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조와 정이품송
2021. 6. 11. 08:49ㆍ바롱이의 쪽지/충청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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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품송을 바라보는 세조 동상"
보은 속리산 정이품송 공원 내 정이품송 마당에 세워진 세조 동상이 하천 건너편 정이품송을 바라보고 있다. 세조 동상 뒤엔 정이품송의 후계목이 자라고 있다.
세조와 정이품송에 관한 이야기가 다음과 같이 전해지고 있다.
세조 10년(1464)에 왕이 법주사로 행차할 때 타고 있던 가마가 이 소나무 아래를 지나게 되었는데, 가지가 아래로 처져 있어 가마가 가지에 걸리게 되었다. 이에 세조가 “가마가 걸린다”고 말하니 소나무가 자신의 가지를 위로 들어 왕이 무사히 지나가도록 하였다 한다. 또 세조가 이곳을 지나다가 이 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리하여 세조는 이 소나무의 충정을 기리기 위하여 정이품(현재의 장관급) 벼슬을 내렸고, 그래서 이 소나무를 정이품 소나무라 부르게 되었다.
"보은 속리 정이품송"
"세조 동상과 정이품송 후계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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