 시작하게 되면 늘 생각해볼 문구로 용기를 북돋워 주는 문구이다. 빨리 그런 날이 오길 빌어본다.
2020.09.27 -
제주 한라산 선작지왓&먹거리
"한라산 신선들의 정원"[명승 제91호 한라산(漢拏山) 선작지왓]한라산 선작지왓은 털진달래, 산철쭉을 비롯한 낮은 관목류가 널리 분포하며, 4월부터 6월까지 털진달래의 연분홍색과 산철쭉의 진분홍색으로 온 지역을 뒤덮어 산상 화원의 경이로운 장관을 연출하며, 눈 덮인 설원의 한라산 정상과 어우러진 경관은 선경(仙景)을 만들어 자연경관 가치가 뛰어나다.한라산 일원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및 생물권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선작지왓은 한라산 고원의 초원지대 중 영실기암 상부에서 윗세오름에 이르는 곳에 있는 평원지대로서, 선작지왓은 ‘작은 돌이 서 있는 밭’이라는 의미가 있는 곳이다.산철쭉, 털진달래, 눈향나무, 시로미의 군락이 넓게 발달해 있고 누운오..
2020.09.16 -
제주 영실기암과 오백나한&먹거리
"신선들이 사는 한라산 성소" [명승 제84호 영실기암과 오백나한] 영실기암(靈室奇岩)은 한라산을 대표하는 곳이며 영주십이경 중 하나로 춘화, 녹음, 단풍, 설경 등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모습과 울창한 수림이 어울려 빼어난 경치를 보여주는 명승지이다. 한라산 정상의 남서쪽 산허리에 깍아지른 듯한 기암괴석들이 하늘로 솟아 있고, 석가여래가 설법하던 영산(靈山)과 흡사하다 하여 이곳을 영실(靈室)이라 일컫는데, 병풍바위와 오백나한(오백장군)상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 병풍바위 : 기암괴석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서 마치 병풍을 쳐 놓은 모습과 같아서 병풍바위라 불림. * 오백나한(장군) : 이상야릇하게 생긴 기암괴석들이 하늘로 솟아 있는데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장군’ 또는 ‘나한’ 같아 보여 오백나한(장군)..
2020.09.16 -
제주 한라산 사라오름&먹거리
"호수와 경관을 품은, 가장 높은 오름" [명승 제83호 사라오름] 사라오름은 한라산 동북사면 성판악 등산로 근처에 있으며, 오름 정상부에 둘레 약 250m의 분화구에 물이 고여 습원을 이루는 산정호수로서 오름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다. 분화구 내에는 노루떼들이 모여 살면서 한가롭게 풀을 뜯어 먹거나 호수에 물을 마시면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오름에서 바라보는 한라산 정상과 다양한 경관이 아름다워 조망지점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명승지이다. [영문 설명] Saraoreum is located near Seongpanak Hiking Trail on the northeastern slope of Hallasan Mountain, Jejudo Island. A small crater-like la..
2020.09.16 -
제주 한라산 백록담&먹거리
"흰사슴이 노닌, 한국 가장 높은 산정화구호"[명승 제90호 한라산 백록담]한라산 백록담(漢拏山 白鹿潭)은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정화구호로 침식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아 순상화산의 원지형이 잘 보존되어 학술 가치가 크고 빼어난 경관을 보여주는 화산지형이다.한라산 백록담은 한겨울 쌓인 눈이 여름철까지 남아 있어 녹담만설(鹿潭晩雪)이라는 영주 12경 중의 하나로 자연경관적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백록담(白鹿潭)의 명칭의 유래는 한라산 정상에 백록(흰사슴)이 많이 놀았다 하여 명명되었다고 하며, 백록담과 관련된 고문헌으로는 최익현(崔益鉉)의 면암선생문집(勉菴先生文集) 별도진(別刀鎭), 면암선생문집(勉菴先生文集) 한라산(漢拏山)유람기 등에서 나타난다. -[영문 설명]Baengnokdam of Hallasan Mo..
2020.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