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밥반찬, 시금치나물(Spinach Salad)

2020. 12. 24. 08:29구석구석 먹거리/머드러기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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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머드러기]

표준국어대사전에 설명된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 또는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대한민국 여행하며 맛 본 내 인생의 머드러기 먹거리를 소개한다.


[시금치나물]

국문명 :시금치나물(sigeumchinamul)

다국어 :sigeumchinamul, Spinach Salad, ほうれん草のナムル, 凉拌菠菜, 涼拌菠菜

끓는 물에 데친 시금치를 소금, 다진 파ㆍ마늘, 참기름, 깨소금으로 무친 것이다. 나물로도 많이 먹지만, 김밥의 재료로도 많이 쓰인다.

Parboiled spinach seasoned with salt, chopped green onion and garlic, sesame oil, and sesame seeds. Spinach is used to make salads and as a filling for gimbap.

熱湯で湯がいたほうれん草を、塩、みじん切りしたねぎとにんにく、ごま油、ごま塩で和えたもの。ナムルとしてもよく食べられるが、キンパプの材料としてもよく使われる。

菠菜用开水焯一下,捞出挤干水分后,加入盐、葱末、蒜末、香油、芝麻盐搅拌即可。菠菜除了凉拌以外,还可用来做紫菜包饭。 把菠菜用熱水焯一下,再放入食鹽、蔥花和蒜末,以及香油拌勻。菠菜除了做成涼拌菜,也可以作為紫菜卷飯的食材。

출처:한식진흥원


[충북 청주 집]

척박한 겨울 텃밭, 짙은 파란색 시금치에 하얀 서리와 눈이 내렸다. 하얀 자연산 영양제를 먹고 겨울을 이겨내고 있다. 추운 겨울과 맞장 시금치는 달디 달다.


시금치(노지에서 캐온 시금치를 물로 깨끗이 씻었다. 작지만 진한 푸른색이 선명하다.)


"노지의 땅맛과 손맛의 하모니"

시금치나물(서리 맞고 텃밭에서 자란 시금치를 데쳐 깨, 참기름, 달금하고 새곰한 매실액, 약간의 집된장을 넣어 조물조물 버무린다. 고소하고 달큰한 맛에 구수함도 묻어난다. 척박한 환경에서 자란 노지의 맛에 손맛이 더해진다.)


시금치나물(끓는 물에 데친 시금치에 소금, 참기름, 깨를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촉촉하고 부드럽게 씹히는 달큰한 시금치에 참기름과 깨의 고소함이 배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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