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음식 맛의 시작, 메주 띄우기

2020. 12. 7. 07:22바롱이의 쪽지/충청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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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이 씻은 메주콩을 솥에 넣고 장작불에 뭉근하게 삶는다. 밤에도 솥에 든 메주콩은 뭉근한 불기운을 품어가며 시나브로 익어간다.


노란 메주콩이 삶아진다. 하얀 김에 구수함이 묻어 올라온다. 한알 씹어 맛을 보니 달금하고 구뜰하다.


삶은 콩을 으깨고 발로 밟아 메주틀에 넣어 네모지게 성형한다.


"된장의 시작, 메주 말리기"


메주틀에 네모지게 성형한 메주를 볏짚 위에 얹어 말린다.


말린지 이틀 지난 메주다. 연한 갈색에서 진한 갈색으로 변하고 하얀 곰팡이가 표면에 생겼다.


메주를 볏집에 묶고 망에 담아 매달아 띄운다.


" 어머니 음식 맛의 시작, 메주 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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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장 담그기 전 메주 말리는 모습이다. 가을철 수확한 메주콩을 씻어 불린 후 물을 넣고 삶아 으깨고 발로 밟는다. 메주 틀로 네모나게 성형 후 볏짚을 깔고 서로 붙지 않게 담고 잘 덮어서 따뜻한 곳에 두어 띄운다. 표면을 꾸덕꾸덕하게 말린 메주를 꺼내 햇볕에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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