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먹거리

2021. 6. 17. 04:39뚜벅뚜벅 대한민국 국보/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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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장 크고 오래된 전탑"

[국보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 (安東 法興寺址 七層塼塔)]

전탑(塼塔)이란 흙으로 만든 벽돌을 이용하여 쌓아 올린 탑으로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법흥사에 속해있던 탑으로 추정된다.

탑은 1단의 기단(基壇)위로 7층의 탑신(塔身)을 착실히 쌓아올린 모습이다. 기단의 각 면에는 화강암으로 조각된 8부중상(八部衆像)과 사천왕상(四天王像)을 세워놓았고, 기단 남쪽 면에는 계단을 설치하여 1층 몸돌에 만들어진 감실(龕室:불상을 모시는 방)을 향하도록 하였다. 탑신은 진한 회색의 무늬없는 벽돌로 쌓아 올렸으며, 지붕돌은 위아래 모두 계단모양의 층단을 이루는 일반적인 전탑양식과는 달리, 윗면에 남아 있는 흔적으로 보아 기와를 얹었던 것으로 보인다.

기단의 윗면을 시멘트로 발라 놓아 아쉬움을 남기는 이 탑은 7층이나 되는 높은 층수에 높이 17m, 기단너비 7.75m의 거대한 탑임에도 매우 안정된 자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에 남아있는 가장 크고 오래된 전탑에 속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또한 지붕에 기와를 얹었던 자취가 있는 것으로 보아 목탑을 모방하여 전탑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입증해 주는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영문 설명]

Standing 17m tall, the Seven-story Brick Pagoda at the Beopheungsa Temple Site is the largest and oldest brick pagoda remaining in Korea. Given that the name of the site where the pagoda stands is Beopheung-ri, it is assumed that the pagoda used to belong to Beopheungsa, a Buddhist temple built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The pagoda’s body stands on a single-story platform, and is made of firmly cumulated bricks. Eight Guardian Deities and Four Guardian Kings are carved out of granite on each side of the pedestal, while on the southern side there is stairway leading to the niche in the body of the first floor. Unfortunately, the upper side of the platform is now cemented. The body is made of dark gray bricks without patterns, and there is a niche at the center of the first floor in which a Buddha statue would have been enshrined.

The roofstone has a mark that shows there were roof tiles on its upper side, which is very different from common brick pagodas whose upper and lower roofstones are staircase-shaped. Though the pagoda is a high seven-story pagoda, it looks very stable. Considering that there is the mark of roofing tiles on the roof, it is estimated as a material that proves that the brick pagoda was built by imitating the appearance of wooden pagodas.

출처:문화재청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지붕에 기와를 얹었던 자취가 있는 것으로 보아 목탑을 모방하여 전탑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입증해 주는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


전탑 기단(단층기단 네 면에는 팔부신중과 사천왕이 새겨져 있다. 그러나 순서가 바르지 않다. 일제강점기에 기단을 시멘트로 바르면서 뒤바뀐 것 같다.)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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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계림식당(안동 법흥삼거리 부근 대로변에 위치한 냄비밥 전문점이다. 갓 지은 냄비밥에 된장찌개, 수수한 밑반찬을 곁들여 먹다가 썬 채소를 넣은 대접에 냄비 밥과, 밑반찬, 찌개 국물 등을 넣어 비빔밥으로도 먹는다. 냄비밥을 푸고 남은 누룽지에 물을 끓인 숭늉으로 식사를 마무리한다. 평범하지만 후한 인심과 정성 담긴 집밥을 맛볼 수 있다.)


"밥상의 주인, 맛깔난 냄비밥"

냄비밥(주문하면 미리 불려둔 쌀에 조를 섞어 냄비밥을 안친다. 갓 지은 냄비밥을 공깃밥에 한 그릇 담고 나머지 남은 밥은 국그릇에 따로 담아 내준다. 밥 인심이 후하다. 밥 짓는 시간이 좀 걸리지만, 충분히 기다릴 만큼 맛나다. 하얀 김이 모락모락 오르며 구수한 향이 올라온다. 뜨거운 밥을 한술 뜬다. 고슬고슬하고 고소하다. 한식 밥상의 주인인 맛깔난 밥이다.

찌개와 밑반찬도 정갈하게 차려준다. 콩 알갱이가 보이는 된장, 두부, 호박 등을 뚝배기에 넣어 한소끔 끓인 된장찌개다. 짭짤하고 구수하다. 진미채 무침, 땅콩조림, 심심하게 무친 시원한 무생채, 시금치 무침, 호박 나물, 겉절이, 완숙 달걀프라이 등 밑반찬에 새금한 묵은 김치, 졸깃한 무청, 고소하고 부드러운 살의 고등어 등을 넣은 고등어조림 반찬이 더해진다. 수수한 밑반찬은 밥에 곁들여 먹기도 하고 참기름, 상추 무침이 담긴 대접에 냄비밥, 달걀프라이, 된장찌개 등과 함께 넣고 비벼 먹어도 좋다. 소박하고 정성 담긴 밥상이다.)

냄비밥(양은냄비에 조를 섞어 지은 냄비 밥 중 공기에 담고 남은 밥이다. 갓 지은 뜨거운 밥이다. 부드럽고 찰지다. 질감, 향, 맛이 수준급인 냄비 밥이다.)

비빔밥(채 썬 상추에 참기름을 뿌려 심심하게 무친 상추무침을 담은 비빔용 그릇에 조를 섞어 지은 냄비밥, 시원한 무생채, 삼삼하게 무친 시금치무침, 부드러운 호박나물, 콩 알갱이가 보이는 된장, 두부, 호박 등을 넣은 짭짤하고 구수한 된장찌개, 완숙 달걀프라이, 매운맛 덜한 차진 고추장을 넣어 잘 섞이게 비빈다. 삼삼하고 신선한 채소와 고소한 풍미의 냄비밥, 짭짤하고 구수한 된장의 맛, 달곰하고 매곰한 고추장의 맛이 한데 어우러져 제3의 맛을 만든다.)

숭늉(냄비 밥 짓고 남은 눌은 밥에 물을 넣어 끓인 숭늉이다. 따뜻하고 구수하다. 식사를 마무리하는 푸근한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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