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와 떠나요!(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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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피어나다
"사랑이 피어나다" 김병진 사랑이 피어나다 1,140×1,500×4,000(h)mm 스테인리스스틸,자동차도장,LED 조명 2020 병원시설 전방에 설치되는 작품의 형태는, 사랑을 작가의 작품방식으로 표현하여 감상자들의 호기심을 유도한다. 청주 주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듯 작품 또한 주민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체험함으로써 편안한 휴식을 느낄 수 있도록 의도하였으며, 사랑이란 주제는 사람들이 늘 갈망하고 고민하는 이미지 이며 동시에 사랑은 긍정적인 에너지 이기도 하다. 작품의 주 재료인 단단한 금속이 만들어낸 화려한 형태는 기존의 특성을 벗어나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을 주려고 하였다. 아이와 어른 모두 좋아할 수 있는 가족적인 공간으로 만들어내며, 야간에는 작품 조명 하트에 비춰지기 때문에 사랑이 더욱 강렬하게..
2023.04.16 -
구례 화엄사 돌사자상
[구례 화엄사 돌사자상] 이 돌사자상은 1930년대에 도쿄 영친왕 英親王(1897~1970) 신축 저택을 장식하기 위하여 제작된 것으로, 구례 화엄사 사사자 四獅子 삼층석탑(국보 제35호)의 서남쪽 돌사자상을 모방하여 일본인 조각가 아사카와 노리타카가 제작하였다. 이후 1954년 영친왕 저택이 매각되면서 전前 일본 중의원 의장 호시지마니로 에게 양도되었고, 1959년 호시지마는 한일국교정상화를 위하여 이 조각상을 주일한국대표부(현 주일한국대사관)에 기증하였다. 주일한국대사관에 보관 중이던 이 상은 2013년 2월 국내로 이관되었고, 문화재청에서 구례 화엄사에 관리를 위탁함에 따라, 이곳에 자리하게 되었다.
2023.04.15 -
청주자랑 100가지, 오송 돌다리 저수지
"도시에 남은 오래된 호수 습지" [오송 돌다리 저수지 (연제방죽)] 연제리에 위치해 있어 연제방죽, 돌다리 마을 옆에 있어 돌다리방죽으로 불렸다. 한때 곡창지대였던 오송들판에 농업용수를 공급해 주었으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호수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잔디밭과 수변데크가 잘 조성되어 있고, 인근공원에 오송의 유래가 되는 다섯그루의 소나무가 심겨있어 수변의 생태를 체험하고 지역문화를 이해하는데 좋은 공간이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만수리 출처:청주시 "오송 돌다리 저수지" "오송호수공원" "오송호수공원" "오송호수공원" "다섯 그루 소나무와 조형물" "오송호수공원 캐릭터 조형물"
2023.04.14 -
청주 오송 약정지 소나무
[약정지(約亭址) 소나무의 유래] 약정지 소나무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 전의 담안 분토골 마을 앞 구릉 남단에 소재한 노송(老松)이다. 연제사람들에게는 신목(神木)이었고 넓고 시원한 그들은 피서와 휴식을 즐기던 추억의 장소였다. 약정지는 밀양박씨의 입향조이신 강수(江叟) 박훈(朴薰) 선생의 후손 정해(廷獅) 정룡(廷龍) 공이 송우얌(宋尤庵) 동춘당(同春堂)과 교유하며 백련사(白蓮社)라는 시사(詩社)를 결성하고 돌다리방죽 굽어보는 언덕에 약정(約亭)을 세웠던 데서 유래되었다. 약정의 옛터를 초연히 지켜온 소나무는 사백년의 풍파에도 강건하여 마을의 자랑이며 희망이었다. 그러나 어찌 예상이나 하였던가. 1995년에 오송단지가 조성되면서 LG화학 오송공장 내에 외로이 보존된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급격한 환경..
2023.04.13 -
남원 고샘과 송남식당
남원 고샘 막걸리집 골목은 1970~80년대 ‘막걸리’와 ‘돼지갈비’의 연기가 자욱한 추억의 골목으로 막걸리와 푸짐한 안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쳤던 곳이다. 2016년 이 골목을 찾았다. 예전 골목 명성은 없어지고 대폿집 몇집이 명맥을 이어갔다. 그중에 송남식당 문을 열고 들어갔다. 연세 많으신 주인 할머니와 할아버님이 영업중이셨다. 막걸리 2병을 주문했다. 참외, 죽순, 오징어볶음, 방울토마토, 김가루, 멸치볶음, 죽순무침, 강냉이등 공짜 안주를 푸짐하게 내주신다. 골목은 쇠락해서 추억속으로 사라져 가지만 넉넉한 인심만은 여전해 보였다. 장사도 안되고 나이도 계셔서 내년엔 그만두신다고 하셨다. 막걸리 한잔 마시고 주인 할머님 따라 고샘터로 갔다. 물이 나왔는데 막아 놨다며 남원시에서 주변 땅 매입 후..
2023.04.12 -
나주 이로당과 소나무
[나주 이로당과 소나무] 길가에 예사롭지 않아 보이는 소나무 하나가 몸을 내밀고 있다. 소나무의 뿌리가 내려앉은 곳이 바로 이로당이다. 이로당은 1925년 창설된 나주노인회의 본거지이지만, 과거에는 나주목의 육방관속의 우두머리인 호장과 호방이 사무를 보던 주사청이 있었다. 원래의 주사청은 지금보다 더 넓었지만 새도로가 생기면서 주사청의 부지가 도로에 편입되었다고 한다. 문 옆의 소나무가 원래는 마당 한가운데에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해보게 된다. 이곳에는 나주향토문화유산 1호로 지정된 조선시대 나주 향리와 관련된 고문서들이 있다. 1940년 나주읍사무소의 천장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21점의 고문서가 발견되었는데 이것을 이로당으로 옮겨 온 것이다. 이로당은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이 자료들 뿐 아니라 ..
2023.04.11