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와 떠나요!(1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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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세월처럼 비껴간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청주 플라타너스 가로수길. 푸른 꿈도 가을 옷도 벗은 나무들 사이로눈이 세월처럼 비껴간다.
2024.11.28 -
하늘과 맞닿은 황금벌판 김제역
"하늘과 맞닿은 황금벌판 김제역"[역(驛) 이야기 Station Story] 일제 강점기 미곡집산지로 출발김제는 삼한시대에는 벽비리, 백제시대에는 벽골군이라 불리던 고장이다. 통일신라시대 고을의 이름을 한자로 바꾸는 과정에서 황금의 벌판, 김제로 바뀌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벽골제 저수지가 만들어져 벼농사의 부흥을 이루어낸 벼의 고을, 김제. 일제강점기 미곡의 집산지로 1912년 설 당시 역사 역시 삼면에 회랑을 갖춘 대규모 역사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1912년 1월 호남선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 현재의 역사는 1985년에 준공된 것으로 878㎡ 넓이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철근 콘크리트로 만들어졌으며, 최근 리모델링으로 단장하였다. 2015년 이후 KTX가 정차하지 않으면서 많은 어려움을..
2024.11.27 -
나는 뚜벅이다!
기차를 타고 김제로 떠났다.2024년 6월 18일 대한민국 명승으로 지정된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 답사를 위해서다. 망해사는 2017년 처음 찾은 후 7년 만이다. 김제역에서 심 포항행 19번 시내버스를 탔다. 시내에서 타신 할머니 한 분이 동네에서 내리셨다. 차안 지인분께 손을 흔드시고 나무 밑 손수레를 잡으신다. 동네까지는 기사분이 운전한 버스를 타고집까지는 직접 운전해 가셔야 한다.나그네는 기사분이 운전한 버스를 좀 더 타고 갔다. 나는 뚜벅이다!
2024.11.26 -
미더운 맛은 마음마저 달래준다?
옥야식당은 안동에서 가장 큰 중앙신시장 골목에 있다. 50여 년 넘게 자리를 지키는 전통의 국밥 노포다. 창업주 할머님이 정육점을 운영하며 국밥을 판 게 시작이었다. ‘안동시영할매선지국밥’이라는 상호와 ‘시영식육공판장’ 간판이 남아 옛 흔적을 보여준다. 선지와 다양한 한우 부위를 푸짐하게 담은 선짓국밥이 대표 음식이다. 취향에 따라 선지를 뺄 수도 있다.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시장통 국밥집이다. 술은 팔지도 않고 마실 수도 없다. 영업시간은 매일 08:30~19:00이며 명절 당일 휴무이다. 재료 소진시 조기마감한다. 선지국밥(10,000원) 단일 메뉴이며 포장 판매(45,000원)도 한다. 선짓국밥 식재료인 소고기(선지, 갈비뼈, 등뼈, 잡뼈, 갈비덧살, 양지뱃살)는 대부분 국내산(한우)을 사용한다..
2024.11.25 -
겨울에 꼭 찾는 동그라미 호떡
보통 호떡이 빵이라면 쫄쫄호떡은 과자다. 먹어봐야 알 맛과 질감이다.청주의 명물, 쫄쫄호떡이다."겨울에 꼭 찾는 동그라미 호떡"
2024.11.24 -
아주 특별한 기차여행 영동역
"아주 특별한 기차여행 영동역"[역(驛) 이야기 Station Story]열사가 지키는 역(驛)영동역은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다. 한국전쟁으로 역사가 소실되어 임시역사를 거쳐 1956년 복구 준공하였는데, 당시의 역사는 328m² 규모의 벽돌기와 지붕 단층역사였다. 현재의 역사는 1996년 준공된 것으로 영동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의 교통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1973년 영동역 광장에 설립된 심석재 송병순의사 동상은 옛 역사에 이어 오늘날까지 영동역사를 지키고 있다. 영동이라는 지명은 이수(二水)와 길동(吉同)에서 유래되었는데, 신라 경덕왕 16년 행정구역을 두 글자의 한자로 고치게 되면서 이수를 합쳐 영(永)자가 되고, 길동의 동(同)을 따와 영동(同)으로 부르게 ..
2024.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