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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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쌍피
[일타쌍피] 하나의 먹거리가 품은 다른 맛을 보다. 1. 게를 품은 가리비 포실하고 달큼한 속살의 신선한 자연산 가리비찜 작은 게를 품은 가리비(작지만 통통하고 고소한 게를 품은 가리비) 2. 곤쟁이를 품은 청어구이 청어구이(소금 간한 청어를 구이기에 기름기 빼어 구워낸 고소한 껍질, 억세지 않은 잔가시, 부드럽고 담백한 속살, 약간의 쌉쌀함과 고소함이 섞인 간, 고소하고 부드러운 청어 이리 등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통통하고 큼지막한 청어구이) 청어 배 부위에 먹이로 먹은 곤쟁이
2019.12.22 -
바다, 산 그리고 커피 한잔
[바다, 산 그리고 커피 한잔] 바다와 산에서 맛 본 커피자판기 커피 한잔. 1. 강릉 안목 해변 거리 커피 안목 커피콩 탑(제4회 강릉 커피축제를 기념하여 제작된 조형물로써 안목 커피거리를 대표하는 상징물이다. 커피잔과 커피콩을 형상화하여 만들어졌으며 커피거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포토존으로 각광받고 있다.) "안목 해변 거리 커피 벽화" "안목 해변 거리커피" "헤이즐넛향 블랙커피와 안목해변" "안목 해변 거리 커피" "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 밀크커피" 2. 인제 설악산 봉정암&오세암 인제 설악산 봉정암 무료 커피 자판기(대한민국 가장 높은 곳(해발 1244m)에 위치한 커피자판기일 듯...) 인제 설악산 봉정암, 프림이 들어가지 않은 설탕 커피 인제 설악산 오세암(해발 800m) 무료 커피자판기(중국..
2019.12.15 -
추억과 시간을 마시다!
[추억과 시간을 마시다!] 할머니의 소박한 집 반찬과 할아버지의 시큼한 도루묵 식해를 곁들이며 추억과 시간을 마시다! 1. 충남 서천 판교마을 옥산집(주인 할머님이 2019년 돌아가심.) 추억과 시간을 간직한 할머니의 손과 막걸리(한산모시막걸리, 오징어젓, 새우젓, 간장, 쌉싸래하고 구수한 도토리묵) 막걸리(오이 무침, 콩장, 돼지등뼈, 갈비, 살코기와 우거지, 두부, 김치를 넣어 끓인 매콤하고 달짝지근한 국물의 찌개) 2. 강원도 속초 번지없는주막 막걸리(부드러운 단맛, 살짝 시큼한 맛, 청량감 있게 넘어가는 목 넘김 등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맛의 수제 쌀막걸리, 양파절임, 적당히 신 김치, 돼지고기 장조림, 무생채, 쫀득하고 담백한 살의 도루묵, 무, 좁쌀 등을 넣어 발효시킨 시큼하고 짭짤한 도루묵 식..
2019.12.15 -
밥은 정성이다.
[밥은 정성이다.] 땀 흘려 허기진 시간에 맛 본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은 식사 공양과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은 산채정식을 맛보다. 儉而不陋, 華而不侈(검이불루, 화이불치 '새로 궁궐을 지었는데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았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았다.' - 김부식의 삼국사기 백제본기 백제의 궁궐 건축에 대한 글.) 1. 식사 공양(검이불루(儉而不陋),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다.) 따뜻한 밥, 따뜻한 국("시장이 반찬이다"라는 속담처럼 배가 고플 때는 반찬이 빈약해도 그 맛을 느낄 겨를이 없을 정도로 밥맛이 좋다.) 식사 공양(버섯, 미역 등을 넣어 끓인 심심하고 따뜻한 미역국에 오대쌀로 지은 따뜻한 하얀 쌀밥을 말아 아삭한 오이무침을 곁들인 식사 공양으로 땀 흘려 올라 허기진 시각에 맛보는 꿀 맛 같은..
2019.12.13 -
구석구석 절집밥상(강원도)
[강원도] 1. 평창 오대산 상원사 1번째 식사 공양(가지 무침, 양배추, 콩나물, 무나물, 볶음 김치, 물에 씻은 신김치, 고추장, 쌀밥, 시원하고 시금한 김칫국) 2번째 식사 공양(도라지, 무나물, 숙주나물, 시금치, 열무김치, 무생채, 고추장, 쌀밥, 미역국, 후식용 수박, 백설기, 버찌, 한과) 2. 동해 두타산 삼화사 식사 공양(사찰 답사 후 점심 식사 공양을 한다. 하얗고 둥그런 접시 중앙에 고슬고슬한 쌀밥을 푸고 신맛 열무김치, 아삭한 콩나물무침, 약간 시고 아삭한 김치, 된장으로 버무린 삼삼한 나물무침, 겉절이, 고구마 부침, 담백한 호박, 당근, 고구마 부침, 달금함 양념의 버섯, 두부조림등 밑반찬을 골고루 빙둘러 담는다. 감자, 시래기 넣은 구수한 된장국을 곁들여 먹는다. 식자재의 맛이..
2019.12.10 -
겨울 바다가 키운, 꽉 찬 맛
[겨울 바다가 키운, 꽉 찬 맛] 겨울 바다가 키워낸 속이 꽉 찬 생선구이를 맛보다. 1. 청어구이(소금 간한 청어를 구이기에서 기름기 빼어 구워낸 고소한 껍질, 억세지 않은 잔가시, 부드럽고 담백한 속살, 약간의 쌉쌀함과 고소함이 섞인 간, 말랑한 식감과 고소하면서도 진한 맛의 청어 이리 등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큼지막한 청어구이) 2. 양미리구이(연탄불에 손으로 구운 기름기가 많지 않은 담백한 살과 고소한 알 등을 통째로 먹는 양미리구이)
2019.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