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의 쪽지/강원도(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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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김삿갓유적지
[김삿갓유적지] 김삿갓 유적지는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에 조성된 김삿갓의 유적지이다. 김삿갓 연구 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난고 문학관과 많은 돌탑이 조성된 묘, 작은 성황당, 마대산을 따라 김삿갓이 살던 집터 등이 있다. 김삿갓의 본명은 난고 김병연(1807~1863)이다. 방랑 시인이었던 김삿갓은 1863년 전남 화순군 동북면 구암리 정시룡 댁에서 생을 마감했는데 3년 뒤 아들이 지금의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 노루목 기슭으로 이장했다. 출처:영월군청 "섶다리와 김병연 묘역" "돌탑과 김삿갓유적지 표석" "반남 박영국선생공덕비" [샘물속에 비친 자신을 보며 읊은 시] 허연 머리 너 김진사 아니더냐 나도 청춘에는 옥인과 같았더라 주량은 점점 늘어 가는데 돈은 떨어지고 세상 일 겨우 알만한데 어느새 백..
2022.09.12 -
영월 난고 김삿갓 문학관
[난고 김삿갓 문학관]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에 위치한 김삿갓문학관은 강원의 얼 선양사업의 하나로 2003년 개관됐으며, 관련 연구 자료 전시실과 함께 야외에 시비가 조성돼 있으며 전국 각지를 방랑하며 서민들의 애환과 양반의 잘못된 생활상을 시로 표현한 방랑시인 난고 김삿갓(본명 김병연, 1807~1863)의 업적과 문학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김삿갓 문학관은 강원도 시책 사업인 ‘강원의 얼 선양사업’의 하나로 2003년 10월에 개관하였고, 김삿갓의 생애에 작품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 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있다. 김삿갓의 삶을 기록한 연구 자료와 유물들이 전시된 ‘기획전시실’과 김삿갓의 삶을 보여주는 ‘일대기실’, 김삿갓의 시대정신과 문학작품세계를 감상할..
2022.09.11 -
단종의 역사를 품다, 영월부 관아
[사적 영월부 관아 (寧越府 官衙) Yeongwol-bu Government Office] 영월 객사와 관풍헌 및 자규루는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이 이곳에 유배되어 노산군으로 강봉된 채 17년간의 짧은 생을 마감한 곳으로 전해진다. 세조 3년(1457) 노산군으로 강봉된 단종이 영월 청령포에 유배되어 지내다가 홍수가 나게 되자 당시 영월부 객사의 동익헌이었던 관풍헌으로 처소를 옮겨 침전으로 사용하였고, 자규루(당시 매죽루)에 자주 올라 임금의 자리에서 쫓겨난 어린 임금의 비통함과 애처로움이 배어 있는 시를 지었던 곳으로 전해진다. 1457년 9월 경상도 순흥에 유배되었던 금성대군 등이 단종복위를 시도하다 발각되자 세조는 후환을 없애기 위해 사약을 내려 10월 24일 단종은 관풍헌에서 돌아가셨고 호장 엄..
2022.09.09 -
단종의 영원한 휴식처, 영월 장릉
"조선 6대 비운의 왕 단종, 영원한 휴식처" [사적 영월 장릉 (寧越 莊陵) Jangneung Royal Tomb, Yeongwol] 조선 6대 단종(재위 1452∼1455)의 무덤이다. 단종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긴 뒤, 충신들이 그를 다시 왕으로 복위시키려는 계획이 밝혀져 영월로 유배되어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다. 단종이 죽자 후환이 두려워 시신을 거두는 사람이 없었는데 영월호장 엄흥도가 장사를 지냈다. 중종 이후 조정에서 단종에 대한 제사와 무덤에 대한 의견이 나오게 되어, 선조 때에 이르러 상석·표석·장명등·망주석을 세우게 되었다. 숙종 7년(1681)에 노산군을 노산대군으로 하였고, 숙종 24년(1698)에 복위시켜 이름을 장릉이라 하였다. 무덤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세우지 않았다. 능의 양..
2022.09.08 -
술익는 마을, 영월 주천
"주천강과 망산 빙허루" [주천(酒泉)] 첫범째 전설은 주천면의 망산(望山) 밑 주천 강변에 있는 ‘주천’이라는 샘이 있었는데, 예전 한때 술이 나왔던 샘이라고 한다. 인근 마을에 부인을 잃고 상심하여 마냥 술타령만 일삼는 사람이 있었다. 돈이 없는데도 아이들이게 술을 받아오라고 하여 자식들의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또 술을 받아오라고 하자 막내아이는 할 수 없이 이 샘물을 퍼담아 갖다 드렸다. 그랬더니 아버지는 맛좋게 마시고서 더 가져오도록 하였다. 그럴 때마다 아이는 샘물을 퍼다가 드렸다. 그러던 중에 아버지는 돈이 없는데도 아이들이 거침없이 술을 가져오는 것이 의아해서 한번은 몰래 뒤를 따랐다. 그런데 샘물을 퍼오고, 그것을 마시니 술이 아닌가. 이러한 조화를 보게 된 아버지..
2022.09.07 -
슬로시티 영월 모운동
"모운동발 영월행 버스" "슬로시티 모운동 마을" "양씨판화미술관 동절기 휴관" "메이하우스" [모운동] 모운동은 벽골 북쪽의 높은 분지로 망경대산 밑에 조용히 자리 잡고 있다. 비가 오고 난 후면 늘 안개와 구름이 많이 끼는 마을로 언젠가부터 "모운"이라 불렸다 한다. 한 때는 옥동광업소와 모운초등학교가 있는 하늘 아래 가장 높은 광산도시였으나, 석탄합리화 사업으로 인한 광산의 폐광과 더불어 활기찬 생산의 도시에서 이젠 아주 작은 고산지 시골마을로 바뀌고 그 화려했던 모습도 이제 먼 역사 속으로 치부됐다. 극장터인 옥광회관 자리는 늪지대인 연못을 메운 곳으로 흐린날이면 지금도 늘 구름에 싸여있다. 북으로는 싸리재를 끼고 동으로는 벼름골이 자리 잡고 있으며, 행정구역상은 하동면 주문2리로 명명되어 있는 ..
2022.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