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용궁리 백송&먹거리

2020. 11. 19. 16:29뚜벅뚜벅 대한민국 천연기념물/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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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의 흰빛 소나무"

문화재청에 등록된 천연기념물 백송은 5그루로 제8호 서울 재동 백송, 제9호 서울 조계사 백송, 제60호 고양 송포 백송, 제106호 예산 용궁리 백송, 제253호 이천 신대리 백송등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106호 예산 용궁리 백송]

백송은 나무껍질이 넓은 조각으로 벗겨져서 흰빛이 되므로 백송 또는 백골송(白骨松)이라고도 한다. 중국이 원산지로서 조선시대에 중국을 왕래하던 사신들이 가져다 심은 것이라고 전한다.

예산의 백송은 나이가 약 2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4.5m, 가슴높이 둘레 4.77m이다. 줄기가 밑에서 세 갈래로 갈라져 있는데 두 가지는 죽고 한 가지만 남아 빈약한 모습이다. 나무껍질은 거칠고 흰색이 뚜렷하며, 주변의 어린 백송들과 함께 자라고 있다. 이 나무는 추사 김정희 선생이 조선 순조 9년(1809) 10월에 아버지 김노경을 따라서 중국 청나라 연경에 갔다가 돌아올 때 백송의 종자를 필통에 넣어가지고 와서 고조부 김흥경의 묘 옆에 심었던 것이라고 전해진다. 김정희 선생의 서울 본가에도 영조(재위 1724∼1776)가 내려 주신 백송이 있어 백송은 김정희 선생 일가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다.

예산의 백송은 희귀하고 오래된 소나무로서 생물학적 보존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중국과의 교류관계와 당시 사람들이 백송을 귀하게 여겼던 풍습을 알 수 있는 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영문 설명]

Lacebark pine is called "white pine" or "white bone pine" because the bark of this tree becomes white. This tree was introduced from China by missionaries during the Joseon dynasty.

The Lacebark Pine of Yonggung-ri, Yesan is about 200 years old, with height of 14.5m and girth of around 4.77m. The trunk of Lacebark Pine is divided into three forks; two of the three branches are dead, and the other branch is the only part alive. The bark of this tree is tough and white and there are small Lacebark pines growing around the tree. According to legend, in the 9th year of King Sunjo (1809), Kim Jeong-hui planted this tree beside the grave of his great-great-grandfather. Likewise, Kim Jeong-hui's house in Seoul also has a Lacebark Pine given to him by King Yeongjo. Therefore, this Lacebark pine is considered an emblem of Kim's family.

The Lacebark Pine in Yesan is a rare tree and has been protected by our descendants for a long time. As the tree is biologically valuable, it is designated and protected as a natural monument.

출처:문화재청


"예산 용궁리 백송 원경"


"예산 용궁리 백송, 고조부 김흥경의 묘"


"누운 소나무, 백송, 적송"


"고조부 김흥경의 묘에서 바라본 백송"


수피가 회백색인 백송과 적갈색의 소나무, 얼룩무늬를 지닌 어린 백송


[예산 용궁리 백송]

추사 집안 어른들의 무덤 앞에 백송이 한 그루 훌쭉하게 서 있다. 나이가 200살이 채 안 되는 이 백송은 김정희가 아버지를 따라서 청나라에 갔던 1809년에 연경에서 종자를 얻어 와 고조부 묘소 앞에 심어 키운 것이다. 천연기념물 제106호인데 기후와 풍토가 잘 맞지 않아서인지 또는 200년이면 거의 수명을 다한 편이라 그런지 가지가 무성하지는 못하다.

출처:한국문화유산답사회


예산 용궁리 백송(세가지로 자란 아름다운 모양이었으나 두가지는 말라 죽고 현재 한가지만 남았다.)


예산 용궁리 백송 또는 옆 소나무의 솔방울이다. 명확하지 않지만 백송 아래 떨어져 있다.


사진 좌측은 예산 70년 국수가게 노포 쌍송국수 옛 자리다. 현재는 예산시장쪽으로 이전하였다.


사진 좌측은 이전 전이고 우측은 이전 후 다시 쓴 국수 시이다.


예산 밀밭손칼국수(구 쌍송국수 옆 자리에 있다. 1950년생인 여사장님이 혼자 운영하신다. 작고 허름해 보이지만 70여 년 전통 쌍송국수의 면과 여사장님의 손맛이 담긴 국수를 맛볼 수 있다. 곁들여 내주는 김치가 일품이다. 칼국수, 비빔국수, 수제비 등도 판매한다.)


잔치국수(막 끓여 내온 하얀 김이 나는 잔치국수에 파, 고소한 깨, 고춧가루 등이 들어간 매운맛 강하지 않은 감칠맛의 다진양념, 아삭한 식감과 알맞게 익은 시금하고 시원한 배추김치를 배추김치가 일미다.)


"노포 국수와 손맛의 만남"

잔치국수(맹물에 알맞게 삶아 찬물에 헹궈낸 부드럽고 매끈한 쌍송국수 면발을 그릇에 담고 멸치로 우려낸 육수에 바지락, 당근, 호박, 김, 깨 등을 넣어 한소끔 더 끓인다. 경쾌하고 개운한 맛의 잔치국수다.)


잔치국수(통통하고 달곰한 맛의 생굴과 주문 후 신선한 채소를 바로 썰어 넣어 끓인다. 약간 짠 맑은 육수와 졸깃한 중간 면의 쌍송국수가 들어간 잔치국수다. 곁들여 먹는 시원하고 시금한 배추김치가 일품이다.)


"뚜벅뚜벅 천연기념물 소나무"

 

뚜벅뚜벅 천연기념물 소나무

[소나무] 소나무는 겉씨식물 구과목 소나무과의 상록침엽 교목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나무이다. 주로 솔나무·송목·적송·육송 등으로 부르며, 송유송(松油松)·여송(女松)·자송(雌松)·청송(靑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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