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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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 포차의 추억, 대전 대전집
대전 중앙시장 중교 뒤 대전집(대전 은행동 홍명상가쪽 하상도로 포차촌이 철거되며 이전 한 구 하상포차 23번 대전집이다. 하상포차 추억을 더듬게 해주는 대폿집이다.) "하상 포차의 추억" 꼬막찜(당근, 오이, 귤, 짭짤한 국물의 어묵탕, 간장양념, 고추장, 통통하게 살이 오른 달금하고 졸깃한 꼬막찜)에 소주 한잔 석굴(바삭하게 구운 조기구이, 향긋한 굴향이 퍼지는 부드럽고 시원한 굴에 채 썬 마늘, 깨, 초고추장 뿌린 석굴에 소주 한잔 마신다.)
2020.09.01 -
상고지=무지개
무지개를 제주도 사투리로 상고지라 부른다. 작년 제주도 여행중 태풍이 지나간 후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 맞은편에 펼쳐진 상고지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태풍이 지나간 후 활짝 개인 날씨에 펼쳐진 무지개처럼 환하고 행복한 날들이 반드시 올것이다.
2020.09.01 -
여름이 간다?
장마, 더위와 무관하게 방울토마토는 여름 내내 달려 상큼함을 전해준다. 먹을거 다 내준 옥수수대는 뜨거운 햇볕에 손으로 만지면 바스러질듯 누렇게 변해간다. 뒤로 보이는 푸른 벼와 대조를 이룬다. 아직은 푸른 벼다. 벼 이삭의 색이 살짝 누런 빛을 띤다. 여름이 간다?
2020.08.31 -
놋쇠 잔술
경북 군위 한밤마을 구멍가게에서 묵직한 놋쇠 잔에 막걸리를 따른다. 시원함이 오래간다. 시큼하고 아삭한 김치를 곁들여 한잔 먹는다. 시골의 맛이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다. 시원한 놋쇠 잔술 한잔에 시름을 달래보길 빈다.
2020.08.31 -
바다와 할머니의 합작품, 김(Laver)
[내 인생의 머드러기] 표준국어대사전에 설명된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 또는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대한민국 여행하며 맛 본 내 인생의 머드러기 먹거리를 소개한다. [김] 국문명 : 김(gim) 다국어 : gim, Laver, のり, 海苔, 紫菜 바다의 암초에 이끼처럼 붙어서 자라는 해조류로 바람에 말려서 반찬으로 먹는다.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발라 구워 먹기도 하고 각종 재료를 넣어 김밥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This is a type of edible seaweed, or dried laver, made from seaweed that grows on rocks like moss. It ..
2020.08.28 -
쌉쓰레한 민물의 맛, 올갱잇국(Melanian Snail Soup)
[내 인생의 머드러기] 표준국어대사전에 설명된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 또는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대한민국 여행하며 맛 본 내 인생의 머드러기 먹거리를 소개한다. [올갱잇국] 국문명 :올갱잇국(olgaengitguk) 다국어 :olgaengitguk, Melanian Snail Soup, カワニナスープ, 川蜷汤, 川蜷湯 올갱이 삶은 물에 쌀뜨물을 섞어 된장을 풀어 끓이고, 삶은 올갱이는 살만 발라 아욱과 부추, 고춧가루, 다진 파, 마늘 등을 함께 넣어 끓인다. 숙취해소와 간의 피로를 푸는 해장국으로 많이 먹는다. Doenjang (soybean paste) soup made by boil..
2020.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